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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태안맛집] 안면도 맛집 딴뚝통나무집 게국지 4인세트 후기(딴뚝통나무집 재방문 후기)

by 얍따구리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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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입니다. 주말에 맛있는 음식 먹으러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지금이 게철이라서 안면도에서 먹었던 게국지와 꽃게장이 생각나더라구요~



서울에서 태안가는 길에 들렀던 매송휴게소입니다.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휴게소라서 모든 시설들이 깨끗하고 다양한 음식 매장들이 입점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 일행은 태안가서 게국지세트를 주문해서 배터지게 먹을꺼라서ㅋㅋㅋ 뭘 안 먹으려고 했는데, 찰스숯불김밥 매장이 눈에 띄어서!! 그 맛이 궁금해서 숯불김밥 한줄만 사서 맛만 보기로 했어요.



찰스 숯불김밥 메뉴판. 대표메뉴인 숯불김밥 주문!!



흠..한 줄에 5,500원.



우엉, 계란, 단무지, 오이, 당근, 깻잎, 숯불돼지고기, 햄이 들어있습니다.



포장 비닐을 벗기니 더 없어보이는 것 무엇..;;



와!!! 첫입부터 완전 답니다..김밥 안의 고기에서 숯불향이 나기는 하는데, 완전 인위적인!! 화학적인(?) 맛과 향 때문에 솔직히 너무 맛이 없었어요.. 와.. 찰스숯불김밥집 자체를 다시는 가지 않을 듯..




2018/04/22 - [생활 및 여행/맛집] - [태안맛집] 안면도 맛집 딴뚝 통나무집 식당 게국지 2인세트


처음 방문했을 때의 안면도 딴뚝 통나무집 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ㅠㅠ 지금 태안은 여러가지 축제 중이라서 차가 미친듯이 막힙니다.. 11시쯤 출발했는데, 3시쯤 도착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대하축제, 가을꽃 축제, 팜파스 축제, 태안 빛축제 다 하고 있었다는..(참고로 태안 가을꽃 축제는 19.10.27까지, 팜파스 축제는 19.11.24까지, 태안 빛 축제는 19.12.31까지입니다.)

 애초에 일찍 출발하셔서 축제도 즐기시고 식사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딴뚝 통나무집 식당에 3시에 도착했음에도 밖에서 40분을 대기했어요. 점심시간 비켜서 가도 주말은 기다림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게 본관입니다. 약 1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는 딴뚝통나무집 식당 간판이 걸린 신관은 없었는데, 그 사이 새로 지으셨네욤~

식당 도착 후 본관으로 미친듯이 달려가셔서 카운터에서 대기명단을 작성하세요~



2012년 안면도에서 처음으로 게국지를 판매한 원조 게국지 식당이라네욤~ 실제로 딴뚝 통나무집과 이름이 흡사한 집이 주변에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휴게실도 생겼네욤. 말이 휴게실이지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예요.



밥 먹기 전이라서 음료는 패스~



본관 옆에 위치해 있던 키즈라이더는 휴게실 앞으로 이동해왔네요.



처음 방문했을 때 완전 밤이라서 못 봤던건가?! 박이 주렁주렁~ 완전 신기했어요. 여기서 사진찍으면 특이하면서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딴뚝식당 도착해서 완전 감으로 카운터에 가서 대기방법 문의 했었는데, 신관에 웨이팅 방법이 적혀있네욤. 카운터에 있는 노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야외에서 기다리면 방송으로 이름과 인원수를 불러주니까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딴뚝통나무집 식당 메뉴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2인세트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는 4명이라 4인세트 주문했어요. 인원이 많을수록 가격적으로 이득입니다. 아!! 옆 테이블에서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게국지세트에 나오는 메뉴나 꼬마주먹밥 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먹을만한건 꼬마주먹밥 정도.. 게국지가 많이 맵지는 않은데, 경우에 따라 게국지와 밑반찬에 애기들 밥을 먹이셔야 할껍니다.



포장판매. 전국 택배도 가능!! 택배비 별도!!



