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입니다.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영감이랑 주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 하다가 꽃구경도 할수있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보면서 체험도 할수 있는 안성 팜랜드를 가기로 했어요.
안성팜랜드 홈페이지에 가시면 인당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고 36개월~만 18세 미만이 소인에 속합니다. 아!! 36개월 미만의 아동은 의료보험증 등 확인 서류 확인 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미리 확인 서류를 준비해서 가세요~
위의 시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는 아침 7시 반쯤에 출발했어요. 같은 서울이 아니다보니 경기도라고 해도 일찍 출발하셔야 도로에서 시간을 덜 버릴 수 있어요..ㅠ
티켓구매 후 쿠폰번호가 핸드폰으로 발송이 됩니다. 현장구매보다 1,000원 더 저렴하고 입장도 빨리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 하시길~(19.10.27까지 행사)
안성팜랜드는 계절별 운영시간이 틀린데, 2월~11월 10:00 ~ 18:00(매표마감 17:00) 12월~1월 10:00 ~ 17:00 (매표마감 16:00) 으로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팜 입장료와 팜승마 두가지로 나뉘는데, 팜입장은 팜랜드를 둘러보는거고 팜승마는 팜입장과 체험승마를 같이 할수 있는 거예요. 팜입장 소인 10,000원 대인 12,000원 팜승마 소인 15,000원 대인 17,000원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온라인으로 티켓구매시 인당 1,000원이 할인되니 참고하세요~!! ( 2019.10.27까지 행사)
☆ 개인 할인혜택으로 지역주민(안성, 평택)은 이용요금 3,000원 할인(단, 증명서 소지자 본인에 한함), 농협조합원, 군인.경찰.소방대원, 만 65세이상은 팜입장 2,000원할인(단, 증명서 소지자 본인에 한함), 장애인(1-3급:본인 및 동반1인/4급 이하:본인), 국가유공자(본인 및 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본인)은 팜입장 50%할인
체험이용 이용요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입니다. 영감과 저는 탑승이나 체험을 따로 하지는 않았어요. 원래 전동 이색자전거를 이용해볼까했는데, 여기저기서 사진도 찍고 걸어서 둘러보기에 미친듯이 힘들지는 않아서 가족단위가 아니라면 궂이 전동 이색자전거는 이용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공도버스터미널에서 안성팜랜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운영하니까 셔틀버스 시간 참고하세요~ 운영시간은 09:00 ~ 18:00 입니다.
안성팜랜드 셔틀버스 승차장 위치 및 사진입니다.
안성팜랜드 가는 길 사진도 올립니다.
안성팜랜드 월별 개화꽃 입니다. 지금은 10월이니까~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팜파스를 볼수 있겠네요~ 개화하는 꽃을 미리 알고 가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왕가는거 본인이 좋아하는 꽃이 필때 가는게 좋잖아요~
팜랜드 가는 길에 아침을 해결하고자 들른 오산휴게소입니다. 생긴지는 꽤 오래된 휴게소 같은데, 화장실이나 겉은 리모델링을 해서 지저분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아주 작은 휴게소인데 엔젤리너스커피, 던킨도너츠와 호두과자, 핫바같은 간식코너가 있고, 내부에 식당, 편의점도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코너는 요게 끝~그래도 호두과자, 반건조오징어, 쥐포, 오뎅, 떡볶이, 통감자, 옥수수, 핫도그, 소떡소떡, 치즈스틱 등의 다른 휴게소에도 있는 주요 메뉴들은 있습니다.
휴게소 들어가는 문에는 간단하게 주요메뉴가 적혀있어요.
주문 계산대 앞에 영덕게딱지 게살과 게살장을 판매..ㅎㅎ 오산휴게소와 영덕게딱지는 너무 동떨어진 것 같은뎅..
