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입니다. 한창 여행하기 좋을 때이지요~ㅎㅎ 저희 집 주변에 김밥을 맛있게 하는 곳이 없어서..ㅠㅠ 김밥이 먹고 싶을 때 재료를 왕창 사서 만들어가지구~ 친정에도 드리고, 시댁에도 드리고, 저희도 배터지게 먹어요~ㅎㅎ
락앤락 김밥 재료 보관용기. 온라인으로 7,0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사이트별로 행사기간이 상이하므로 제가 구매한 금액에서 변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큰 통 안에 세칸으로 나뉘어진 속통이 2단으로 되어 있어요. 김밥재료는 길이가 길고 종류도 많아서 보관하기가 참 번거로웠었는데, 김밥재료 보관용기 하나로 해결~!!
김밥재료는 딱히 브랜드를 안 따져서 딱 정해놓고 사는 브랜드는 없어요. 이번에는 이마트몰에서 주문해서 이마트 김밥우엉절임, 노브랜드 김밥용 맛단무지로 주문했어요. 가격도 타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맛도 무난해서 괜찮았어요.
김밥우엉절임은 양념이 있어서 제품비닐의 윗부분을 자른 다음 거꾸로 들어 밑에서부터 올려 짜듯이해서 양념을 꽉 짜주세요.
단무지도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받쳤다가 용기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단무지가 많아서 두칸을 차지했네욤..;; 기름기 없는 재료를 밑에칸에 넣어줬어요~ 재료의 위치는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처음 구매해본 동원 김밥에 딱! 엄선랍스틱입니다. 원래는 대림선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품절상태라 요 상품으로 대신 구매했어요.
랍스틱 하나를 긴 방향으로 3등분 해서 3줄을 쌀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전 보통 반으로 잘라서 2줄을 쌀 수 있게 손질해요.
동원 엄선 랍스틱의 영양정보이니 참고하세요~
동원 엄선 랍스틱 원재료명 및 함량.
5개씩 2묶음으로 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했구요. 보기에는 일반 김밥용 맛살이랑 비슷해보이지만 크래미같은 향이 나면서 결대로 잘 갈라지게끔 되어 있었어요. 맛살보다는 부드럽고, 크래미보다는 살짝 단단합니다.
길게 반으로 자른다음 기름 살짝 두른팬에서 살짝 익혀주시면 됩니다. 원래 익히지 않고 그냥 사용했었는데, 한 번은 익힌다음 사용하는게 더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도 제거해주고 한 김 식혀주세요.
이마트 제대로 만든 불에 구운 김밥햄. 원래 사용하던 제품보다는 햄의 크기가 작기는 했는데, 다른 김밥햄들 다 품절..ㅠ 이마트 상품은 무난한 편이라서 일단 믿고 구매!!
원재료명 및 함량. 영양정보 참고하세요~
아..제조원이 농협목우촌이네..;; 목우촌꺼 맛있게 먹은 햄이 없는디..;;
햄에 간격표시(?)는 되어 있지만 결대로 찢어지지는 않으므로 가위나 칼로 자른 다음 구워주시거나 통으로 구운 다음 잘라서 사용하세요~
제가 자주 구매하는 대림선 부산어묵입니다. '마당놀이'라고 적혀있는 제품을 사용하는데,
연육함량이 66%입니다. 66%정도면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적당하고 좋아요~ 저렴하면서 무난한 제품을 고른거라 원산지는 그러려니 합니다..
대림선 부산어묵 영양정보. 참고~
어묵은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준 뒤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도 제거하고 한 김 식혀주세요. 식힌 어묵은 길게 반으로 자르고 그 반을 또 반으로, 또 반으로~ 어묵 한장이 김밥 4줄 분량인데, 한줄에 얇고 길게 자른 어묵 2개를 넣어줄꺼예요. 밑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원래는 어묵을 한번 데친 다음 간장양념을 해서 조리한 뒤 사용했는데, 제가 장사할 것도 아니고..그렇게 안 해도 김밥재료 준비하는게 끝날려면 끝이 안 보이기에..그냥 사용해도 맛에 문제는 없습니다.(물론 그렇게 하는게 조금은 더 맛있는데, 수고스러움과 맛에 비례해서 저는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김밥재료 보관 용기 1층에 안착~!!