현금가로 아이스크림을 5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식사하시고 후식개념으로 드셔도 될듯~



2인세트를 주문하던 4인세트를 주문하셔도 물 한병과 콜라 한캔 줍니다. 생수를 다 마시면 냉장고에 있는 물통을 꺼내다 드시면 됩니다.



물수건.



하아..물, 콜라, 물수건을 준 뒤 반찬과 세트메뉴가 나오기까지 자리에서 40분을 더 기다렸어요. 이름을 불러준다고해서 기다림이 끝난게 아닙니다..ㅠㅠ

암튼!! 드디어 게국지 등장!!



알이 꽉찬 싱싱한 간장게장 등장!! 2마리입니다.



새우장의 새우는 5마리. 간장양념이 간장게장의 것과 같은거라서 짜지 않았고, 새우 또한 싱싱해서 살이 탱글하니 맛있었어요.



작은 사이즈의 게를 사용한 양념게장. 2마리입니다.



멸치볶음, 애호박나물, 그 옆에는 마조림인가?!

멸치볶음과 애호박나물 슴슴하니 괜찮았고 제일 오른쪽의 반찬은 먹지 않았어요.



계란찜, 콩나물무침, 마늘쫑고추지

무난한 맛이고 마늘쫑고추지는 패스~



오징어젓갈, 이름모를 나물이여;;, 양배추무침(?)

요것도 무난~무난~



어묵볶음, 배추김치, 양배추샐러드

요것들도 무난~




제가 원래 간장게장을 전혀 먹지 못했었어요. 간장게장의 내장과 알이 비려서 못 먹었는데, 딴뚝에서 간장게장의 맛을 알게되었지요~ㅋㅋ 그렇다고 완전 잘 먹는건 아니고, 알과내장의 양에 비해 밥을 왕창 넣어서 먹어요. 참기름도 넣어서 먹으면 좋을텐데, 손님이 미친듯이 많아서 참기름 달라고 할 엄두가 안났습니다..ㅎ;;ㅎ;;

간장게장의 게가 정말 싱싱했고, 간장양념자체도 많이 짜지않아서 좋았어요. 같이 간 일행들도 간장게장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데, 게가 싱싱하고 딴뚝통나무집 간장게장은 안 짜서 좋다고 했어요.



게국지입니다.ㅎㅎ 꽃게탕이라고하기에는 간이 정말 약한데, 최소한의 양념만 하고 꽃게와 새우, 겉절이를 넣어서 끓인 탕의 맛이예요. 배추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적인 단맛이 국물에 베어있는데, 슴슴한 전혀 자극적이지 않아서 같이 간 시어머니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새우와 수제비~ㅎ

아..그러고보니까 양념게장 사진이 없네욤..;; 처음 방문했을 때도 사진을 안 찍었었는데..양념게장의 게 신선도가 떨어지고 양념도 묽어서 게에 끼얹은 것 같다보니까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저에게 좀 실망스러웠어요.

간장게장의 게가 제일 튼실하고 싱싱합니다. 양념게장은 선도가 좀 떨어지고 게장은 냉동 꽃게를 사용한 것처럼 살이 뭉쳐서 퍽퍽했어요. 전체적인 음식의 간이 짜지않고 슴슴한 편이어서 게장과 게국지를 먹어도 속이 짜지 않아서 좋았지만, 양념게장의 양념은 맛있는 양념이 아니었고, 게국지 또한 두번째 먹으니까 신기하게 먹었던 처음과는 다른 평이 내려집니다. 완전 대박 맛있다라고 하기엔 어렵다고 결론!!(제 입맛에 맞춰 평가한 겁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저녁 8시쯤 도착해서 웨이팅없이 식사를 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 1시간 20분을 기다리고 먹어서인지 평가점수가 확 떨어지는 것일 수도..

주말에 재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국지라는 음식이 있어서 두번 먹어봤으니 다시 먹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양념게장의 양념은 완전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간장게장은 완전! 정말! 맛있었습니다.

결론은 간장게장이 옴~청~ 먹고 싶을 때 택배로 간장게장만 주문하는 걸로~ㅎㅎ

이상 시어머님의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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