오산휴게소 메뉴판입니다. 뭔가 단촐하면서도 있을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옛날돈가스를 주문하고 영감은 떡만두라면정식을 주문했어요. 오산휴게소는 귀신짬뽕이나 매운짬뽕 리뷰가 꽤 있어서 둘 중에 하나 먹을까 하다가 전날 짬뽕을 먹어서 패스~
한쪽에는 캐롯마켓이라고 작은 편의점도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풍년제과 원조 전주 수제 초코파이도 판매하고 있네욤. 저는 먹어봤다가 달아서 이가 쏙 빠질 것 같은 경험을 해서 별로 끌리진 않았어요.
영감이 주문한 떡만두라면 정식(5,500원)입니다. 떡만두라면과 밥이 나오고 배추김치도 같이 주셨네욤.
라면위에 고춧가루는 영감이 뿌려서 가지고 온 건데, 흡..ㅠㅠ 라면 너무*1000 못 끓이신다..물이 너무 많고 면은 이미 충분히 익힌 상태..신라면으로 끓인 라면 같은데, 정말 싱거웠어요.. 국물이 싱거운데 나중에 밥까지 말으니까 국물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영감이 그랬습니다..
영감이 먹어보라고 준 라면 속 만두~ 만두는 고향만두같아서 익숙한 맛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옛날돈가스(8,000원)입니다. ㅎ;;ㅎ;; 여백의 미가 장난아니죠~?! 그릇 사이즈를 줄이시거나 플레이팅을 조금 바꾸셔야 할듯.. 배추김치와 우동국물이 같이 나옵니다.
돈까스는 제 손바닥만한 사이즈이고, 동네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냉동돈가스입니다.
후후~냉동 돈가스를 많이 먹어본 나는 알지..냉동 돈가스가 확실하구만~ 8,000원에 수제를 바라는게 아니라 휴게소라서 가격대비 퀄리티와 양이 이렇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는..
짜장면 먹을 때 단무지 안 먹고, 라면 먹을 때도 김치나 단무지 안 먹는 나인데, 소스가 좀 달아서였는지 밥 위에 돈까스, 김치 얹어서 먹었어요.ㅋㅋㅋ 아!! 같이 나온 우동국물은 슴슴했는데, 소우동이 같이 나오는 옛날돈가스정식을 안 시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는 던킨에서 사이즈업해서 아메리카노로 구입~!!
휴게소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왼편에는 커피자판기와 뽑기 자판기가 있어요.
ㅋㅋㅋ 밥 먹고 너무 아쉬워서 호두과자도 사먹었어요. 제일 작은 사이즈인 2,000원짜리로 구매.
8알이 들어 있는데, 반은 이미 만들어진 호두과자가 담겨있고 주문하니까 새로 만든 호두과자를 갯수 맞춰서 더 넣어 주시더라구요.
오전 9시라서 한창 호두과자 구울 때라 그런지 먼저 구운 것도 나중에 구워 바로 넣어준 것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뜨끈했어요. 호두과자 먹다보니까 호두 들은게 복불복입니다.ㅋ 골라먹쟈~~
원래 호두과자 속 팥앙금이 달아서 호두과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앞서 만족스럽지 못한 아침을 먹기도 했고 바로 구운 호두과자라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어요.
팜랜드에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팜랜드와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었어요.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아 주차를 하고 5~10분 정도 걸어서 팜랜드에 도착~!!
팜랜드는 식당가가 중문 밖에 위치해있어요. 정문 들어가기 직전에 한정식을 판매하는 목원식당이 있구요~(너무 비싸서 점심먹을 식당으로 탈락..)
임실피자, 베이커리, 편의점
정육식당인 팜팜(여기도 비싸구나~탈락..)
식당을 지나면 바로 올라인 예매와 현장발권 매표소 안내가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예매이기때문에 오른쪽으로~
역시 온라인 발권이 빠릅니다~ㅎㅎ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관람시실도 다양하게 있어요.
정문을 지나 바로 보이는 무지개 분수입니다. 살짝 살짝 무지개가 보이죠~?!