이제 김밥 속 계란을 만들어 보겠어요~
김밥 6줄 분량에 달걀 8개를 사용합니다. 준비하고픈 김밥 줄 수보다 달걀 2개 더 추가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달걀에 고은 소금, 후추 톡톡톡~ 넣어주는데, 고은소금의 양은 달걀 후라이할 때 한개에 얼마나 넣어시는지 생각해보시고 달걀 수에 맞춰서 넣어주세요~
지단을 부쳐서 하기도 하는데, 저는 김밥에 두툼한 계란을 넣기 때문에 달걀말이를 먼저 해줍니다.
달걀말이를 잘 못 하시겠으면 지단처럼 부쳐서 김밥 쌀 때 여러겹 넣어서 말으시면 되는데, 아무래도 계란이 통으로 들어간게 쌀때 덜 흐트러지고 편하실꺼예요.
세로로(긴쪽) 3등분 한 다음 길게 잘린 계란을 길게 반으로 또 잘라주면 됩니다.
단무지가 많아서 오늘은 통 안에 너의 자리가 없구나.. 빈 단무지통에 키친타월 깔고 계란아~ 누워라~
당근은 사선으로 얇게 썰어준 뒤 채썰어 주세요.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은 채썰어 들어가야지 조금은 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으로 드실 수 있어요.
당근 크기에 따라 틀리겠지만 아주 큰 당근은 한개에 3줄정도의 분량이 나와요. 중간크기의 당른은 2개 정도~
달군 팬에 기름을 아주 소량만 둘러준 뒤 당근을 넣고 소금으로 살짝의 간을 해준 뒤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당근의 간이 좀 부족해도 되니까 짜게 하시는 것보다는 소금을 당근 위쪽으로 골고루 살짝 덮듯이 뿌려주시면 되겠습니다요~
약불에서 당근을 수분을 살짝 날려주듯이 볶아~볶아~
볶아서 한 김 식힌 뒤 통에 담으시면 됩니다.
시금치를 데칠꺼예요~ㅎ;;ㅎ;; 김밥 재료 준비 언제 끝나니..ㅠ
시금치가 잠길만큼의 물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꼭지를 따고 잘 씻은 시금치를 데치는데, 30초에서 40초 정도만 데치면 됩니다. 너무 오래 데치시면 물컹거려서 식감이 정말 구려요..
!! 시금치 손질할 때 꼭지를 따시고 시든잎은 떼어내시고 전잎이라고 위쪽에 작고 길쭉하게 생긴 잎도 떼어주세요. 그리고 시금치는 생각보다 흙이 꽤 많이 묻혀있어서 통에 담긴 물에서 여러번 헹군 후 흐르는 물에도 여러번 씻어주셔야 해요.
데친 시금치는 체에 받쳐 흐르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물기를 꽉 짜 준다고해서 수분이 1도 없게 꼭 짜면 너무 질겨지므로 초록빛 물이 나온다 싶으면 그만 짜세요~
원래 시금치 나물을 할 때 다진마늘도 넣어주는데, 김밥에 넣는 시금치에는 마늘을 넣지 않습니다. 마늘향이 강하잖아요~ 마늘 생략하시고, 고은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시금치에 간이 베이면 좀 싱거워지니까 바로 무쳤을 때 좀 짭짤하다 싶으면 됩니다.
간을 먼저 한 다음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넣어주세요.
시금치..데쳐서 무치고 나니..양이 정말 적구나..ㅠ 요 시금치는 김밥 6줄 분량정도 밖에 안 되요. 이마트몰에서 산 시금치는 양이 좀 적네욤.. 한단으로 묶어서 파는 시금치 정도면 10줄은 싸실 수 있을껀데, 그것도 김밥 한줄에 시금치를 넣는 양에 따라 조금씩 틀려지겠죠~?!
