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브웨이, 경복궁. 알찬 하루 코스~!! 1탄

쪙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요. 미세먼지가 있을지언정 날씨는 많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딱 좋아요. 

영감이 역사를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고궁이나 박물관을 자주 찾는 편이예요. 너무 가서 가끔은 다른데도 가고 싶은 맘도 들어요~ ㅠㅁㅠ

원래는 경복궁만 갈 생각이었는데, 경복궁과 가까운 거리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어서 경복궁은 먼저 들렀다가기로 했어요.

광화문역이랑 가까워요.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박물관 먼저 둘러보고 경복궁가면 딱 좋은 코스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까 1층엔 학부모와 아이들이 바글바글;;  1층엔 어린이 위주의 전시와 체험관 등이 있어서 저희는 보지 않고 패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바로 갔어요.

1전시실로 가면 1876년 개항기부터 1948년광복까지 다룬 <대한민국의 태동> 전시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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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1945년 독립까지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좋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배울만한 알찬 내용들이었어요.

저는 김순덕 할머니가 그리신 '끌려가는 날'이 너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황실의 슬픔이라는 영상 자료인데, 이 또한 슬픕니다.

'한걸음 다가가 주세요'라고 적혀있는데, 처음에는 뭔가했어요. 그 위에 자유, 평화, 독립, 공존, 평등의 글이 한자와 한글로 번갈아 가며 보이는데 그 글씨위로 움직이는 동작을 취하면 관련된 내용의 영상이 나와요. 어린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는ㅋㅋㅋ

아.. 제2전시실을 못갔어요. 1전시실 돌아보고 나오는데 바깥경치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고 2전시실의 존재는 까맣게 잊고선 바로 3전시실로 가버렸더라구요. 2전시실에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6.25전쟁과 전후복구, 국민국가 토대구축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제3전시실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어요.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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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개혁 시기의 화폐는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초기의 가전제품들도 전시해놨는데, 완전 대 사이즈예요.ㅋㅋㅋ 새마을 운동에 관한 클레이토이 영상하고 전시물이 있었는데, 귀엽게 잘 만들어놓았어요.

그리고 예전의 LP를 틀어주던 음악다방? 같이 꾸며 놓고 버튼을 누르면 예전의 LP판으로 들었던 때의 곡들이 나오게끔 해 놓은 것도 있고, 그때당시 유행했던 패션, 문화등의 전시도 버튼을 누르면 소개되게끔 보기쉽게 알기 쉽게 해 놓았어요. 제일 슬펐던 전시는 故박종철, 故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알리는 전단지와 물품들이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과 영상이 있는 공간도 있어요.

의로운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죽음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제4전시실은 1987년부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음하여 스포츠, 문화, 경제 등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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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를 정말 잘 정리해서 전시해 놓은 박물관입니다. 정말 배울 것도 많고 알차게 잘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었어요. 여지껏 가봤던 박물관 중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진짜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되고 수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 합니다.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일입니다. 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건 관람료가 무료예요.!!!!! 무료라니!!!! 너무 좋지 않습니까..?!

시간 괜찮으실 때 가족들과 천천히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