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화도] 대명항, 동막해수욕장, 강화자연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쪙 입니다. 역시 가까운 곳으로 콧바람 쐬러 강화도 갔다왔어요. 점심 때 출발하면 차가 너무 많아져서 좀 일찍 출발했어요. 9시 이전에 출발하니까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꼭 안들러도 되지만, 제가 튀김을 좋아해서..;; 처음에 대명항 갔을 때 대명항 입구 쪽에서 천막치고 영업했었는데, 새단장을 했어요. 저희도 오래간만에 대명항에 오는 거라 옮긴 곳에서는 처음 먹어봐요.

10시 정도에 도착했었는데,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어요.ㅋㅋㅋ 3마리에 5,000원이예요. 오픈시간에 근접해서인지 바로 튀긴걸 주신 것 같아요. 머리까지 바삭하게 먹었어요.

보통은 한번 초벌로 튀겨놓고 다시 튀겨서 데워주는 시스템인데, 확실히 한번 튀긴거랑은 틀리더라구요. 두번 튀긴건 머리가 살짝 질겨요ㅠㅁㅠ 이번에는 맛있게 먹었어요. 예전에는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이 대명항에만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체인화되어서 왠만한 곳에 다 있더라구요. 가까운 지점에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대명항을 지나 점심을 해결할 동막해수욕장 입니다. 물이 없어요ㅠㅁㅠ 밀물, 썰물때를 보고 간게 아니라서 갯벌을 봤어요ㅋㅋㅋ 갯벌체험하면 딱 좋겠는데, 저희는 다음을 기약하며,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여러군데 검색해보고, 맛있다는 곳으로 가려 했지만...영감이 선택한 곳으로 갔어요.

저는 수타짜장 짬뽕은 별로인데 손칼국수는 좋아해요..;; 수타는 그대로쳐서 면이 좀 두꺼운데, 손칼국수는 손반죽하고 어짜피 밀어서 자르니까 손칼국수는 면발이 두껍지 않아서 좋아해요. 그러나 영감은 제가 수타 안 좋아하니까 기계식 칼국수로 가자며;; 암튼 그래서 간 곳이 서해촌 활어회, 조개구이였어요. 해물칼국수 1인분에 8,000원이니까 2인분 주문해서 16,000원입니다.

양은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그런데 조개 해감을 덜하셔서인지..뭐가 막 씹히더라구요. 호박은 주키니 호박이구요. 해물칼국수라고하기엔... 해물이 너무 없었어요. 분식집 칼국수에 새우랑 바지락 조금 더 넣어 준 느낌이었어요. 

같이 나온 김치와 열무김치예요. 식욕 떨어지시죠..ㅎ;;ㅎ;;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은 한번만 티켓팅하면 두군데 같이 관람 가능합니다. 어른은 3,000원이고 어린이, 청소년, 군인은 2,000원 입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말 그대로 강화도의 역사에 대해 전시해 놓은 곳이예요.

개인적으로 강화역사박물관 보다는 자연사박물관이 너무 좋았어요. 교육적으로도 자연사박물관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태양계부터 지구, 생물, 인류까지 탄생이나 진화하는 과정까지 설명도 잘 되어있고 모형도 잘 되어있어요. 중간 중간 동물박제들도 있어요;; 

어짜피 티켓 한장만 끊어서 두 군데 다 관람가능하니까 꼭 가보세요.강화 박물관 너무 잘 해놨어요.

그나저나 오늘 포스팅은 사진이 너무 없네요. 여기저기 후다닥 왔다갔다해서 많이 못 찍었어요ㅠㅠ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