안녕하세요. 쩡입니다. 원래는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여수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영감과 저의 문제로.. 늦게 출발하게 되어, 2시 넘어서 여수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배터지게 게장을 먹고, 숙소로 가기 전에 이순신광장에 들렀어요. 정말 이것 저것 먹고 싶은게 많았지만, 꾹 참고 한군데만 들렀지요..ㅠ
여수 바다김밥 본점에서 사온 갓김치 김밥입니당~~ 여수 바다김밥이 위치한 곳은 이순신광장쪽인데, 제가 방문한 날이 토요일이기도 해서 저는 여수 서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엄청 걸어가서 사왔지요.. 여수 바다김밥 본점 주변에도 공영주차장이 많아요. 혼잡도 생각하시면 좀 멀리 주차하고 걸어가시거나, 좀 기다리시더라도 주변에 주차하시거나 편한대로 하시면 될듯 합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통제영5길 10-4 1층 (중앙동667)
전화 : 061 - 664 - 9734
영업시간 : 매일 08:00 ~ 19:00
예약불가, 배달가능, 포장가능
저는 갓참치김밥으로 구매했어요~ 생각같아서 모듬김밥세트를 먹고 싶었는데, 게장을 먹고 온 터라 너무 배가 부르기도 했고, 저녁에는 낭만포차에 가기로 해서, 꾹 참고 하나만 정해서 구매했습죠...
참고로 모듬김밥세트(25개) 22,000원 (잡채, 야채김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계란김밥 4,000원, 중화어묵김밥(5개) 4,000원, 갓참치김밥(5개) 5,000원, 야채김밥(5개) 3,000원, 아귀채김밥(5개) 5,000원, 명란오믈렛김밥(5개) 5,000원, 잡채김밥(5개) 5,000원, 갓김치콩나물국(1인분) 5,000원, 달마새우미역국(1인분) 7,000원, 해풍쑥밀크티 7,000원, 해풍쑥초코밀크티 8,000원, 해풍쑥밀크티세트 14,000원 입니다.
매장에는 대기자리만 있어서,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박스 오픈!! 꼬마김밥정도의 길이에 더 통통한 김밥 5개가 들어있어요.
김밥 속은 단무지, 소스에 버무린듯한 갓김치와 참치가 들어있네욤.
오~~ 맛있습니다. 확실히 맛은 있어요. 맛이 강한 참치김치김밥 같아요. 엄청 색다른 맛은 아니고, 먹어보면 알만한 맛인데, 맛은 있어요. 5,000원이라는 김밥 값이 아주 살짝 초큼 아쉽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아!! 이제 제가 묵은 낭만포차거리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낭만포차와 북선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지뜨펜션입니다.
침대 옆에 있는 문을 열면 테라스가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좋았어요.
여수 여행의 목적이 여수 낭만포차거리때문이었어요. 원래는 여수 구항해양공원에 있었는데, 다시 와보려고 찾아보니까 하멜등대가 있는 곳으로 옮겼더라구요. 여수 구항해양공원에 있었을 때도 낭만포차거리 바로 앞 숙소를 잡아서 너무 재미있게 보냈었던게 생각나서 다시 꼭 와보고 싶었어요.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라서 처음엔 조금 아쉬웠었는데, 주변에 하멜등대도 있고, 풍경도 좋아서 아쉬웠던 마음에 싹 날아갔습니당~
지뜨펜션 (입실시간 15:00 ~ 22:00 / 퇴실시간 11:00)
주소 : 전남 여수시 여수시만로 1 (종화동 282)
전화 : 061 - 666 - 2200 (010-5924-1679)
주차 : 주차공간이 객실 수만큼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층에는 편의점, 음식점, 2층에 오락실, 코노가 있어서 주차공간이 부족해보여요. 다만 펜션 앞 2차선 도로 앞에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해 놓긴해서 건물 내 주차 공간이 없다면, 그 곳에 주차를 해도 되는지 문의 후 주차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인숙박으로 키오스크로 체크인 체크아웃 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giteyeosu
여수 여행의 시작, GITE! 지뜨펜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하멜등대와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한 펜션 지뜨. 지뜨 펜션지기가 전하는 여수 이야기.
blog.naver.com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일반 테라스 객실이었고, 402호였습니다. 저희 호실 앞으로 거북선 펜션이 있어서 뷰 측면에서 보면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거북선 펜션의 위치가 뷰는 더 좋은데, 낭만포차거리 완전한 중심에 있어서 소음 걱정 때문에 지뜨펜션을 선택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원룸형태의 객실이지만 식탁과 작은 싱크대로 침대와 공간 분리된 느낌은 있어요. 바로 오른쪽 유턴해서 보시면 욕실과 화장실이 있어요.
테라스가 있고, 바로 앞 건물과 사이에 도로가 있어서 시야가 답답한 건 없었어요. 침대시트도 깔끔하고 베개도 너무 높지 않아서 편히 사용했어요.
침대쪽에서 반대편으로 바라 본 모습. 식탁 너무 소파가 있고, 그 옆으로 화장실, 욕실 문이 있어요.
모텔이 아니라 펜션이라서 간단한 조리도구와 전자레인지, 냉장고까지 있습니다.
