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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화곡역 맛집] 중화요리 셰프. 해물짬뽕 강추~(해물짬뽕, 볶음밥, 짜장면(곱), 탕수육)

by 얍따구리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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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영감이 외식하자고 하길래 씐나서 따라 나왔으나..뭐 먹을까 고민만 백만번하다가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중국집이 있길래 일단 도전정신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대로변 안쪽의 골목에 있는 중국집이어서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할수 있지만, 더와이즈 황병원 산후조리원 뒤쪽으로 있어서 생각보다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 일반적으로 많이 주문하는 식사류 메뉴와 요리류, 주류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는 특이하게 코스 요리 메뉴와 금액이 정해져있지는 않고, 가격에 맞춰 준다니 사장님한테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허허~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에 메뉴가 몇개 더 있네욤. 저는 해물짬뽕(6,000원), 영감은 볶음밥(7,000원)을 주문했어요.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원산지 표시판이 보이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짬뽕의 해물이 국내산?! 정말?! 보통 짬뽕을 주문하면 대왕오징어가 들어 있기도 하고 일부 해물도 수입산이 있을텐데, 짬뽕의 해물이 국내산?! 흠~나오면 알겠지..ㅎㅎ



깍두기는 그냥 무난하고 평범~ 합니다. 춘장과 양파, 단무지가 나오구요~



주문 후 즉시 조리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오래 걸리는건 아니고 10분?! 조금 안 되서 나온 것 같아요. 해물짬뽕 6,000원인데, 해뮬의 양 실화?! 삼선짬뽕 아니고?! 짬뽕 위에 링모양으로 썰린 오징어 대왕오징어 아닙니당~



젓가락으로 가운데로 파헤쳐보았습죵~ 대박 큰 바지락도 보이고, 오징어가 꽤 많이 보입니다.



큰바지락이 6개가 들어있어서 빼먹는 재미는 덤~ㅋㅋ 짬뽕의 국물에서는 불맛이 나는데, 너무 탄맛도 아니고 적당한 불맛에 진하고 구수해서 완전 딱!! 제가 좋아하는 짬뽕 국물맛이었어요. 오징어는 냉동인 것 같이 좀 질긴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양도 많고 대왕오징어보다는 맛과 식감이 좋으니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해물은 자잘한 낙지도 들어있었고 야채는 당근, 양파, 파, 쥬키니 호박이 들어있어서 국물, 식감, 양 모두 만족했습니다. 시골에 한 짬뽕한다는 분이 많드는 투박한 것 같지만 요즘스럽기도 한 짬뽕이었어요.



아!! 요렇게 뽀얀 면발은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네요. 글루텐이 정말 많이 안 들어간 듯 미친듯이 탱글 쫄깃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쫄깃하고 나중에 소화도 잘 되더라구요.



짬뽕에서 나온 바지락 껍데기~ㅋ



영감이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에는 오이, 당근, 달걀, 양파, 맛살 등이 들어있어요. 요즘 볶음밥에서 맛살들어간 걸 못봤는데ㅋㅋ 딱 보기에도 갖가지 재료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있었어요. 같이 나온 짜장은 건더기가 큼직큼직 하네요.



제가 해물짬뽕을 주문해서 볶음밥을 주문한 영감한테 해물짬뽕국물로 준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짬뽕 국물이 아니라 해물짬뽕국물을 주셨더라구요. 여기에도 바지락 1개와 야채건더기들이 들어있었어요.



볶음밥은 오래 볶아 밥알 하나하나 코팅되듯이 꼬들거리는게 제일 맛나긴 한데, 조금 덜 꼬들거리긴 했어요. 그렇지만 볶음밥 자체에 재료가푸짐하게 들어있어 괜찮았어요. 무난~무난~



몇일 뒤 다른 날 와서 먹은 짜장면ㅋㅋㅋ 짬뽕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짜장면 맛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짜장면 곱배기 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양이 엄청 푸짐!! 곱배기는 그릇자체가 큼직했어요.(곱배기는 1,000원 추가)



쓱~쓱~ 잘 비벼주고~

짜장면은 진짜 옛날에 먹던 시골짜장맛이 났어요.(약간 팥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간 재료들도 큼직하고 곱배기를 시키니 면의 양이 많더라구요. 짜장면 곱배기와 탕수육 한개를 주문했는데, 영감이랑 저랑 먹고 배 터지는 줄~



큼직한 감자도 들어 있구요~ㅎ

짜장은 추억의 옛날 짜장맛이었어요. 무난하고 투박하고~



탕수육은 13,000원입니다. 찹쌀탕수육에 부먹형태로 나오는데, 소스에 건더기가 많네요~



처음에 먹으면 겉바삭 속쫄깃한데, 탕수육 소스는 적당히 새콤달달해요. 야채도 많이 있어서 탕수육 고기와 같이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고기 두께 보이시나욤~?! ㅎㅎ 고기가 정말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조금 아쉬웠던건 제가 온전한 부먹파는 아니라서 막바지에 먹는 탕수육은 쫄깃함? 눅눅함? 튀김옷의 식감이 제 스탈은 아니었어요. 탕수육이야말로 부먹, 찍먹 논쟁이 얼마나 많은데~ 소스는 따로 내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제 개인적으로 좀 아쉬었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건 역시 해물짬뽕! 해물짬뽕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탕수육도 맛있었지만 찍먹이신 분은 주문할 때 따로 달라고 말씀해보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짜장, 볶음밥의 양과 건더기가 좋았고 무난했어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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