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입니다. 피자헛의 페퍼로니 팬피자를 완전 사랑하는데~ 가성비 좋은 피자이긴 하지만..먹고 싶을 때마다 시켜먹으면 영감 눈치보여서 자주는 못 시켜먹겠더라구요..ㅠㅁㅠ 영감은 피자를 안 먹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그!래!서! 폭풍같이! 미친듯이! 피자를 자주! 많이! 만들어먹으려고 피자재료를 샀습니다.ㅋㅋㅋ
사조 오양 카나디언햄. 국내산 돼지고기 79.38%함량인데, 쫀득한 햄같아서 일단 구매했어요. 1kg에 배송비 포함 약 9,000원입니다.
카나디언햄이 100g당 225칼로리이니까.. 1kg 한통에 2,250카..칼로리..
냉동햄인데, 흡..ㅠ 냉장상태로 살짝 녹아서 배송..;; 62개가 들어있어요.
사조 오양 페퍼로니. 카나디언햄과 같이 배송받아서 배송비 비포함 약 8,000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페퍼로니는 카나디언 햄의 칼로리를 이겼네요.ㅋㅋㅋ 1kg에 2,600칼로리입니다.
페퍼로니는 64개 들어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피자 자주 만들어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질렀어요.
비닐백을 깔고 한줄씩 겹치지 않게 올린 뒤 접고 또 올려서 접고를 반복해서 작업!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꺼내도 원하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니 좋아요~
허~허~ 피자 도우도 구입했습니다.ㅋㅋ 10개단위로 판매해서 이것도 구매할까..말까.. 그냥 또띠아로 도우를 대신할까?! 하다가.. 질렀어요. 10개에 배송비 포함 1,2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생크러스트. 삽립?! 샤니?! 같은 회사인가?!
냉동보관하시고 사용전에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살짝 해동 후 사용하시면 되는데..
!!!!ㅋㅋㅋㅋ 배송받은 다음 날 피자를 만들려고 냉장고에 한개만 넣어놨는데, 발효하셔서;; 내용물이 봉지를 터뜨리고 나와있더라구요..겉에 마른 부분만 떼어내고 사용했어요.
피자소스를 따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파스타소스로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해서 집에 있는 청정원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리비아따 소스로 피자소스는 대체해서 사용했습니다.
원재료명.
큼직한 토마토와 풍부한 레드페퍼, 양파, 바질과 오레가노가 들어있다는 청정원 아라비아따 소스는 매콤해서 피자소스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느끼함을 조금은 잡아줄 수 있으니까요~
생지는 쫀쫀한데, 손으로 잘 펴서 피자도우의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오븐팬 위에서 생지 피는 작업을 했는데, 생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더 필 공간이 없다보니, 좀 두툼하게 만들어졌어요. 꼭 동그랗게 만드시지 말고 오븐팬 크기에 맞춰서 네모지게 만들어도 괜찮겠네욤. 아니면, 생지를 반만 사용해도 되구요.
도우 위에 아라비아따 소스를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도우가 두툼한 상태라서 소스를 넉넉하게 올려줬는데, 도우가 얇을수록 소스의 양도 줄여줘야 됩니다. 자칫 피자가 너무 짜질 수도 있어요.
스파이크롤러?! 피자가 구워지면서 부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데, 그딴거 없..없어요..ㅠ 사려고 인터넷 뒤졌는데..비쌈..대신 포크를 사용했어요~ㅋㅋ 포크로 도우 중앙부분을 콕콕콕콕 찍어주세요. 원래는 소스 바르기 전에 했어야했는데, 깜빡하고 소스 바른 뒤에 했어요.
저는 페퍼로니를 사랑하니까~ 페퍼로니 아주 많이!! 카나디언햄은 포인트로 몇개 올렸습니다.
저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짜렐라치즈도 아주 많이 올려줬어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구워주면 됩니다. 오븐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20분 앞뒤로 봐가면서 적당히 노릇할 때 꺼내시면 돼요~
페퍼로니 피자~ 완성~!! ㅋㅋㅋ 완전ㅋㅋㅋ 자르기 전의 피자를 보니 피자 아닌 것 같아요.
피자칼..사고 싶은데, 배송비가 아까움..ㅠ 그냥 가위로 잘라줬어요.
피자 반판이 제 손바닥 크기정도 됩니다. 저는 여자치고는 손이 좀 큰편인데, 일반적으로 피자를 주문했을때 레귤러와 라지 사이 정도의 크기예요.
유후~~피자치즈 대박~ㅠㅠ 감동적이얌..ㅠ
배달 온 피자가 아니라 집에서 구운 뒤 바로 집어 올린 피자. 그 모습은 감동적인데, 손은 조낸 뜨거우니..ㅠ 그릇에 옮겨서 잘라드신 후 조금 식으면 손으로 드세욤;;
피자테두리쪽은 바게트의 겉면처럼 생겼어요.
테두리 단면인데, 바게트의 속 같아요.
바닥모습. 기름기없이 잘 구워졌어요.
테두리 부분은 그냥 먹기에는 심심한 감이 좀 있어서 예전에 피자 시켜 먹고 남았었던, 갈릭디핑소스를 뿌려서 먹어줍니다.ㅎ
파마산치즈가루도 뿌려~뿌려~
도우가 피자헛의 팬피자처럼 버터향이 솔~솔~ 나지는 않지만 기름지지 않아서 느끼함이 없고,(느끼한 걸 잘 먹는 저한테는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겉바삭!속쫄깃!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피자헛 팬피자의 기름지고 꼬소한 느낌을 살릴려면 도우에 녹인 버터를 섞어서 반죽해준 뒤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먹을 때는 그렇게 해서 만들어 먹어볼려구요~
소스가 매콤하고 페퍼로니가 짭짤~매콤해서 간은 딱 좋았어요. 카나디언햄은 그냥 평범한 햄의 맛..;; 나중에 피자재료를 다시 구매하게 된다면 페퍼로니만 사서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을 듯~
집에서 식지 않은 피자를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ㅋㅋ 피자가 두툼해서 3조각 먹으니까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남은 피자는 호일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해뒀는데, 먹고 싶을 때 꺼내어 렌지에서 살짝 해동 후 오븐에 살짝 데워주면(에어프라이어에서도 가능) 맛있게 먹얼 수 있어요.
영감쟁이..ㅡㅁㅡ 퇴근하면서 콜라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5병 사옴.. 스팀올라서 코라 한병 원샷..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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