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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여행

[국내여행] 인천 월미도 여행♡

by 얍따구리 201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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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쪙 입니다^-^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에 맞춰서 가까운 인천 월미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결혼 전에는 같이 여행가서 묵는 숙박비가 아깝지 않았는데..크흡ㅜㅁㅜ 지금은 그 숙박비가 어찌나 아깝던지..
인천 여행은 가끔 당일 치기로 가기도 하는데, 결혼 기념일이기도 하고해서 낙조를 보고자 하루 숙박을 하기로 결정!! 원래는 동막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에 쐬주한잔 하려했는데..바다 바로 앞의 오션뷰 숙소는 너무 비싸더라구요ㅜ 그래서 여행지를 월미도로 결정!!


미리 투척해 본 바다사진 이예요ㅋㅋ


숙소는 해월관광호텔입니다~ 씨앤문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깔끔합니다~
저희는 스탠다드룸으로 결정했어요.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월풀욕조는 아니고 일반 욕조가 설치 되어 있어요.
객실 비품으로는 조그마한 냉장고에 물 한병과 녹차티백 2개, 이디야아메리카노 2개가 있고~ 세면도구와 스킨케어 제품까지 구비가 다 되어 있어서 준비없이 여행을 가게되어도 걱정 없을 듯 싶어요~


월미도 바다예요~정말.. 날씨가 구려서ㅜㅁㅜ 미세먼지가 어마무시해서 끝내주는 경치는 아니었지만 아쉬운데로 좋았어요
그리고 비둘기, 갈매기 미친듯이 많아요ㅋㅋ 저 땅땅한 몸통과 날카로운 눈빛ㅋㅋ 영감이 저보고 검지 손가락만 편채 하늘을 향해 팔을 쭈욱 펴보라고 했는데..영감 말 들었으면 제 손가락 날릴뻔 했어요ㅡㅁㅡ 그게 갈매기 새우깡 놀이래요..영감한테 닉킥을 날려줬어요~


월미도 전체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서 한바퀴 금방 둘러보는데 조개구이나 횟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유령치즈조개구이집도 있어요ㅋㅋ공포체험하는 가게도 있구요.


월미도 구경하다가 출출해서 어묵도 한개 먹고~
5시도 안된 시각이라서 좀더 둘러보다가 조개구이 먹으려 했지만..배고파서 바로 고고씽~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보고 두군데 중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결정!! 대왕조개구이, 찜


이곳은 무한리필이 안되는 조개구이 세트(4만원)가 있고 무한리필되는 2인 세트가 5만원인데, 인원이 한명씩 늘어날 때마다 만원씩 추가 하면 됩니다. 5천원만 추가하면 조개구이에 새우구이와 해물칼국수까지 주는 2인세트가 있었는데요..어짜피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조개구이 리필만 먹자는 생각에 5만원짜리 주문~ 


우선 치즈는 은박그릇에 가득 나와서 좋아요ㅋ
키조개는 한개, 가리비와 대합은 사진에서 보시는 정도로 나와요. 그 외에는 중, 소 사이즈의 조개들이 있는데, 진짜 싱싱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결국 처음 나온 조개도 다 못 먹고 남겼어요..조개가 좀 많이 먹게 되면 물리는 경우가 있어서 역시 다 못 먹었어요..어짜피 리필 조개는 중, 소 사이즈 조개만 주니까 저희는 남기고 나왔어요.
정말 대식가가 아니라면 둘이서 리필 안되는 2인 조개구이 시키면 될 듯 해요. 새우구이가 쬐끔 아쉽긴한데, 다른 테이블 시킨거 훔쳐 보니까 해물 칼국수는 홍합정도만 들어간것 같더라구요. 저희 갔을 때 리필도 추가하는 테이블은 없었던 거 같구요. 그리고..남은 조개는 다시 주방으로 슬쩍 가져가십니다.



조개구이 먹다가 잠깐 나와서 찍은 낙조(?)사진 이예요~ 낙조라고 하기도 뭐하게 저러다가 바로 해떨어짐ㅜㅁㅜ


밤의 월미도 입니다~ 2월 말에 갔는데, 바닷가 쪽이라서 확실히 춥더라구요. 사람들도 많이는 없구요.
 


뭔가 허전해서..(쐬주가..ㅋㅋ) 숙소 앞에 있는 GS25에서 보쌈이랑 티라미수케잌 샀어요. 사진엔 없지만 오모가리김치찌개면도 샀어요~
초는 따로 준비 해갔어요~ 결혼 4주년이라서 초는 4개 입니다.

아침에 숙소 창문에서 본 바다 예요. 여전히 날씨는 꾸리꾸리 합니다.


입실 시간은 2시부터 퇴실은 다음날 12시 입니다. 조식은 7시부터 9시까지 제공 되는데 인당 5천원의 추가 비용이 있어요. 씨리얼이나 우유, 후라이, 볶음밥, 토스트 등의 메뉴가 있는 것 같아요.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번창하셨음 좋겠어요. 계절탓도 있겠지만 직원분이 말하시길 월미도가 예전만큼 북적북적하진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야놀자 앱으로 예약하고 이벤트란에 봤을 때 두잔의 일리커피 준다고 되어있었는데..방값이 엄청 할인해서 올라가서 커피는 잔당 3,000원에 제공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번창하세요ㅜ
객실에서 치킨이나 파스타 같은 요리와 음료, 술도 주문 가능합니다.


체크아웃하고 송월동동화마을로 이동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감흥은 그닥ㅜ


인천차이나타운은 동화마을이랑 그리 멀지 않은데, 저희 도착시간이 10시 정도라서 문연 곳이 거의 없었어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오픈 시간 기다리기엔 너무 시간이 떠서 그냥 공화춘으로 갔어요. 한번 먹어 본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서 괜찮겠다 싶었어요.
공화춘짜장, 삼선 짬뽕 시켰어요ㅋ공화춘 짜장 정말 맛있어요~~~♡♡♡ 진한 양념과 큼직한 건더기들~~♡♡♡ 근데 먹다보니까 진한 짜파게티 같다라는 생각이..ㅋㅋㅋ
어제의 해장을 위해 시킨 삼선짬뽕은..국물 한 숟가락 먹고 너무 놀랬어요..진한 굴의 향과 맛이..ㅜㅁㅜ전날 조개구이 미친듯이 먹었는데..굴이라니!!! 전날 조개를 안 먹었음 그래도 맛있게 먹었을텐데, 굴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피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공화춘짜장 만원, 삼선짬뽕 8,000원 입니다.
신랑이랑 월미도를 처음 가봐서 나름 의미 있는 여행이었어요. 나이가 드니까 무서운 놀이기구는 무서움..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다시한번 가서 드라이브 겸 둘러보고 싶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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