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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종로 맛집] 종로5가 연탄 생선구이 쟁반집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by 얍따구리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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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토요일에 비가 왔다가..그쳤다가..ㅡㅁㅡ 실시간 일기예보를 보며.. 걸어다니는 것도 못 하고..하루 종일 방콕해서 슬펐는데, 다행히 일요일에는 날씨가 완전 쾌청해서 영감하고 발길 닿는대로ㅎㅎㅎ 다니기로 하고, 종로로 나왔어요. 종로5가역 쪽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있어요. 오전 11시도 되지 않은..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온 김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바로 고고씽~!!

 

 

생선구이 골목으로 가는 길은 좁은 골목인데, 옛스런 느낌 가득 합니다.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왕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생선구이 골목 가는 길에 닭한마리 골목도 있는데, 이른 아침부터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메뉴라서~ 다음에 와서 포장해가야지~

 

 

처음 생선구이 골목을 방문했을 때는 '전주식당'에 갔었는데, 일요일은 휴무더라구요. 그래서 '쟁반집'에 방문했습니다.

'쟁반집'은 광릉 연탄불고기를 파네욤~

 

2020.01.16 - [생활 및 여행/맛집] - [종로 맛집] 종로 생선구이 골목 전주식당~(해방촌 콤콤 오락실~찾아가는 길~!!)

 

[종로 맛집] 종로 생선구이 골목 전주식당~(해방촌 콤콤 오락실~찾아가는 길~!!)

쪙입니다. 저와 같이 사는 영감쟁이는 여기~저기~ 차 없이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저는 계획을 세워서 다니는 걸 좋아하고 영감쟁이는 그냥 길따라 가는 걸 좋아합니다..ㅠ 서로가 너무 달라서

yuepo.tistory.com

 

 

꽁치, 삼치, 고등어, 갈치, 조기 등 여러 종류의 생선들을 초벌해 놓으시고, 주문하면 다시 구워주십니다.

 

 

생선구이 골목의 다른 식당도 비슷하겠지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작은 테이블이 여러개 붙어서 놓어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술 한잔 하시는 아저씨분들 한 테이블 있었어요.

쟁반집의 메뉴판~!! 쟁반집의 주력메뉴는 광릉불고기와 생선구이인가 봅니다~ 광릉불고기는 1인분 8,000원이고 곱배기는 10,000원~ 볶음류나 찌개 종류도 있지만 저희는 고등어, 삼치를 주문했습니다.

 

 

흔들린 상태에서 찍혀서ㅠ 고등어는 노르웨이, 꽁치는 대만, 삼치는 국내산, 갈치 세네갈, 조기 인도네시아, 임연수 러시아, 오징어 국내산, 낙지 중국산, 쌀 국내산, 김치(고춧가루) 중국.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독일, 미국산 사용합니다.

 

기본찬으로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열무김치, 깻잎지, 시래기국을 내어주시고, 생선구이를 찍어먹을 장도 같이 주십니다.

 

 

반찬들 모두 정갈하니~ 괜찮았어요. 맛있었어요. 나온 반찬 중에 제일 기대가 되었던 건 깻잎지~!! 깻잎지에 생선을 싸 먹으면 궁합 완전 최고~!!

 

 

밥도 고슬~고슬~ 잘된 밥이었고, 시래기 국도 간도 적당해서 맛있었어요.

 

 

오~ 유후~!! 생각지도 못했는데, 순두부 찌개도 주시네요~ 영감은 완전 어깨춤을 춥니다.ㅋㅋㅋ

 

 

미치게 하는 향을 뿜으며 나온 생선구이~ '전주식당'은 꽁치 1마리를 서비스로 '쟁반집'은 순두부찌개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주문한 삼치, 고등어면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서(저희 기준) 꽁치 1마리 더 주시는 것도 좋은데, 찌개를 주시는게 영감은 더 좋은가 봅니다.

 

 

간이 살짝 짭쪼롬해서, 저는 간장을 많이 찍지 않고 밥이랑 먹으니 간이 딱 좋았어요. 겉바삭 속촉 고등어 너무 맛있어요.ㅠㅠ 제가 고기보다 생선을 더 좋아하거든요~ 생선 킬러~ㅎㅎ

 

 

뱃살쪽 부위보다는 좀 단단한데, 그래도 부드러워요~ 깻잎에 싸악~ 싸서 밥과 같이 먹으면ㅠ 죽음입니다~!!!

 

 

바지락은 생물같지는 않았지만, 순두부찌개 자체는 괜찮았어요. 무난한 순두부찌개. 요런 서비스를 주는게 어디예요~ 이것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삼치도 겉바~속촉~ 잘 구우셨네욤~ 고등어에 비해 간도 덜하고, 살이 좀더 단단하고, 담백했어요.

저는 고등어에 한표~!! 영감은 삼치에 한표~!! 생선도 다 취향이 있는거니까요~ㅎ

'전주식당'과 비교했을 때, 서로 서비스로 내어주시는 음식도 달라서 땡기는 메뉴에 따라 방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생선은 두 곳 모두 겉바~ 속촉~으로 맛있게 잘 구우시더라구요.

아주 작은 차이지만.. 깻잎지는 '전주식당'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종로오면 역시 생선구이지~!! 이른 점심 두둑하게 잘 먹었어요.

이상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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