바로 옆에는 동화마을연못이라고 금붕어 먹이 체험도 있는데, 할리스커피 매장앞에 금붕어 먹이 자판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1,000원~
비단잉어..억..컥.. 관람객들이 와서 먹이주기 체험을 하니까 물고기들도 아나봅니다..사람이 다가오면 먹이준다!!!! 전 주지 않았어요..
그나저나..너희들 정말 몰려있으니까 '조의 영역' 같은데..
역사관/인포센터. 역사관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조그맣게 팜랜드의 역사에대해서 전시해놨습니다. 아주 잠깐 보시면 되서 구경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어른들은 노~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놀이기구가 있는 곳을 지나 광장으로 진입하면 푸드트럭도 있더라구요. 닭다리큐브스테이크 덮밥 7,000원, 곱배기 10,000원, 스테이크만 10,000원입니다.
광장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도시락 싸온 분들이나 푸드트럭에서 산 음식을 여기서 먹으면 되겠더라구요.
커피도 팔구~ 솜사탕도 팔구~ 핫도그도 팔구~ 여러가지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등나무가 덮힌 길을 지나~
이색자전거 대여소도 보이구요~
조금 걷다보면 확 트인 곳이 나와요~ 우리 안에 타조가 있는데, 위험하니까 가까이 가시면 안돼요~
구름 한점없는 쾌청한 날씨에 기분 너무 좋았어요.ㅎㅎ
명아주과 일년생 쌍떡잎식물로 댑싸리, 대싸리라고도 하는 코키아~
넓게 핑크뮬리가 펼쳐져있는데, 핑크뮬리를 직접적으로 찍는 것보다는 셀카로 찍으니까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요~ 아무리그래도 직접 보는게 최고기는 하지요~
찍는 위치도 그렇고 햇빛의 밝기 때문인지 지금 사진은 핑크뮬리가 여리여리하게 나왔어요.
신기하게 핑크뮬리 옆으로 황금빛 뮬리도 있더라구요. 황금빛 뮬리는 처음봐서 신기~신기~
핑크뮬리 안쪽으로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너무 멋있더라는~
가까이 가서 보니 소나무 위에 새 둥지가~ㅎㅎ
이 소나무는 안성목장 개장시 식재한 나무로 당시에 총 네 그루가 식재되었으나, 한 그루만 살아남아 홀로 목장의 지킴목 역활을 하여 '외롭송'이라 불려왔으며, 새롭게 동산을 조성하면서 팜랜드 외곽에서 내부로 이식하여 팜랜드를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는 의미로 이 나무를 "즐겁송"으로 명명한다고 합니다.ㅋㅋㅋ 작명 센스~
오리나 칠면조가 있는 우리도 보입니다.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이예요~ 진한색과 연한색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꽃의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사진이 예쁘게 나오도록 도와줄 조형물들도 있구요~
코스모스 꽃밭에서 주인공은 아니지만 해바라기와 이름모를;; 꽃들도 피어 있습니다.
대박..진짜 넓디 넓어서 가까이에서 꽃을 바라봐도 예쁘고 멀리 둘러보아도 그 풍경이 대단합니다.
코스모스 꽃밭 위쪽으로 노오랗게 핀 꽃들이 보여서 가봤는데, 아~ 황화코스모스길이라고 합니다. 황화코스모스 꽃밭에 가는 길은 아직 푸릇푸릇한 정도인데,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유채인걸로~
황화코스모스도 환상적으로 예뻤어요. 요건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없네욤;; 정말 곳곳이 사진 잘 나오는 곳입니다.
적은 양이지만 억세도 보이고~ 큰 나무도 보이고~ 밀렛이라는 특이한 식물도 보이고~
11시 30분부터 가축한마당 공연이 있어서 야외공연장으로 고고씽~
오리떼가 줄지어서 한방향으로 갑니다.ㅋㅋㅋ
미니말(?)도 지나갑니다.ㅋㅋ
양떼무리도 지나가고~
보더콜리의 어질리티 시범~
가축한마당공연은 생각보다 많이 짧았는데,(10분~15분?!) 동물들이 귀염귀염하니~ 좋았습니다.
