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맛집] 부천 물박물관, 자연생태공원, 만화박물관, 조마루 감자탕 본점

쪙입니다. 부천에도 가볼만한 박물관이나 전시가 꽤 있어요.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검색해보다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ㅋㅋㅋ 

수요미식회에 방영되었던 '태원'에 옛날짬뽕을 먹으려고 갔는데, ㅠㅠ 문을 안 열었더라구요.. 방송에서도 건강문제로 문을 닫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는데, 아예 닫으셨나봐요.. 수요미식회 방영되고 얼마되지 않아 방문해서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건강 회복하세요ㅠㅠ

갑자기 계획이 틀어져서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해서 바로 옆라인에 조마루 감자탕 본점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아..그래서 그쪽 동네 주소도 조마루로 였나봐요. 조마루 감자탕은 체인점이라서 먹어보긴 했었지만, 그래도 본점이라니 기대가 좀 됐어요. 넓은 홀로 이뤄져 있고, 신발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있어요. 

뼈해장국을 주문했어요. 반찬은 처음에 가져다주시고 두번째부터는 셀프예요~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있고, 뼈도 큼직하게 들어가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만 많은게 아니라 빈틈없이 건더기와 뼈가 자리잡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밥 말아서 시래기 올려서 먹으니 정말 구수~ 했습니다. 본점이 더 맛있긴 하구나~ 생각했어요.ㅋㅋㅋ 부천 맛집이구만~!!

옹기박물관입니다. 부천 통합박물관 이용권으로 구매해서 6개 박물관(옹기, 유럽자기, 수석, 활, 교육)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데, 저희는 옹기박물관만 이용했어요. 어른1,000원, 학생 600원 입니다.

박물관이 있는 자리가 옹기가마터였다고하는데, 옹기에 대한 이야기와 전시가 되어있어요. 아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이 여러개 있는 것 같은데, 어른 둘이 관람하기엔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었어요. 

아!! 향토역사관, 펄벅기념관은 무료라니까 한번 가봐야겠어요. 

물박물관.. 박물관이라고하기에는 관람 시설이 많이 적어요. 정화, 생산하는 것이 주 목적인 시설에 물과 관련한 설명과 전시가 조금 되어 있어요. 무료에다가 아이들이 보기에 교육적으로 잘 해놨어요.

가까운 거리에 부천자연생태 공원이 있어요. 저희는 부천 식물원과 자연생태 박물관을 관람했는데, 본인이 원하는 관람이나 체험을 정해서 관람권을 구매하시면 되요. 저희는 3,500원씩 7,000원이 들었어요. 식물원은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의 5개의 테마관하고 2개의 체험관이 있는데, 제일 인상깊었던건 나비정원이었어요. 아열대식물관에서 나비가 막 날아다녀요. 나비가 되는 과정을 해설사분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영감 미안해..자연생태 박물관은 층별로 잘 나눠서 전시해놨는데, 정말 볼거리 가득해요. 아이들은 이곳을 더 좋아하겠어요.ㅋㅋㅋ 곤충이랑 공룡, 생태 체험에 대한 전시가 전 제일 재미있었어요. 

영감이 체험하고 있는건,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예요. 보기 힘들었던 곤충이나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징그럽기도 했어요.;; 곤충 싫어요..ㅠㅠ 아이들도 어른들도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니까 놀러가보세요~ 

저희의 마지막 코스~!! 오늘 정말 일정이 타이트하네요.;; 원래 만화박물관만 가자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곳 저곳 많이도 갔네요.

입장권은 어른 1인 5,000원인데 T멤버십 카드 할인이 되네요~~ㅋㅋㅋ 10% 할인해서 인당 4,500원에 관람할 수 있었어요.

만화의 변천사와 만화에 대한 전시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아이들 체험할만한 것이 많아요. 어른들이 보기엔 그냥 전시를 쭉 둘러보는 정도가 되실꺼예요. 2층에는 만화도서관이라고 만화를 보거나 만화책을 읽어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게 아니면, 많이 어수선하고 제대로 된 관람은 어려울 것 같아요. 

부천에는 소규모 박물관이 많은 것 같아요. 저처럼 한번에 관람하시지마시고 만화박물관 따로 자연생태공원 따로 6개의 박물관을 같이~ 이런식으로 꼭 방문해보셨음 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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