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추억의 도시락 반찬. 분홍소시지라고 들어보셨나욤?! 저는 도시락 세대에서 급식으로 넘어갈 때 세대라서ㅋㅋㅋ 분홍소시지 반찬을 자주 먹었었지요..
저도 분홍소시지를 좋아하는데, 완전 한식파인 영감도 추억때문인지 분홍소시지를 좋아합니다. 분홍소시지를 만드는 회사는 여러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롯데햄 한아름 소시지가 옛날에 먹던 그 소시지맛과 제일 흡사한 것 같아요.
한아름소시지는 2,000원 정도에 구매했구요. 반정도 사용하면 20개 정도가 나옵니다. 소시지를 자른 단면인데, 뭔가 불량스러운 느낌도 나네요.ㅋ
봉지에 밀가루를 넣고 자른 소시지를 넣은다음 쉣낏쉣낏~ 흔들어 주세요~
달걀 2개에 소금, 후추 톡톡 뿌려주시고 잘 섞어 줍니다.
밀가루 묻힌 소시지를 계란물에 풍덩~ 앞뒤로 고루 묻혀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시면 됩니다.
소시지가 잘 익으면 요렇게 앞뒤로 통통해져요~
굽다가 참지 못하고 한입..ㅋㅋ;; 계란물을 입혀서 겉은 바삭 고소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진짜 옛날에 많이 먹던 그맛.. 식으면 한없이 맛없이지니까 부쳐서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고, 케찹에 콕 찍어먹으면 더 맛납니다~ 요즘 아이들 입맛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추억의 반찬으로 저와 영감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아..!! 그냥 소시지만 부쳐먹으면 더럽게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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