허허~안성팜랜드에서 꼭 둘러봐야 할 동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갔을 때 다람쥐, 돼지, 사슴은 보지 못했습니다.
양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완전 풀어놓고 관람객들도 양에게 자유롭게 먹이를 주고 만질 수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이렇게 완전 풀어놓은 곳은 처음봤어요. 양이 사람한테 다가오면 뭐가 나오는 줄 아는건가~ㅋㅋㅋ 알아서 찾아오는 서비스~!! 저는 먹이를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양이 알아서 자기발로 왔습니다.ㅋㅋ
아!! 양떼몰이를 관람할 수 있는데, 평일 15:30 ~ 15:45분 주말 및 공휴일 15:00 ~ 15:15분에 관람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 진짜 중요한게 있습니다. 양 똥 조심하세요..양 똥이 생각보다 큽니다..
토끼체험장 역시 먹이를 구매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들어가서 토끼를 만져볼 수 있는데, 주의사항은 꼭 지키시면서 안전하게 체험하세요~!!
먹이 주는 줄 알고 알아서 다가옴ㅋㅋㅋ 먹이 있는 줄 알고 왔는데, 아무 것도 없다니..농락당함..
여러종의 토끼가 그득~그득~합니다.
이번엔 영감의 토끼 농락하기..미..미안해~자꾸 농락해서;;
아!! 혹시 토끼를 기르고 싶으시다면..시골이 아닌 이상은 말리고 싶어요. 제가 좀 어렸을 때..결혼 전..토끼 집에서 키워봤었는데, 얘가 성깔이 보통이 아닙니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날라차기해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1종당 1,000원입니다.
다양한 조류들도 볼수 있구요~ 공작의 미친미모~
체험목장 안쪽으로는 꿀벌마을이 있는데, 작게나마 꿀벌에 대해 전시 해 놓았고 수유실도 있습니다.
체험마당에는 승마체험도 있는데, 1인당 8,000원. 말을 타고 원형트랙을 돌아볼 수 있는데, 5세이상 체험 가능합니다. 12:00~13:00는 말 점신시간이고 팜승마 패키지로 구입해서 체험할 수 있어요.(매주 월요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승마체험 장소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체험마당에는 활쏘기, 바람개비, 연날리기 체험도 가능~!!
당나귀얌..먹이 없이 와서 미안..;;
공연 때 봤던 미니말~(?)
말의 눈이 순둥~순둥~
염소인데..ㅠㅠ 먹이체험하고 우리 앞에 떨어진 먹이 줍줍 중..오른쪽은 뿔로 치고박고 난리났음..
아.. 가슴아프구만..
양 우리 안쪽으로는 새끼양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소 체험관. 한우, 외국의 소가 있는 곳입니다.
소들도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어요.
가볍게 다 둘러보고 나오니까 약 2시간 반정도 지났더라구요. 나오다보니 들어갈 때 보지못했던 스머프마을도 보이네욤.ㅎㅎ
안성팜랜드. 가격도 인당 11,000(행사기간 인터넷예매,대인)으로 꽃 조금보고 동물 보고 하겠구나했는데, 완전 대박!! 꽃의 종류가 미친듯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예쁜 꽃들로 끝이 없게 심어져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눈에 담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와서 사진 남기기에도 좋고 그늘진 곳에(돗자리를 펼수 있는 자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돗자리 피고 밥도 먹고 쉬기도 하고~ 완전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동물들과 가까운 곳에서 만지기도 하고, 먹이도 주며 체험할 수 있었던 체험목장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가봤던 곳 중에서 동물과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 만질 수 있는 곳은 없었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좀 짠하기도 했어요. 동물들 앵벌이 시키시는거 아..아니죠?! 체험행사를 위해 관람객이 많을 때는 먹이를 조금 주는 걸로 알고 있긴한데, 동물들이 정말 너무도 먹이를 갈구해서.. 좀 안되보이기도 했어요.ㅠ
가성비 대박인 안성팜랜드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에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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