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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신월동 맛집?] 부산돼지국밥 신월점~ 얼큰국밥과 밀면..

by 얍따구리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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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영감이랑 오다가다 부산돼지국밥집이 있는걸 보고 한번 먹으러 오자고 했었는데, 집과는 거리가 좀 있다보니까 이제서야 방문했어요.



영감은 돼지국밥을 좋아하고 저는 밀면을 좋아하기에 메뉴 고르기에도 문제는 없습니다.ㅎㅎ



메뉴판입니다. 돼지국밥도 들어가는 건더기에 따라 여러가지네요. 영감은 고기, 내장, 순대가 들어간 얼큰국밥을 주문했고, 저는 물밀면을 주문했습니다. 12시를 살짝 넘긴 시간이었는데, 저희를 끝으로 만석!!



테이블에는 들깻가루, 소금, 후추, 초장, 참기름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특이했던건 반찬 셋팅을 해주시면서 요런 옛날 도시락통에 노른자가 반숙으로 살아있는 달걀 후라이를 담아서 주시더라구요.



쌈장과 생양파, 국밥에 곁들일 부추무침도 나오구요~



콩나물무침, 자른 상추, 무생채, 깍두기, 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는 직접담그신 김치 같았어요.



반숙 계란 톡~ 터뜨려 주고~



상추, 콩나물, 무생채를 적당히 넣어주고~



국밥에 같이 나온 공기밥 반만 넣어서 초장,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야무지게 비벼서~



한입~!!ㅋㅋ 국밥만 시켰는데, 생각지도 못한 비빔밥이라니~!!

음..서비스 개념의 음식을 주셔서 좋았지만 솔직하게 먹을만했지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반찬이 전체적으로 맛있지 않아서였을까..



제가 주문한 물밀면이 나왔습니다.ㅎㅎ 살얼음 장난 아닌 육수에 면이 퐁당~!! 냉면무, 양념장, 오이, 삶은달걀 반개가 올려져서 예쁘게 나왔어요.



양념장이 국물에 풀어지게 잘 섞어서 먹어봤어요.

시판 냉면육수에 살짝 매콤한 양념장을 풀은 그냥 냉면맛입니다.



식초 한바퀴 두르고 겨자도 살짝 넣어서 먹어도 냉면맛~ㅋㅋ 면은 쫄깃했습니다.



영감이 주문한 얼큰국밥입니다.



엄청 뽀~얀 새우젓으로 간을 해줍니다. 새우젖 좋은거 쓰시는 것 같아요~



국밥에 들어있는 순대. 당면도 야채도 들어가서 씹는 맛이 좋은 순대였어요. 피가 너무 많이 들어간 순대는 못 먹는데, 요건 적당히 들어가서 거부감이 들지 않더라구요.



순대소를 감싼 돼지내장인데(자세한 부위는 모르겠습니다..ㅠ) 쫄깃~쫄깃~합니다.



국밥 안에는 저도 먹을 수 있을만한 살코기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내장이 가득 들어있는 순대국을 못 먹는 분들도 드실 수 있겠더라구요.


국물. 많이는 아니지만 아주 사알짝.. 돼지냄새가 났어요..;;

얼큰국밥은 이름처럼 정말 얼큰했어요. 깔끔한 프렌차이즈국밥이라기보다는 시골장터에서 먹는 돼지국밥에 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프랜차이즈 돼지국밥 스타일이라;; 다시 와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밀면 먹다가 국밥먹었는데, 이빨 몽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미친듯이 찬거 먹다가 뜨거운 거 먹는거.. 조심하세요..ㅠ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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