꽤 오래되어 보이지만;; 쿠션감이 죽지는 않은 소파도 있고, 그 앞에는 테이블도 있어요.
문을 열면 불투명 유리로 된 칸막이 사이로 화장실과 욕실이 있는데, 이게 참.. 방음 기대하지 마세요..;; 만일 큰분이 오신다면, 한분은 산책 다녀 오세요;; 아니!! 테라스에서 풍경 감상하세요~~ 저희는 형제같은 부부라 괜찮았어요~
왼편이 화장실~
오른편이 샤워실~샴푸, 바디제품 비치되어 있어요.
화장실, 샤워실 맞은편에 세면대가 있고, 드라이기와 헤어스타일링기기도 있어요. 옆쪽으로 수건도 있어요~
숙소에서 갓김치 김밥 먹고~ 잠깐 TV보면서 쉬는 타임도 가지다가~ 테라스를 통해 낭만포차거리 개장을 포착하고 나갔어요~
거북대교 양사이드로 포차들 영업 시작 준비 중~
낭만포차거리에 아직 사람이 많이 없어서 주변을 살짝 걷기로 했어요. 와~ 해지는 거 예술이당~
낭만포차거리 양 사이드로 쭉~~~~ 높고 낮은 건물들에 포차형식의 음식점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하멜등대. 해지는 풍경 속 하멜등대가 더 멋졌어요~ 하멜등대 가기 전 하멜전시관도 있는데, 운영시간이 끝난다음에 저희 숙소에서 나와서 둘러보지는 못했어요. ㅠㅠ 서울에서 너무 늦게 출발했어 ㅠㅠ 아님, 숙소에서 짐 풀고 바로 나올껄ㅠ 하멜전시관은 매일 09:00 ~ 18:00 운영합니다.
유후~~!! 쐬주타임이당~~!!
여수 낭만포차는 여수시에서 지원하는 포장마차로 1년 계약을 통해 3월에 입주하여 장사하는 곳이고, 장사를 처음하는 소상공인들의 경험을 쌓기 위한 것과 여수 밤바다라는 관광명소를 조합한 곳이라고 합니다. 19년 10월에 거북선대교로 이전했다더라구요. 비가 많이 오거나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시청에서 장사금지공문을 보내서 영업을 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여니수니라는 곳에서 해물삼합을 주문했어요.
여수에 왔으니 여수 소주도 시켜주고~
기본 안주(?) 호불호 있겠지만, 저는 당근을 좋아합니당~
대패삼겹살, 문어, 새우, 전복, 단호박,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콩나물, 양파, 부추,김치 등으로 구성된 해물삼합!!
직원분께서 잘 잘라서 볶아주십니다. 살짝 새콤 매콤 짭짤하니 양념 정말 맛있어요~ 해산물은 한번 데친상태였지만, 야채가 숨 죽을 정도로 같이 살짝 볶아서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근데.. 배부르다..배부르다.. 게장에 여파가 이렇게 클 줄이야..ㅠ 남은 음식 포장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포장해주십니다. 반정도 남아서 숙소로 포장해왔어요.
자리 털고 일어 났는데, 오~~ 거북선 모양의 유람선이라니~!! 타고 싶당~!!
야경 멋지다~~
이제 영감과 전 쉬어빠졌기 떄문에 늦게 까지 놀기 힘들어요..ㅠ 숙소로 올라와 간단한 2차 후ㅋㅋㅋ 2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게임 한판씩 하고 와서 쓰러져 잤습니다요~
편의점에서 사온 얼음컵에 냉동실에 넣어놨던 블랙보리를 따랐는데, 슬러시가 됨~ㅋㅋㅋ 어떤 일정 온도에서 일정시간을 넣어 놓으면 슬러시 음료가 된다던데, 운 좋게 만들어졌나봐요. 술 먹고 다음 날은 머리 띵하게 차가운 물이 떙기는데, 완전 좋아~~
아침 해장으로 여수 해장국1번지에서 맑은 해장국 완뚝 해주시고~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아쉬움에 마지막 풍경 감상.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보는 풍경은 여전히 좋았고, 음식도 다 맛있었다~
이상 내돈내산 여행후기였습니다.
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본인의 의견과 다를 수 있는 부분을 양해와 이해 부탁드립니다.
티끌만큼이라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좋아요~!! ❤~!! 부탁드립니다.
'생활 및 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여행 / 맛집 / 숙소 ] 전주 길거리야, 전주 엠에이치 호텔, 전주 다가양조장,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2) | 2025.02.13 |
---|---|
[전시/관람] 한양도성박물관 (사전예약 관람 안내) (0) | 2021.05.03 |
[국내여행] 서촌 걷기~(서촌기와집, 통인스윗, 효자베이커리, 청와대사랑채) (0) | 2021.04.22 |
[전시] 쥬라기 월드 특별전~꼭 할인받고 관람하시길~!! (0) | 2019.12.10 |
[국내여행, 전시] 걸어서 강서구 둘러보기~(허준근린공원, 공암나루근린공원, 궁산공원둘레길, 양천항교, 궁산땅굴, 소악루, 궁산근린공원) (0) | 201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