와..대!박! 재료준비 정말 오래 걸립니다. 재료준비를 하고 나니..앞으로 사 먹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는..그래도 김밥 싸서 먹으면 맛있으니까 계속 집에서 만들어 먹나봐요..ㅋㅋ
저희 집은 잡곡밥을 먹기 때문에 김밥 만들 때는 즉석밥을 이용합니다. 김밥 4줄에 즉석밥 2개(개당 210g)를 사용해요~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서 돌린 후 한개의 즉석밥에 고은소금, 참기름 2큰술, 깨소금 2큰술을 넣어줍니다.
조금 식힌 다음에 비닐장갑을 끼고 잘 섞어주셔야지 바로 섞으면 손가락이 겁나 뜨겁습니다. 잘 섞어준 뒤 밥의 간을 살짝 보셨을 때, 짭짤하면 됩니다. 간간하면 돼요~김밥의 다른 속재료들이 심심하더라도 밥의 간이 살짝 간간하게 되어 있으면 전체적인 김밥의 간이 딱 좋거든요~
이제 야채김밥을 먼저 싸도록 하지요~ 김의 매끈한 쪽을 바깥쪽으로 해서 올려둡니다.
즉석밥 한공기의 반을 김 위에 얇게 펼쳐주시는데, 김의 위아래만 살짝 남기시면 됩니다. 아래쪽을 비워두면 김밥을 말때 안쪽이 갈라져버리고 위쪽을 비워두면 말은 김밥이 풀려버릴 수도 있거든요.
아!! 밥을 너무 뜨거울 때 올리면 김이 찢어지므로 따뜻할 때 올리세욤~
당근을 듬뿍 올려줍니다. 당근을 볶았을 때 은근한~ 자연적인 단맛이 나와서 당근을 많이 넣으니까 더 맜있어욤(당근을 싫어하신다면,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당근 위로 우엉, 단무지, 햄, 맛살, 어묵을 올려줍니다. 우엉이 좀 얇아서 두개 넣었고, 어묵은 길이가 좀 짧아서 두개를 겹쳐서 올려줬어요.
그 위로 도톰한 계란과 시금치를 올려줍니다. 이제 김밥을 마는데, 몸 안쪽에 재료가 안 올려져진 부분을 잡아서 파란부분으로 표시한 부분까지 꾹 눌러서 붙여준 다음, 꾸꾹 눌러주면서 말면 되는데.. 기본김밥은 김발없이 제가 말았네욤;; 김발로 마는건 밑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야채김밥 완성~!! 밥이 좀 적게 들어가고 당근듬뿍! 도톰한 계란이 들어가서 입안 가득 씹히고 맛도 좋아요~
이제 참치김치김밥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야채김밥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참치김치볶음을 추가해서 넣어주면 돼요~
들기름 1큰술 두르고 살짝 달군 팬에 잘게 썰은 김치 5큰술에 설탕(김치가 너무 익어서 설탕을 넣었어요.)을 반큰술 넣고 볶아주세요.
볶다가 탈 것 같으면 참치기름 먼저 넣어서 볶으셔도 됩니다.
김치가 살짝 볶아졌을 때, 150g 참치 한캔을 국물과 같이 모두 넣고 고춧가루 1큰술도 넣습니다.
참치캔의 국물이 감칠맛의 끝판왕!! 이므로 다 넣고 볶는건데, 질척하면 김밥을 쌌을 때 축축하게 국물이 흐르므로 약불에서 수분이 다 날라가도록 볶아주세요.
수분없이 고슬한 참치김치. 김치참치 완성~!! 김밥에 안 넣고 수분날리기 전 상태에서 밥이랑 비벼먹어도 맛있어요~ㅎㅎ
김발 등장~ㅋㅋ 김의 까끌한 부분을 안쪽으로해서 놓고 김의 위아래를 남긴 후 즉석밥 반공기 분량을 잘 펼쳐서 김 위에 올려주세요. 야채김밥의 재료에 참치김치를 추가해서 올려줄꺼라서 당근을 조금 덜 올려줬어요.
깻잎두장을 올린 후 참치김치를 올려줍니다.
참치김치를 깻잎으로 꽉 말아준 뒤 당근 옆에 안착~!!
