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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여행

[국내여행,맛집]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둘러보기~(분식힐에서 점심먹고~ 북한산 제빵소에서 간식먹고~)

by 얍따구리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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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여름하면 계곡~!! 미친듯이 물놀이할 곳이 아니라 발이나 조금 담그고 시원하게 앉았다 올 생각으로 찾아보고 간 곳이 진관사 계곡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완전 만족할만한건 아니었지만 나름 잘 둘러보고 왔어요.



진관사 들어가는 길목. 앞에서 음료나 옥수수 등도 판매합니다.

 


진관사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 조성 공사 예정으로 임시적으로 마련한 장소라 자갈이 많은 고런 주차장이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관광안내도. 북한산, 진관사, 근린공원 등이 있고 그 주변에는 아파트단지, 학교 등이 있어요. 저희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일단 점심도 먹을 겸 아파트단지 쪽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걸어내려가는 길에는 은평한옥마을이 있습니다. 북한산 그리고 은평한옥마을 '8경'이라고 안내문이 있었는데 제1경은 숙용심씨 기념비, 제2경 진관사, 제3경 삼천사, 제4경 북한산계곡, 제5경 태극기 비, 제6경 한옥마을 느티나무, 제7경 맹꽁이 서식지, 제8경 한옥마을 골목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희는 진관사, 한옥마을 골목만 보..보고 왔네욤;;

 


은평한옥마을의 터 이야기도 있어요. 아주 어렵게 설명된게 아니라서 아이들이 읽어봐도 쉽게 이해될듯 싶습니다.



한옥마을 전경. 와~좀 신식한옥이라서 옛스러움은 없지만 멋있어요!! 얼마전에 SBS에서 '하우스'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옥마을 소개한거 본적 있었는데, 직접보니까 더 멋있더라구요. 교통편이 좀 안 좋으면 안 좋다라할 수 있지만 막힘없이 펼쳐진 하늘을 볼수 있고 산, 계곡도 가까워서 서울이지만 자연과 가까이 살수 있는 곳 같았어요.



한옥마을 옆으로는 전통찾집도 있구요~



신식 커피 전문점~ㅋㅋㅋ 투썸플레이스도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CU도 있어요~



거꾸로 내려오다보니까 어찌 사진이 반대로 되었네욤;; 은평한옥마을 입구를 알리는 간판(?);;




진짜..주변에 마땅히 뭐 먹을 곳이 없더라구요..;; 한옥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아파트단지가 있는데, 진짜 점심 먹을 만한 곳은 여기밖에 못 봄..오래간만에 외식이라서 맨날 먹던거 말고 다른거 먹구 싶었는디..



미친듯이 많은 메뉴는 아니지만 분식집에서 자주 먹을만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힐김밥에 라면, 만두라면을 주문했어요.



김치, 단무지 내어주시구요~



제일 먼저 나온 힐김밥. 2,500원이고 야채김밥인데, 완전 괜찮았어요.



저희 동네 분식집은 이거보다 속이 덜 들어가는데, 2,500원이라는 가격이 딱 적당한 김밥이었어요. 괜춘~괜춘~



제가 주문한 만두라면. 신라면으로 끓인 것 같아요. 만두는 고향만두~ㅋㅋㅋ 다 아는 맛이지만 꼬들꼬들 라면을 아주 잘 끓이셨더라구요.



영감의 일반라면. 국물 간도 좋고 면도 꼬들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나쁘지 않은 점심이었어~



왔던길로 돌아가지 않고, 오른쪽 길로 빙 둘러갔어요. 후후~갈 곳이 있거든요~

가는 길에 화의군 이영 묘역이라고 있더라구요. 조선 제4대 세종의 아들인 화의군 이영의 묘라고합니다. 



은평둘레길이라고 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었어요. 봉산해맞이길, 앵봉생태길, 이말산묘역길, 은평북한산둘레길, 백련산불광천길 모두 5코스입니다. 지금같이 미친듯이 더울 때 아니고 좀 선선할 때 둘레길 걸으면 좋을 것 같아요.



북한산둘레길 안내도 되어있습니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야간산행은 제한 되어 있어요.



이얏호~!! 드디오 목적지 앞!! 북한산제빵소입니다. 제가 빵을 느므느므 좋아해서 영감 졸라서 들러보기로 해서 가봤어요.



