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쪙입니다. 전주 여행 마지막 날 아침 해장을 하러 전주 왱이 콩나물 국밥 전문점에 들렀어요. 전주는 이번에 세번째 방문인데, 전주에서 삼백집만 방문해봤고, 현대옥은 서울도 체인점이 많이 생겨서 자주 이용합니다. 왱이집은 처음 방문입니다.
주소 : 전주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88, 1층 (경원동2가 12-1)
영업시간 : 매일 07: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가능, 예약불가, 포장가능
저는 월요일 아침 8시쯤 방문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어마어마하지는 않았어요. 반대로 얘기하자면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지욤~ 15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메뉴는 아주 단촐해요. 전주왱이국밥 8,000원 / 어린이국밥(1~13세-초등6) 7,000원 / 모주 큰병 10,000원 / 모주 작은병 5,000원 / 모주 한전 2,000원 / 오징어 사리 3,000원 / 돌김1봉 1,000원
추가 반찬은 손님이 드시고 싶은 만큼만 가져다 드시면 된다고 합니당~
영감과 저는 전주왱이국밥 두그릇과 오징어 사리 한개를 주문 했어요.
아웅..난 용광로 같이 펄펄 끓는 국밥이 좋은뎅~목구멍까지 뜨겁게 딱!! 때려주는게 좋은뎅~~펄펄 끓이지 않는 국밥은 영감 스탈~
왱이집 수란 맛있게 먹는 법.
1. 수란에 김과 국물을 서너 수저 넣고 잘 섞어서 따로 먹는다.
2. 수란은 국밥에 넣지 말고 콩나물을 적셔 먹어도 좋다.
주문을 하고, 밑반찬과 오징어 사리를 먼저 내어 주셨어요. 밑반찬은 열무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새우젓입니다.
미친 스피드의 회전율~!! 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온 콩나물국밥입니다요~ㅋㅋㅋ 미니김과 수란도 같이 나왔어요.
흠.. 예전에 서울에서 수란에 국물을 끼얹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진짜 제 스탈이 아니었어요. 제 스탈은 콩나물 국밥에 달걀을 같이 넣고 끓여서 노른자를 반숙처럼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펄펄 끓지는 않지만, 충분히 따끈한 국물에 콩나물이 정말 아삭하게 씹혔어요. 깔끔하고 시원하게 해장이 쭉쭉되더라구요~ 오징어 사리도 이미 한번 데쳐져 나온거라 국밥에 넣어서 먹어도 국물에 영향이 없고, 오징어의 씹는 맛이 추가가 되니 식감이 다양해져서 좋았어요. 다만..오징어 원산지 어디?! 제가 원산지 표시를 못봐서 그러는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오징어가 대왕오징어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일반 오징어와 맛과 식감이 틀리지욤.. 작은 일반 오징어를 사용하시는거라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 저 뒤에 원산지 표지판 있는데, 너무 멀리서 찍혀서 안 보이네욤..;; 아쉽;;
노포라서 그런지 정돈된 느낌은 덜하긴 했어요. 출입구에 모주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전주 방문했을 때 모주를 한잔 먹어봤을 때, 완전 남겼거든요..그래서 저는 한번 먹어본 걸로 족합니다. 구입은 완전 패스!!
충분히 잘 끓이고 맛있는 콩나물 국밥은 맞지만, 제 입맛에는 현대옥입니당~!!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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