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라면] 삼양 짜장불닭볶음면. 생각보다 평범하다..

쪙 입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는 못해도 엄청 좋아하는데~ 삼양 불닭볶음면 시리즈 중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에 딱 꽂혔었더랬죠~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기대감을 가득 갖고 삼양 짜장불닭볶음면을 먹어봤습니다.

라면 봉지 전면에는 불닭볶음면의 마스코트 호치그림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 조리예 옆으로 섞어먹지말고 이거 먹어라고 적혀 있네요. 하긴 매운라면과 짜장라면을 섞어먹기도 하고 해물라면과 짜장라면을 섞어먹기도 하잖아요~그걸 겨냥해서 적어놓은 것 같아요.ㅋ

조리방법은 끓는 물에서 면과 후레이크를 익힌 다음 물8스푼을 남기고 따라버린 후 액상스프를 넣고 약한 불 위에서 약 30초간 볶아먹으면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특별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QR바코드도 있네요~ 지금 포스팅하면서 발견함.ㅋㅋ

원재료명.

짜장불닭볶음면의 면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다른 면들과 같은 것 같아요.(까르보불닭제외) 조금 두꺼운 느낌의 면인데, 면부스러기 집어 먹어봤는데..ㅠㅠ 맛없엉..생라면으로 먹기엔 맛없는 면..;; 액상스프, 후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후레이크는 뭐~ 평범합니다. 자잘한 가공고기, 당근, 완두콩, 양배추등의 건더기들이 들어 있어요. 

저는 약불에서 30초이상 볶아주려고 물을 조금 더 남겨줬어요. 액상스프는 짜장색이 살짝나면서 본래의 불닭볶음면 스프의 색도 띄고 있어요.

짜장불닭볶음면 완성~ 매콤한 냄새가 살짝 올라옵니다. 완성된 라면을 보니까 꼭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불짜장같기도 합니다.

역시..삼양의 면발은 제 스탈이 아니예요..ㅠㅠ 쫄깃한 맛이 떨어지고 뭔가 툭툭 끈기없이 끊어지는 듯해서.. 삼양 짜장불닭볶음면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먹고 완전 감동 받았던 저의 마음을 진정시켜주었어요.. 그냥 불닭볶음면에 짜장스프만 추가한 아주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프리미엄급 짜장라면의 진한 맛은 아닌 짜장라면인데 겁나 매운 맛이예요. 콧물 자동 줄줄!! 맵습니다.그리고..음.. 무엇보다 제 입맛에는 상당히 달게 느껴져서.. 앞으로 짜장불닭볶음면을 다시 먹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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