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입니다. 온라인에서 에어프라이어치킨 1+1 행사하길래 구매해봤어요. '구어조은닭'이라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염지되어 있는 치킨입니다.
1kg 2봉지에 11,900원에 구매했어요. 완전 득템했다 싶었죠~
국내산 10호 닭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적당한 사이즈로 절단되어 염지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설명된 조리방법에는 에어프라이어를 200도로 설정하고 24분만 조리하면 된다고 되어있어요. 저는 굽네치킨이나 돈치킨에서 판매하는 것 처럼 얇은 튀김옷을 입혀서 구워보려고 합니다.
10호 닭의 다리를 보니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치킨집 닭 사이즈와 비슷한 것 같아요.
시판 치킨튀김가루를 골고루 잘 묻혀줍니다.
오븐 망 위에 올려준 뒤~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저도 오븐치킨 레시피보고 알게 된 건데, 분무기로 물을뿌려주면 겉 튀김옷이 타지 않고 바삭하게 잘 구워진다고 합니다.
20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넣고 12분 구은 뒤, 다시 뒤집어서 12분을 더 구워줬어요.
흠..속이 덜 익었네..그런데, 닭다리 한입 먹고 나머지 싹 다 버렸어요. 닭의 염지가 달았어요. 염지라는게 닭을 연육하고 간을 하는건데..ㅠㅠ 찾아보니 원재료에 설탕이 들어있음..
아까우니까 어떻게든 소생시켜 보쟈~!!!!!!!!!!!! 나머지 한 봉지를 뜯어서 분노의 청양고춧가루랑 후춧가루를 미친듯이 넣어줬어요.
튀김옷 입히는 것도 귀찮다.. 오븐망에 그냥 올리고..
처음처럼 덜 익을수도 있으니,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앞, 뒤로 15분씩 구워줬습니다.
속이 촉촉하게 잘 익었지만..ㅡㅠㅡ..달다..
남은 닭도 모두 빠이~빠이~ 한 뒤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이번 일로 깨달은 건 직접 염지하거나 그냥 사 먹자..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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