북한산제빵소 영업시간은 평일 10:00 - 21:00이고 공휴일포함 주말은 1시간 늦은 10:00 - 22:00 입니다. 빵 나오는 시간도 적혀있어서 갖 구운 빵을 드시고 싶으면 참고해서 가셔도 좋겠지만! 인기빵은 금방 동난다는거..



저희가 매장에 도착한 시간은 2시반정도였는데, 막 붐비지는 않았어요. 평소에는 많이 붐비는 것 같으니 매장 이용시 좌석을 먼저 확보하고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당~



음료 메뉴판. 허..걱..비싸!!! 엄청 비싸다규!!! 커피 마신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ㅎ;;ㅎ;; 패스..



밖에 세워진 것다 시간이 더 상세히 나와있네요.



빵도비쌈..ㅠㅁㅠ어쩔수없는 주부인거냐..허브치즈바게트 하나 골라 포장해 나왔어요. 막 걸어가면서 미친듯이 뜯어먹고 싶은데!! 영감이 말림..ㅠㅠ 집에가서 먹는 걸로..





다시 진관사로 가는 길. 멋진 건물이 있어서 봤더니 한옥마을회관이래요. 멋찌다~~



진관사 가는 길목 저희가 주차했던 주차장입니다. 요런 돌이 가득하니 차에 튈수 이..있어요..ㅠㅠ



주차장을 지나 직진하면 진관사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빠지면 봉은사입니다.



진관사 내 건물 배치도.



소나무 진짜 멋지다~상당히 더운 날이었는데, 나무가 그득그득한 곳으로 들어가니 좀 시원했어요.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출입금지 구역이있었고 반려동물도 출입금지 입니다.



템플스테이도 있어요.



진관사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 진관사를 둘러봤습니다.;;ㅎ;;ㅎ;; 진관사 사진은 안 찍었어요. 절이여서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라서 사진찍는건 아닌 것 같아서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슬렁슬렁 한바퀴 딱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진관사를 지나 탐방로로 진입!!



물이 말랐구만..아주 돌 밖에 없어요..ㅠ



후후;; 익사사고 위험지역으로 되어 있으나 물이 없구만~




드디어 조금의 물이 있는 곳 발견~!! 이미 와서 돗자리 깔고 누워있고, 도시락도 싸 와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널찍한 돌에 잠깐 앉아있었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송사리도 살아요~ㅋ

아..탐방로를 더 오르다가 등산객분들에게 영감이 물이 더 많은 곳이 있냐고 물어봤는데요..;; 지금 비가 너무 안와서 물이 다 말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물이 있어도 들어가면 안 된다며..ㅠㅠ!!!! 저희는 이미 사람들도 있고 가까운 곳에 구명환도 있길래 들어가도 되는 줄 알았는데..죄..죄송합니다..정말 물에 발끝도 안 담궜어요..용서해주세요;; 다음부턴 무조건 들어가지 않겠습니다요;;

어떻게 보면 실속없이 깔짝깔짝대다 오긴했지만 어짜피 본격적인 물놀이 할 것도 아니었고, 한옥마을도 둘러보고 진관사도 둘러보고 괜찮았어요. 거의 무계획으로 급!! 출발한거니~!!



집에 돌아와 거친 숨을 내쉬며 빵 영접!! 와!!! 완전 내 스타일!! 겉은 이빨나가게 딱딱하다!! 이제 속만 부들거리면 됩니다.ㅎ



오!!! 빵칼이 부러질 것 같은 이 느낌.


칼이 부러질까 조심조심 잘라서 빵의 단면을 봤는데, 완전 찰지게 쫄깃해보입니다. 치즈도 들어가있는게 보입니다.



쫄깃한 빵에 치즈치즈. 빵을 가르자마자 허브향이 나서 솔직히 좀 그랬어요. 허브가 들어간건 알았지만 향이 강하구나;; 제가 허브향이 막 강한건 잘 못 먹어서요. 

그런데!! 허브향을 빵의 식감이 이겼어요. 허브향이 좀 진짜 꽤 거슬리긴했는데, 겉이 너무 바삭하고(딱딱) 속이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다..다음에 혹 또 방문하게 된다면 그냥 바게트 먹어야징~!!

바게트사러 재 방문의사는 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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