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시장 맛집] 참만두 칼국수, 반반만두 /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 / 숙이네 전집 막걸리 한잔~~

안녕하세요. 쪙입니다. 영감과 전 시장 구경을 좋아라~합니다. 종종 가는 곳이 부평시장인데, 이 곳은 얼핏보면 하나의 시장 같지만 알고보면, 여러개의 시장이 모여 하나의 시장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진흥종합시장(건물 속 상가의 모습, 형태)이 모여 있고, 시장의 규모도 커서 구경하는 맛이 있지요~

 

 

부평시장 공영주차장

 

 

부평시장 로터리 공영주차장

 

 

부평시장 대정 공영주차장

 

 

시장로 노상 공영주차장

 

 

대정로 노상 공영주차장

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공영 주차장도 많습니다. 주차장이 많지만..ㅠ 주말에 가면 정말 주차 전쟁입니다. 부평시장 공영주차장의 규모가 제일 큰 편인데, 오래된 주차장이라서 들어가는 길, 나오는 길 모두 좁은 편으로..상당한 운전실력을 요합니당..ㅠ 그리고 주차장이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 진입 골목이 여러개라서 자칫..새치기 이슈가 생길 수도 있는 곳이지욤..

주말 방문 시 10시 이전 주차를 추천드립니다. 진짜 최종 11시 이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으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참만두와 숙이네 전집을 갔었고,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는 이전에 방문했을 때 식사했던 곳입니다.

같은 라인에 위치해 있고, 두곳 모두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요~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

주소 : 인천 부평구 주보토로 32번길 19 (부평동 252-70)

영업시간 : 매일 08:30 - 19:30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는 매일 아침 직접 반죽을 하고 손으로 썰어서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칼국수 육수는 황태를 주원료로 하고 황태, 멸치, 다시마 등 10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국물맛이 깔끔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칼국수에 김치를 약간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양념장을 넣지 마시고 그냥 드시면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념장과 후추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고, 김치는 드시다가 모자르면,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살짝 새큼하게 익은 김치. 겉절이 느낌은 아닌 일반 배추김치의 맛이예욤.

 

 

상당히 매콤 칼칼했던 양념장.

 

영감은 칼국수~ (4,000원)

 

 

저는 칼제비~(5,000원)

정말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했어요. 술 한잔 하고 왔음 술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저는 끝까지 양념장을 넣지 않고 먹었고, 영감은 먹다가 반 정도 남았을 때 양념장을 넣었는데, 양념장 넣지 않고, 먹는 것을 추천~ㅎㅎ 이건 개인취향이니까 취향에 맞게 드세요~

4,000~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도 꽤 많아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어요. 막 배터질 것 같은 양은 아닌데, 오히려 좋아~ㅎㅎ 저렴하고, 양이 적당해서 부평시장의 다른 먹거리들도 먹을 수 있잖아요~

내돈내산 재방문 의사 있어요~

 

 

참만두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흥로304번길 9 (부평동 252-9)

영업시간 : 10: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간판이 없어서 긴가민가 했어요~;;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도 맛있게 먹었지만, 만두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참만두는 만두와 칼국수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김치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날은 시장에서 이것 저것 간식으로 배 채우고, 만두만 포장할까해서 만두 포장을 여쭤봤는데, 드시고 가는건 되고, 포장은 어렵다고 하셨어요. 가게 입구에서 할아버님과 손자뻘되는 남자분이 부지런히 열심히 만두를 빚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고 가기로 결정!!

 

 

가격 완전 착해~!! 칼국수, 칼국수 곱배기, 칼만두굿, 수제비, 칼제비,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판매하고 있는데, 모든 메뉴의 가격이 다 착하네요~ 

칼국수 한그릇 두사람 식사 불가하고, 카드결제는 안됩니다. 계좌이체 가능. 식사 후 결제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칼국수 한그릇에 반반만두 주문했어요.

처음에 고기만두, 김치만두 뭘로 먹을까~ 상당히 고민했는데, 할아버님이  친절하게 반반도 된다고 해주셨어요.

 

 

후추, 식초, 간장, 양념장..

 

 

참만두의 김치도 겉절이는 아니고, 일반 배추김치 같은 김치였어요.

 

 

단무지도 내어주십니다. 만두 찍어먹을 간장도 야무지게 준비~!!

 

주문하고 금방 뚝딱 나온 칼국수. 참만두 칼국수도 맛있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부담없이 술술 들어가넹~ 양은 정탁구 홍두깨 칼국수가 살짝 더 많았어요.

 

 

앞접시에 면과 국물을 덜고, 살짝 양념장을 풀어준 뒤 먹어봤어요. 칼칼 매콤 맛있지만, 역시 난 기본이 좋아~~!!

 

 

주문하면 바로 찜기로 직행해서 쪄주시는 만두~~ 동글 동글 귀여운 크기예요~

 

 

만두피가 어찌나 쫄깃해보이던지~ 살짝 속이 비치는데, 완전 맛나겠당~

 

 

맛이 덜 센 고기만두 먼저 한입~!! 진짜 만두 속 야채가 하나 하나 살아있는데, 완전 맛있어!!!! 속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듯 하다가 부추향이 향긋하게 올라오면서 야채는 아삭!!! 또 먹고 싶당..ㅠ 냉동만두 왕창 포장해오고 싶다..ㅠ

만두 빚는 속도가 한계가 있어서, 만두 포장은 미리 여쭤보세요..ㅠ

 

 

김치도 매콤 새콤 야채 아삭!! 맛있습니다. 김치도 너무 맛있었는데, 고기만두 압승!!

진짜 만두 찌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방금 쪄서 나온 만두인데, 뜨끈하고, 적당히 익은 야채가 아삭히 씹히는 게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정탁구 칼국수도 맛있었는데, 만두가 아주 큰 역할을 한 참만두가 좋구나~~

 

숙이네 전집

주소 : 인천 부평구 부평동 252-30

매주 월요일 휴무

 

 

이거지~ 제가 전을 좋아하는데, 영감은 전을 싫어해서 먹고 싶어도 먹을 일이 없었는데, 전 한장에 2,500원이라니~ 먹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욤?! 

김치전, 장떡, 부추전 2,500원이고, 오뎅1개 800원 오뎅3개 2,000원입니다.

 

 

어머님 전 부치는 스킬이~!! 저렴하다고해서 밀가루만 가득한 전이 아니라 야채도 적당히 들어가고, 얇게 바삭 잘 부치셨더라구요.

 

 

천만년만에 먹어 본 김치전~~ 적당히 새콤 매콤하고, 얇고 바삭하게 부치셔서 정말 맛있었어요.

 

와~!! 이건 반칙이지~!! 우리 영감이 구수해보였는지ㅋㅋㅋ 김치전 먹는데, 맞은편에 잔막걸리 판다고 알려주셨어요.ㅋㅋㅋ 사장님 서 있는 기준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방울이네'라고 있는데, 잔소주도 팔고, 간단한 접시 안주도 파는 곳으로, 막걸리 한잔에 1,000원입니다. 요 사진은 영감이 먹은 다음 찍은 사진이고, 큰 종이컵에 가득 따라주십니다.

부평시장은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 외에도 맛집 천지이지요~ 더 먹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ㅎㅎ

씐나는 시장 구경~ 내돈내산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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