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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여행

[국내여행] 다시 찾은 가을의 순천만습지~ 일몰이 환상적~!!(정안 알밤휴게소, 여산휴게소)

by 얍따구리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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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저번 주말에 영감이랑 2박 3일로 여행다녀왔어요~ 금요일 점심시간 즈음 서울에서 출발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이번년도 4월 중순경에 방문했었는데, 순천만습지의 가을 갈대가 너무 보고 싶어서 다시 방문하기로 했어요. 대신 순천에서 2박 3일을 다 보내지는 않고,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순천만습지를 둘러보고 군산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가 어찌나 새차게 내리던지..ㅠㅁㅠ 이번 여행은 실패인가.. 정안 알밤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휴게소 들어가자마자 날씨가 갰어요~!! 유후~!! 휴게소 안쪽으로 테이블이 몇 개 놓여져있는 공간이 있어서 휴게소 음식을 사가지고 와서 드실 수 있습니다.



분수 가동을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물은 채워져 있어서 햇빛에 물이 반짝반짝하는게 참 예쁩니다~



정안 알밤휴게소 음식은 다른 휴게소보다는 가격이 좀 비싼편이었어요. 다른 분들이 음식 드시는 것 보니까 가격이 있는 만큼 양도 좀 넉넉히 나오는 것 같긴했는데, 저희는 아직 배고픈 상태는 아니라서 점심먹는건 패스~



본 휴게소 건물과 주차장 사이에 우동집도 있어요.



알밤휴게소에서 파는 공주밤빵. 조금 땡기긴했는데, 딱히 땡기지 않아서 패스~



각종 핫도그와 꼬치등을 파는 곳에서 불고기덕을 구매했어요. 저는 치즈덕이 땡겼는데, 영감은 치즈를 싫어라해서 영감이 고른 불고기덕으로 먹기로..



불고기덕 4,500원입니다.



불고기맛보다는 케찹과 피클맛이 많이 납니다. 소세지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소시지 자체의 맛은 강하지 않은 편인데, 탱글거리는 식감이 있었어요. 온장고에서 보관하다가 판매하는거라서 랩이 씌워져있기는 했지만 빵이 마른 듯 퍼석했어요. 다음엔 핫도그는 패스..;;



맥심커피 자판기. 투명창으로 속이 들여다보여서 호기심에라도 뽑아먹어보고 싶어졌는데, 커피가 있어서 패스~



정안 알밤휴게소는 고속버스환승정류소가 있어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정류소와 같이 있는 카페에서 베트남식 아메리카노를 파는데, 궁금 했지만 커피가 있어서..;;




약 1시간을 더 달려 도착한 여산휴게소.



점심은 여산휴게소에서 먹기로 했어요. 휴게소에서 생선구이 판매하는거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저는 고등어구이정식을 주문했고, 영감은 여산양파제육불고기를 주문했어요.



여산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비빔면도 농심~ 라면은 신라면 건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라면은 건면말고도 일반 신라면 메뉴도 있어요.



영감이 주문한 여산양파제육불고기(9,000원). 공기밥, 상추4장,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쌈장, 장국, 뚝배기에 제육불고기가 나왔어요.



뚝배기가 너무 큰 것인가..;; 양이 너무 작아보임.



같이 준 물티슈로 손을 닦고 야무지게 한쌈~!!

양파, 느타리버섯, 파, 돼지고기가 들어있는데, 고기 잡내가 없고 두께감이 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양념이 넉넉하고 짜지않아서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꿀맛~!! 처음엔 양이 좀 부족해보였는데, 밥 한공기와 먹기에 오히려 양념이 좀 남더라구요.(남은 양념에는 제가 받은 밥 반공기를 넣어 비볐습니다.) 무엇보다 상추를 주는 것도 좋았고, 양념도 맛있는 편이었어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아!! 콩나물 무침 맛있었습니다.



생선구이인데,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람~ 일반적인 공기밥보다 밥이 더 많았어요. 꾹꾹 눌러담아주셨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밥반공기를 남은 제육 양념에 넣어서 비벼먹을 수 있었지요.) 장국, 배추김치, 락교, 간장.고추냉이, 도시락김, 철판에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나온 고등어구이.



생선사이즈가 아주 큰건 아니지만 혼자 먹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크기입니다.


생선을 뒤집었어요. 살밥도 꽤 두툼해요.



처음 음식을 받으러 갔을 때 살짝 비릿한 냄새가 올라와서 좀 비릴까 걱정했는데, 먹어보니까 괜찮았어요. 아주 미친듯이 비린맛에 민감하신게 아니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겉바삭 속촉~에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생선만 먹어도 짜지않았어요. 무엇보다 생선이 철판에 올려져 나와서 생선구이를 다 먹을 때까지 뜨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감, 제가 동일하게 받은 장국. 휴게소 우동국물 같은데, 맛없.. 뜨뜻미지근..



