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 맛집?] 화곡역 오남매 닭갈비..가성비 정말 안 좋은데..

쪙입니다. 영감이 닭갈비가 땡긴다고해서 화곡역 근처에 있는 오남매 닭갈비로 닭갈비 먹으러 갔어요. 원래는 화곡역 근처에 '서초닭갈비'라는 곳에 가서 먹거나 포장해와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서 먹어보기로 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화곡역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골목 골목 조금 더 들어가야 돼요. 금요일 7시반정도에 도착했는데, 저희 앞에 두팀이 있어서 20분쯤 대기했어요. 맛집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역시~ 사람이 많구만~

오남매 닭갈비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인근에 주차장이 있다면 주차요금 부담하시고 주차하셔야 됩니다. 차 없이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매장 만석시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시면 되는데, 대기 중 부재시 다음 손님으로 순서가 변경되고 포장은 바로 가능합니다.

오남매 닭갈비 영업시간은 월~토 오후 1시 ~ 밤 10:50분까지 입니다. 밤 10시 20에 주문마감이예요~

메뉴판. 포장손님을 위한 집에서 오남매닭갈비 맛있게 볶아드시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네욤.

손님이 많아서인지 이곳~ 저곳~ 직접 볶아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닭갈비가 타지 않게 10초에 한번씩 주걱으로 바닥을 긁어주면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미성년자가 포함 된 가족단위 테이블에도 주류 판매가 금지!! 미성년자와 따로 앉으시는 경우에는 가능!!

저희는 치즈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치즈닭갈비 1인분에 12,500원입니다.

주문 후 얼마 안 있다가 밑반찬(?)을 내어줍니다.

동치미. 답니다..ㅠㅁㅠ 새콤함은 거의 없고 달아요..

깍두기는 새콤달달해서 석박지같은 맛이었어요. 편마늘 옆의 양념은 초장 같기도하고, 닭갈비의 양념장 같기도 합니다.

서비스 사이다~

치즈닭갈비 2인분입니다. 어?! 치즈가 없는데.. 일단 기댕겨보기로 함..

홀에 직원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볶아주네요~ 직접 볶아먹는 법이 적혀있어서 처음부터 직접 볶아먹는 줄 알았는데, 안 타게 계속 볶아줘야 되니까 볶는 방법을 적어놓고,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와서 볶아주는 건가봐요.

아직 완성 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떡이 익었길래 먼저 먹어봤어요. 그냥 떡맛이지요~ㅋ 쌀떡이예요.

아!! 닭이 다 익었을 때 치즈를 올려주네욤. 치즈 올리기 전 직원이 맛보라고해서 맛봤는데, 간과 맵기를 물어보더라구요. 이..때.. 저희는 아주 크나큰 실수를 했지요..ㅠ 맵기는 중간맛이었고 간이 좀 싱겁다싶어서 얘기했더니 양념장을 추가해서 더 넣어서 볶은 뒤 치즈 올리고~ 뚜껑 닫고~ 2분 후 먹으라고 해서 기다렸지요.

고구마. 그냥 달달 고구마. 저는 고구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뚜껑 닫고 2분 기다립니다.

약 2분 뒤 뚜껑 오픈~!! 치즈 닭갈비 완성~!!

닭갈비 안의 닭은 닭다리살이었어요. 부드럽고 짭쪼롬한데, 중간맛이어도 아주 매운편은 아니고 살짝 매콤했어요.

치즈랑 깻잎이랑 같이~!!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먹다보니 엄청 짰어요..ㅠ 원래 닭갈비 나올 때 알맞은 간을 맞춰서 주는건데, 직원은 왜 간이 맞냐고 물어봤을까요..ㅠ 볶다보면 약간의 양념이 더 졸아서 짜지는건 생각도 못하고 간을 추가한 저희가 잘못하..한거죠..뭐..ㅠ 결국 남겼습니다.

볶기 전에 가져다줬을 때도 느낀건데, 양배추 양에 비해서 닭의 양이 너무 적긴합니다. 닭갈비는 짜서 더는 못 먹겠고, 볶음밥 한개 볶았어요. 깻잎, 참기름, 김가루에 닭갈비 조금 더해서 볶아주더라구요. 볶음밥은 맛있었어요. 모두가 아는 맛없을 수 없는 볶음밥~

닭갈비 양념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격대비 닭의 양이 너무 적고 저희의 실수지만 너무 짰어요..ㅠ

입구에 있는 하트모양 캔디(?)로 입가심.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2018/03/20 - [생활 및 여행/맛집] - [맛집] 화곡역 서초닭갈비 저렴하고 맛있다!!

다시 서초 닭갈비로 갈아타야징..(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룰 수 있는 '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