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쿠킷] 백설 쿠킷 감자수제비 키트~ 수제비만 잘 뜬다면 무조건 강추!!

쪙 입니다. 백설 쿠킷제품은 이번에 처음 구매한게 아니라, 크림리조또, 맥앤치즈, 오꼬노미야끼, 오리지널 팟타이, 크림스튜우동을 사서 먹어봤었어요. 찹쌀탕수육이랑 메쉬포테이토 빼고는 다 먹은 것 같아요.ㅋㅋㅋ 먹어본 제품들 중에서 팟타이, 크림스튜우동이 제일 맛있었다는~~ 이번에 감자수제비 키트를 사서 먹었는데, 지금부터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멸치국물의 감자수제비입니다. 감자, 애호박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상자 뒷면에는 그림과 같이 조리하는 방법이 친절히 설명되어 있으니, 보시면서 하시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상자 안에는 감자수제비 가루와 멸치육수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멸치육수 소스에는 ㅋㅋㅋ 멸치엑기스와 더불어 음식의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 준다는 다시다가 들어 있네요~

감자수제비 가루입니다.

가루에 물 140ml를 넣고 치대는데,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하시면, 손에 찐득하니 반죽이 가득 묻어서 난리도 아닙니다. 물을 넣으시고 수저로 쓱쓱 섞어주시다가 어느정도 물기가 사라지면 손으로 반죽하세요. 키트를 이용한 수제비는 들어갈 물의 양이 정확히 적혀 있지만, 나중에라도 밀가루 반죽으로 수제비를 하시게 되면,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어버리시면 안돼요. 잘못하다가는 죽 됩니다.ㅋㅋㅋ

수제비 반죽은 남은 가루나 뭉친 가루가 없도록 오래 치대주세요. 상자 뒷면 설명에도 있듯이 반죽을 숙성하면 더 쫄깃하고 찰진 수제비가 되므로, 숙성되는 동안 다른 재료를 손질하시면 됩니다.

냄비에 물 1200ml와 멸치육수 소스 1봉을 넣었어요.

감자는 2개를 준비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만 넣었어요. 저희는 조금 칼칼하게 먹을 생각으로 청양고추도 2개 썰어 넣어줬습니다.

애호박도 1개는 너무 많아서 1/3개를 넣어 줬어요. 상자뒷면의 설명에 의하면 채소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 반죽을 조금씩 떼어 넣어준 뒤, 5~7분 정도 끓이면 된다고 했는데.. 애호박은 수제비 반죽을 다 떼어 넣고 넣어주세요. 그 이유는 조금 뒤에 설명드릴께요.

생각보다 수제비 반죽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ㅋㅋㅋ 영감과 둘이 떼어넣었는데, 한~~참 걸렸어요. 반죽은 감자전분이 함유되어 있어서인지 말랑말랑 잘 늘어나는 반죽은 아니었어요. 수제비의 생명은 얇은 수제비인데, 얇게 수제비를 뜨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주먹크기의 반죽을 두손으로 같이 쥐고, 양쪽 엄지, 검지손가락으로 반죽을 누르면서 얇게 펴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떼어서 국물에 넣으시면 됩니다. 동영상을 찍었는데, 날려 먹어서..ㅠㅠ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막 수제비를 다 떼어 넣고 끓이는 건데요, 마지막에 넣은 반죽이 다 있어야 되기 때문에 7분 정도 끓여줍니다. 여기서 문제는.. 먼저 넣었던 감자는 단단하니까 오래 익혀도 막 부서지지는 않는데, 애호박이 너무 익어 버립니다. 애호박의 식감이 거의 없어지므로, 수제비를 다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완성~~!!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수제비 반죽 떼는게 일이었어요. 꼭 둘이서 떼는 것을 권합니다.ㅋㅋㅋ 

완성된 수제비가 냄새가 정말 장난 없음!!! 

수제비반죽이 익으면서 국물도 살짝 걸쭉해졌어요. 처음에 국물만 먹어봤을 때, 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제비와 같이 먹으면 안짭니다~~ 멸치육수 국물이 시원하고 적당히 진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서 칼칼하니까 더 맛있음~ 감자수제비는 2인분의 양이 맞기는 한데, 정말 푸짐한 2인분입니다. 영감한테 조금 더 담아주고 나눠서 먹었는데, 진짜 배터질 뻔ㅋㅋㅋ 국물의 양도 넉넉해서, 수제비랑 같이 떠 먹고 남은 국물엔 밥을 말아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었어요. 진짜 밥까지 말아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참았어요~ 딱 한그릇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여지껏 먹었던 백설 쿠킷 중에 감자수제비가 최고였어요. 진짜 추천합니다. 

이상 제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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