여산휴게소에서는 100% 국산김치만 사용한다고하는데, 정말 거짓말 아님~!! 많이 익은 것 같은 김치였지만 많이 시거나 군내 나지 않고, 새콤해서 맛있었어요.

김은 그냥~저냥~. 락교는 왜 준거지? 근데 생선구이가 양식쪽에 있어서 왜 그런가했더니 락교를 주는 걸보니 일식으로 분류되는건가?! 

뭐~ 어쨌든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이라고하기에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여지껏 너무 맛없는 것만 먹었던건가?! 궂이 비교를 하지 않아도 그냥 맛있어요~)



혼자 왔을 때 덜 뻘쭘하게 먹을 수 있는 1인 테이블.



건물 왼편 끝쪽에는 로티번이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1,500원~!!(뜨거운 커피만 가능합니다.)



휴게소 안에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왕궁리 유적, 익산미륵사지 유적이라고 적혀있는데, 진짜?!인 것 같음!!



착한가격으로 판매하는 생수. 마신다, 풀무원샘물, 화이트생수는 600원입니다.



보통의 휴게소는 각 매장으로 가서 계산을하고 음식을 받는데, 여산휴게소는 종합계산대가 있어서 한번에 결제하고 주문한 각 매장으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는 시스템입니다.

달지만 휴게소에서는 추억 돋아서 가끔 사 먹는 호도과자를 주문했어요.



제일 작은 사이즈로 2,000원에 7개가 들어있습니다. 



호두과자 한쪽 겉면에 호두가 약간 알알이 박혀있구요~



먹어보니까 호두과자 겉면이 얇게 설탕 코팅된 듯 달큰하고 엄청 바삭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달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식감이 좋더라구요. 다른 휴게소 호두과자와 맛은 거의 비슷했는데, 겉이 더 바삭, 달큰한게 좀 틀렸어요. 

저희가 평일 점심시간을 넘긴 후에 구매했는데, 바로 구운 걸 먹을 수 있었어요. 보니까 여산 호두과자를 몇박스씩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수요가 많으니까 바로 구운 과자를 먹을 수 있나봅니다~




여산휴게소에서 보이는 단풍~단풍~



2018/04/29 - [생활 및 여행/여행] - [국내여행] 전라도 여행 순천만습지(순천 여행)


4월경에 방문했을 때의 순천만습지. 자세한 내용은 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중형차인데, 주차료 3,000원 선불로 냈습니다.(카드 가능)

2019년은 순천방문의 해로 기본 입장료에서 1,000원 할인이 되네욤~



순천만습지 입장료.



인당 1,000원씩 할인해서 2인 14,000원에 입장~!!



매표(입장)시간과 관람시간은 매월 틀리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입장권 종류 및 요금 참고하세요~



무료입장.



할인.



순천만국가정원의 관람차 이용료. 순천만습지의 생태체험선 이용료. 주차장 이용요금.


순천만습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일몰시간이 나와있으니 일몰시간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입장하면 짱뚱어와 게 조형물이~ㅋㅋ 이번에도 너희들을 볼수 있겠구낭~



사진 투척~!! 와~!! 진짜 계속 감탄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 분위기도 풍겨도 다 달라요. 여기는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곳이 널렸습니다.ㅋㅋ 허나..저와 영감은 너무 저질스러운 몸으로 변하여..셀카 몇장 찍다 말았어요..사진 찍을 맛이 안나요..ㅠㅁㅠ



용산전망대로 향하는 이때 시각이 3시 40분경이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소리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 짧다면 짧은 거리인데, 가파른 곳도 있어서 살짝 힘들었어요. 그래도 두번째 와보는거라~ 정상까지 얼마정도 남았는지 가늠이 되서 처음보다는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와~!! 진짜 정상까지는 꼭 와서 봐야됩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지지 않기 때문에 꼭 눈으로 보고 기억으로 남겨야 돼요~!!



전망대 정상에서 바라본 순천만습지의 모습.



내려와서 걸어 나가며 찍은 사진들이예요. 이날 일몰이 5시 30분정도였는데, 사진 찍은 시간이 5시 정도입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한낮에 와서 시간 변화에 따른 다양한 모습들을 보지는 못했는데, 일몰시간에 맞춰오니까 시간 변화에 따른 아름다운 모습들도 볼수 있었네요. 솔직히 몇시에 방문하는게 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음 방문 때나 이번 방문 때나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아!! 시간이 늦어서그런가.. 짱뚱어랑 게는 보지 못했어욤..은근 귀여운뎅 아쉽~ 

순천만습지는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말이 필요없게 좋아요!! 완전 힐링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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