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무청시래기 삶는 방법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감자탕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 돼지등뼈 한줄, 무청시래기, 감자, 된장, 양파, 대파(파뿌리로 대체가능), 월계수잎, 건고추, 고운소금, 삶은무청시래기,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마늘, 후춧가루, 청양고춧가루, 깻잎, 들깨가루
휘슬러 솔라 들통입니다. 용량이 커서 자주 쓰는건 아니고, 감자탕 끓일때나 손님왔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들통 안쪽 바닥은 엠보싱 처리된 노보그릴로,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휘슬러 솔라 들통 뚜껑의 손잡이는 반압력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왼쪽은 압력, 오른쪽은 반압력입니다.
저는 빠른 조리를 위해 반압력 상태로 요리했어요. 버튼 안쪽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압력상태에는 뚜껑의 조그마한 구멍을 꽉 막아줍니다.
제일 먼저 돼지등뼈를 물에 담가놓습니다. 2~3시간정도 담가놓으면서 물은 자주 교체해주시면 됩니다.(핏물빼는 과정) 돼지등뼈는 소포장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긴한데, 저희동네 같은 경우 대부분은 한줄씩 판매하더라구요. 이왕 하는거 배터지게 먹을 생각으로 한줄 구매했어요. (돼지등뼈는 한줄에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엄청 저렴해요.)
적당히 핏물을 뺀 돼지 등뼈는 불순물 제거를 위해 살짝 삶아줄꺼예요. 돼지등뼈가 잠길정도의 물에 된장 1큰술 풀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팔팔 끓으면 물 위로 불순물들이 뜨는데요. 5분정도만 삶다가 불을 꺼주세요.
살짝 삶은 돼지 등뼈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어준 돼지등뼈는 들통에 넣어주시고, 물은 돼지등뼈가 잠길정도로 넣어주세요.
양파中 2개, 감자大 2개, 된장 4큰술을 넣어줍니다. 감자는 먹을 양만큼 넣은거라서 더 넣으셔도 됩니다.
대파가 없어서 얼려놓았던 파뿌리를 넣었어요. 파뿌리 한주먹정도 넣어줬어요.
월계수잎 2장, 건고추10개, 고운소금 2큰술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통후추도 20알정도 넣어주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후춧가루로 대체했어요. 후춧가루는 1/2큰술 넣어줬어요.
2018/07/18 - [나만의 방식대로..] - [요리] 감자탕 집에서 만들어서 배터지게 먹어 보아요~!! (휘슬러 솔라 들통)
이제 무청 시래기를 양념해서 넣어줘야 되는데요. 무청시래기 삶는 방법은 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삶은 무청시래기는 크게 두주먹 분량입니다. 시래기에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 6큰술, 다진마늘 4큰술, 된장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조물조물 양념한 삶은 시래기를 넣어줍니다.
이제 중불에서 반압력상태로 1시간 30분 정도 푹~ 끓여줍니다.
1시간정도 끓인 시점에서 양파, 파뿌리, 월계수잎은 건져주세요.
흠.. 실수가 있었습니다.. 감자는 처음부터 넣으면 너무 푹 익어서 뭉게집니다.. 감자탕 완성 30분정도 전쯤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너무 익기 전에 살짝 건져놨어요.
끓이는 중에 간을 봤는데, 좀더 매웠으면 싶어서 청양고춧가루를 2큰술 추가해서 넣어줬습니다. 이때 간을 보시면서 좀 싱겁다하시면 기호에 맞게 고운소금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완성~!!! 기분을 내기위해~ㅋㅋㅋ 전골 냄비에 옮겨 담고, 일회용 가스레인지에 올려서 끓이면서 먹기로 했어요. 이때 깻잎을 올리고 들깨가루도 1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대파 조금 넣어줬어요.
감자탕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는 요걸로 대체~ 저희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면 참소스도 몇개 넣어주거든요.
참소스에 와사비를 한쪽에 짜 줬어요.
후후~ 큼직한 등뼈고기를 건져냈어요~ㅋㅋ
돼지등뼈 고기가 완전 야들야들~ 부들부들~
무청시래기도 냄새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감자는 중간에 꺼냈다가 다시 넣어 끓여서 뭉게지지 않고 알맞게 익었어요~ㅋㅋㅋ
감자탕 국물은 구수하고 칼칼해서 쐬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ㅋㅋㅋ 감자탕에는 깻잎과 들깨가루는 꼭 들어가야 되는 것 같아요.
들통에서 감자탕 고기와 시래기를 추가로 건져와서 먹었어요. 진짜 돼지등뼈 한줄로 끓이니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요.ㅋㅋ 진짜 배터지게 먹은 것 같아요.
솔직히 집에서 감자탕 끓이는게 쉬운 일은 아니예요. 재료도 여러가지 들어가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재료손질도 어렵고..;; 그런데 진짜 저렴한 가격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요!! 한동안 저도 귀찮아서 포장 해와서 먹고 그랬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힘들지만 가끔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구요~ 한개도 아쉽지않게 양껏 먹을 수 있으니까요~ㅋㅋ
아!! 배터지게 먹고 남은 건 그 다음날 콩나물 넣어서 끓여 해장국으로 먹었어요~ 해장에도 좋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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