당근 위로 어묵, 우엉, 단무지 올리고~
맛살, 햄, 시금치 올리고~(달걀도 올렸는데, 올리기 전 사진을 찍었네욤;;)
본인 앞쪽의 김을 김발과 같이 잡고 깻잎있는 지접에 꾹 눌러서 붙여준 다음, 김발로 동그랗게 꾹꾹 눌러주면서 말면 됩니다.
참치김치김밥 완성~!! 참치김치김밥은 일반 야채김밥에 비해 맛이 강하므로 일반김밥과 같이 먹을 시 나중에 드세요~
이제는 참치김밥 차례~
100g의 캔참치입니다. 요거 한캔이면 참치김밥 2줄을 싸실 수 있어요.
참치캔 뚜껑을 이용해서 참치의 국물을 제거해주세요. 딴 뚜껑을 캔 안쪽으로 넣어서 꾸욱 눌러주며 국물을 버리시면 됩니다. 혹시 남았을 국물은 수저로 꾸욱 누르면 올라오니 떠서 버려주세요.
마요네즈 2큰술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다른 사이즈의 참치를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치에 마요네즈를 넣었을 때 위의 상태?!면 되는데..ㅠㅠ 설명하기 느므느므 힘들당..참치가 살짝 뭉쳐질 수 있는 정도?! 면 됩니다.
참치김밥도 당근을 조금 덜 넣어주시고~
깻잎 두장을 깔고 참치도 올려줍니다.
깻잎으로 참치를 꽉 잘 말아준 다음 당근 옆에 안착~!!
계란, 우엉, 단무지, 어묵 올리고~
햄, 맛살, 시금치 올리고~ 잘 말아주면!!
참치김밥 완성~!! 참치 김밥이야 말할 것 없이 맛있죠~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치즈김밥입니다. 치즈는 참치를 넣는 김밥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적으므로 야채김밥에 넣는 것처럼 당근양을 넣어주시고, 우엉, 단무지, 어묵, 햄, 맛살, 계란을 올립니다.
체다치즈 한장을 반으로 나눠 올린 후~
그 치즈를 다시 반으로 접으시면 돼요. 시금치도 올리구요~
잘 말아주면~ 깊은 치즈맛이 가득한 치즈김밥도 완성~!! 분식접에서 치즈김밥 주문하면 치즈가 정말 조금 들어있어서 아쉬웠는데, 집에서 만드니까 치즈도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더 찐한 치즈맛을 원하신다면 한장을 더 넣으셔도ㅎ;;ㅎ;; 그건 오반가요;;
치즈를 싫어하는 영감은 야채김밥과 참치김밥을 먹고, 전 치즈김밥을 먹었어요. 나머지 참치김치김밥은 다음 날 영감이 출근 전에 먹고 간다고해서 쿠킹호일에 싸서 서늘한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지금같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할 때는 만들어 놓은 김밥을 서늘한(실온) 곳에서 하루정도는 보관해도 되는데, 여름에는 만드는 즉시 드시고, 바로 못 드시는 김밥은 필히 냉장보관하셔야 됩니다. 김밥 안의 재료가 세상 제일 빨리 쉬므로 추운 겨울에도 하루 이상은 넘기시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냉장고에 넣어뒀던 김밥은 달걀물을 묻혀서 팬에서 한번 부쳐드시거나, 팬에서 으깬 후 볶아드셔도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드셔도 되는데, 저는 뜨거운 단무지가 싫어서 그렇게 먹지는 아..않아요..;;
글을 쓰면서 김밥 싸는 동영상을 못 찍어서 올린게 좀 아쉽습니다. 아직 집에는 김밥 재료가 있으므로~ㅋㅋㅋ 조만간 김밥 싸는 동영상을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룰 수 있는 '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생활 및 여행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0) | 2019.10.23 |
---|---|
[요리,반찬] 미역줄기 비린내 안나게 볶는 방법~ (0) | 2019.10.22 |
[요리] 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소주안주!! 밥반찬!! 다 좋아요~ (0) | 2019.09.30 |
[요리?!] 먹다남은 후라이드 치킨 데우기~ (0) | 2019.09.30 |
[시판제품 후기, 요리] 백설 갈릭크림 파스타소스 후기~ (0) | 201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