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전에 부추부침개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집에 재료가 정말 부추랑 양파, 청양고추 밖에 없어서..ㅋㅋㅋ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었었어요. 이번에는 다른 재료들도 추가 해서 더 맛있는 부추부침개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재료 : 애호박 2/3개, 깻잎 2묶음, 부추, 양파 中 1개반, 소금, 튀김가루, 밀가루, 오징어
큰 믹싱볼에 양파와 깻잎은 보이시는 크기로 썰어서 담아주세요. 깻잎은 씻으실 때 한장 한장 떼어서 꼼꼼히 씻어주세요~
여기에 애호박도 채썰어서 추가. 애호박을 너무 얇게 썰면 다른 재료 익기 전에 물러지고, 씹는 식감을 위해서 약간 두께감 있게 썰어주세요.
재료의 양에 따라서 들어가는 밀가루(튀김가루)의 양이 틀려지기 때문에 농도로 설명드릴께요.
요런 농도로 반죽물을 만들어서 재료와 섞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부추전이나 김치전을 부칠 때 밀가루, 튀김가루를 5:5의 비율로 넣고 반죽물을 만듭니다. 그렇게하면 전의 테두리와 앞, 뒷면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이 되거든요~ㅎ
부추의 양을 설명하는게 제일 힘들었음..;;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쥐었을 때의 양으로 두번 넣어줬어요. 부추의 양이 별로 안 되는 것 같아도.. 일단 반죽을 해보면 양이 어마무시해집니다..;;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반죽에 투하~
믹싱볼이 무려 3L 용량인데..ㅋㅋㅋ 거의 가득 채움.. 아.. 언제 부치지..
팬이 펄펄 끓을 정도는 아니지만!! 식용유를 두르고 팬을 어느 정도 달궈진 상태에서 반죽을 부어야지 전의 테두리와 겉면이 바삭해집니다.
중불정도에서 익혀주는데, 전의 윗면이 살짝 마른 느낌이 나면 뒤집어 주세요. 아!! 반죽을 부어주고 얇게 잘 펴주세요~
첫판 완성~!!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부쳐졌어요.
젓가락으로 찟어서 먹기 전에 찰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만들어 놓은 반죽으로 반은 그냥 부치고, 반은 오징어를 넣어서 오징어 부추전으로 부쳤어요. 집에 금징어가 한마리밖에 없어서..ㅠㅠ 부추전에 오징어 넣으면 게임 끝입니다.!!
큰 팬에다가 부추전 8장 부쳤는데, 아직도 반죽이 반이 남음 ㅋㅋㅋ 잘게 썰은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오징어는 잘게 잘라야지 반죽에서 이탈하는 양이 적어집니다. ㅎㅎ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고, 오징어 부처전 반죽을 부어준뒤 얇게 펴줍니다.
반죽의 윗면이 살짝 마른 느낌이 들면 뒤집어 주세요.
반대편도 잘 익었는지 다시 한번 뒤집어서 확인~!! 오징어 넣어서 더 신남~ㅋㅋㅋ
큰팬에서 부쳤는데도, 총 16장 나왔어요. ㅋㅋㅋ 저희집, 친정, 시댁 이렇게 세집으로 나누고 당장 먹을꺼 빼고는 한장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줬어요.
집에 재료가 없을 때 부추, 양파만 넣고 부쳐도 맛있긴 한데~ 부추, 양파에다가 깻잎, 애호박, 오징어를 넣어주니까 맛이 풍부해져서 더 맛있었어요. 깻잎의 향도 싹 올라오면서 애호박은 익으면서 달아지고(자연의 단맛~) 오징어는 쫄깃!! 기호에 따라 좀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주세요. 저는 어른들도 드실꺼라서 뺐어요.
전 부치는게 번거롭고 덥고 힘들긴한데..;; 그만큼 맛있으니까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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