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라면] 속 시원한 탕면. 무파마~ 해장라면!!

쪙 입니다. 해장에 좋은 라면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 무파마는 콩나물을 궂이 추가하지 않아도 해장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왜 이름이 무파마인지 라면봉지에 잘 나와있네요.ㅋㅋㅋ 무, 파, 마늘이 들어간 속 시원한 탕면이라고 되어 있어요.

제품의 특징도 나와 있는데 첫번째, 푹 우려낸 소고기국물에 무를 넣어 국물맛이 시원한 소고기장국맛 제품. 두번째, 좋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면발은 쫄깃하고 쉽게 퍼지지 않는다. 셋째, 건더기가 푸짐해 조리 할 때 건더기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파마는 분말스프, 후레이크, 면을 넣고 다 끓인 다음에 후첨양념을 마지막에 넣어서 먹는 라면입니다.

면발은 그리 두껍지않은 일반적인 농심라면의 면발입니다. 후레이크, 분말스프, 후첨양념이 들어 있어요.

흠흠..ㅡㅁㅡ 뭐가 건더기가 풍부하다는 거여..건조된 상태라서 그런가..아직까지는 절대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지 않게 보입니다.

분말스프 투하~ 분말스프가 꼭 신라면블랙의 후첨양념같은 모양새입니다. 약간 벌건 색을 띄고 있는데, 허여멀건한 스프예요.

이제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는데, 처음 넣었던 스프의 색보다는 더 진한색입니다.

완성된 무파마! 약간 맑은 느낌의 국물인데, 라면을 다 끓인 후에 봐도 건더기는 부실~부실~;;

국물만 떠 봤는데, 진한 느낌의 국물은 아니죠~?!

후첨양념분말을 넣어줬어요. 에게~;; 그냥 고춧가루만 좀 곁들인 것 같은 모습이네요ㅋㅋ

후첨양념분말을 섞어줬는데도 국물의 색 변화는 없습니다.

면발은 쫄깃하기는 한데, 쉽게 퍼지던디..역시 면발은 오뚜기가 제일 좋습니다.

무도 정말 들어 있어요. 뭉그러져버리는 식감이 아니라 적당히 익은 무를 먹는 식감입니다.

가공고기도 들어 있구요.. 라면봉지 뒷면에 적혀 있는 제품의 특징 중 건더기가 푸짐하다라는 문구는 빼야 될듯.. 다양한 종류가 들어간 것은 맞지만 푸짐하게 느껴지지는 않으니까요~

일단 국물은 묵직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시원하고 구수합니다. 깔끔하게 시원해서 텁텁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 넣은 후첨양념분말은 솔직히 왜 넣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넣기 전이나 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살짝 매콤해진걸까요..?! 제 입맛에는 진짜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라구요.

수저에 국물을 살짝 뜨고 면발을 올린 다음 그 위에 배추김치 척 올려서 먹어봤어요. 김치랑 잘 어울리는 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면을 다 먹은 후 배의 자리가 남으신 분들은 밥을 말아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밥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진짜 해장국밥 먹는 것같은 느낌도 살짝~ 납니다. (시골의 장터국밥인데 좀 가볍고 깔끔한 맛)

무파마라면은 해장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서인지 진짜 해장이 잘 되더라구요. 전날 진짜 초 과음을 하셨다면 콩나물을 추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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