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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요리

[요리] 집에서 텐더스트립 만들기~(순살치킨 염지하는 방법) 실패, 성공 후기

쪙 입니다. 저번에 닭 안심살 손질하는 법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손질한 닭 안심살로 텐더스트립을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11/30 - [생활 및 여행/요리] - [요리] 닭 안심 손질법


닭 안심살 손질법은 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 완전 대박 아이템!! 티몬에서 파는걸 발견했어요. 순한맛도 판매하는데, 저는 매콤한게 좋아서 매운맛으로 구입했어요.



원재료명. 딱히 좋은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는듯.. 그래도 진짜 치킨집에서 튀겨서 파는 것처럼 핫크리스피 치킨을 먹고 싶기 때문에 허허~;; 웃어넘기지요!!



아쉽게도 상세 조리방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원재료에 소금도 들어가있는거 보믄 간도 된다는 얘기인디..때려맞춰서 해봐야겠넹..;;



손질해놓은 안심살은 31조각입니다. 손질해서 우유 200ml에 담가놓고, 화미 고기염지제 매운맛 2큰술을 넣어줍니다.



물 200ml도 추가해서 넣어줍니다. 닭안심살 1kg에 염지제 2큰술 넣은건 일단 때려 맞춰서 넣은거고 염지제 1큰술에 액체류 200ml씩 잡았습니다. 이렇게 염지한 닭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해주면 됩니다.



하루 숙성한 닭 안심살.



염지제를 이용해서 염지한 닭은 처음 튀겨보기때문에 닭살만 건져서 치킨파우더에 버무려 줬어요.



요정도 점도로~



170~180도 정도로 달군 기름에 반죽을 묻힌 안심살을 넣어 튀겨주세요.



어짜피 순살이라서 센불에서 초벌로 바짝 튀겨주셔도 무방합니다.



ㅎ;; ㅎ;; 바삭함 1도 없음..;; 반죽을 묻힌 후 가루를 덧 입히지 않고 튀기는거라서 반죽이 좀 더 되직하고 튀김옷을 좀 더 두툼하게 입혔어야 됐나봐요..튀김 요리 자신있었는데..왜 이러지..ㅠㅠ



그래도 속은 완전 촉촉 ㅠㅠ 아~ 육즙 듬뿍~!! 확실히 염지제에 염지를 해서인지 살짝 매콤하고 간도 잘 되어있었어요.



흠.. 심기일전해서 튀김옷을 좀더 되직하게 반죽해줬어요.



이번엔 저의 방법대로 튀기기로 했습니다. 옛날 치킨처럼 튀김옷만 만들어 튀기는건 영감 스탈이고, 저는 반죽을 묻힌 후 가루를 한번 더 묻혀줘서 튀겨준게 더 맛있어요.



다시 온도를 맞춘 기름속으로 퐁당~



초벌한 텐더스트립입니다. 겉의 튀김옷의 결이 좀 살아있지욤?! 이제 좀 치킨집 텐더같이 모양이 나왔어요.



기름을 탈탈 털어 한번 더 튀긴 치킨텐더.



오~~ 겉바삭!! 속촉촉!! 성공!! 아~ 반죽을 좀더 되직하게 하고 덧가루를 묻히길 완전 잘했어요. 아직은 치킨집에서 파는 치킨스트립을 따라 가려면 멀었지만, 충분히 맛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염지가 좀 약한 느낌이어서 매콤함이 좀 약하게 느껴졌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굽네 볼케이노 소스ㅋㅋㅋ 닭을 먹었다하면 요 소스는 항상 등장합니다. 상당히 애용하고 있어요. 단맛은 적고 매워서 제 입맛에 딱! 입니다.



으~ 아쉬웠던 매콤함은 소스를 채워주기~ㅎ



치킨을 튀기고 난 뒤의 튀김냄비..덧가루를 묻히면 남은 기름에 요렇게 가루가 그득해서 다른 요리에 재활용이 어렵다는게 좀 아쉬웠어요. 요점은 참고사항 입니다. 기름 너무 그득그득 넣고 튀기시지 마시고 잠기실 정도만 넣고 여러번 나누어 튀겨 드세요~


닭안심살이 반정도 남아서 냉동실에 넣어놓았다가 2주 후 다시 텐더를 튀겨먹었어요.ㅋㅋ(닭귀신임..물론 영감은 한식파라서 치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저만 닭귀신입니다..) 닭안심살은 냉장고에서 해동해주시면 됩니다.



소스 먼저 준비. 오늘도 역시 굽네 볼케이노 소스에 머스타드 소스를 추가해서 준비했습죠~



첫번째 해먹고 남은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냉장고에서 해동했습니다.




처음 해먹었을 때보다는 되직하게 반죽했어요. 다만 이번에는 닭만 건져서 반죽하지 않고, 염지해놓았던 그 상태에 튀김가루를 넣어서 반죽했어요.(염지제가 상당히 짠편이라 염지를 같이 했던 물까지 사용해서 치킨튀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튀김가루를 사용했습니다.(치킨튀김가루도 간이 상당히 강함)) 반죽 후 튀김가루를 봉지에 넣고 닭을 넣은 뒤 빵빵하게 공기가 들어간 상태로 흔들어 주세요.



요런 상태의 닭을 170~180도 기름이 들어 있는 튀김냄비로 투하!!



오오~~ 뭔가 진짜 치킨집의 텐터느낌이 물씬 나서 씐나~



한번 튀긴 텐더. 지금 먹어도 되지만 바삭함이 조금 덜해서 한번 더 튀기기로 했습니다.


한번만 튀겨도 바삭하긴 합니다. 보기에 바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비주얼 장난 아닙니당. 츄릅~



영감은 치킨 먹기 싫다고 해서 소갈비찜 해줌..ㅡㅁㅡ 역시..정말 대충먹는 법이 없는 영감..



완성된 텐더. 한번튀겼을 때의 비주얼이 더 좋긴 하네요~ㅎ



그래도 겉바삭 완전 만족!!



굽네 볼케이노 소스에 푹 찍어서 더 매콤하게~



피자 시켜먹고 남아있던 피클, 옥수수콘, 당근, 양배추를 넣고 후추, 설탕 약간 넣어서 콘샐러드 완성. 텐더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느끼함이 싹~ 가시더라구요.(피클이 새콤해서 식초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닭 속도 옴청 촉촉~ 처음 튀겼을 때보다 조금 더 매콤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저도 염지제를 처음 사용하는거라서 처음에 실패하긴 했지만, 두번째 튀길때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치킨텐더가 나와서 맛있게 만들어 먹었어요.

처음이라서 순살로 치킨을 만들어먹었지만, 다음에는 닭다리로 도전해보려구요~ㅋ 통닭 한마리를 튀기는건 더 어려울 듯.. 진짜 시간조절이 관건일 것 같아요. 너무 짧게 튀기면 속이 안 익을꺼고, 너무 오래튀기면 살이 퍽퍽해져서 맛이 없을테니까욤.. 다음에 닭다리로 치킨에 도전하고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제가 만들어 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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