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파주는 저희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서 자주 찾는 곳인데요. 이번에 DMZ안보관광 코스를 돌아보기 위해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임진각 가기 전에 들렀던 파주출판도시 휴게소. 많이 큰 휴게소는 아닙니다.
날씨가 좋은 봄날의 풍경은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청장DMZ 벌꿀아이스크림도 판매합니다.(달것 같아서 저희는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참고로 오징어핫바가 맛있어요.
식당과 돈까스 전문점,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니까 메뉴가 조금씩 바뀌었더라구요.
돈까스 전문점은 원래 따로 있는데, 지금 식당쪽으로 합쳐서 운영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게임기가 있던 자리에 안마의자가 들어왔네요. 가끔 총게임도 했었는데, 아쉽네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산합니다.ㅋㅋㅋ
주차비는 선불이고 현금결제밖에 안 됩니다..;;
주차권에 미니 지도가 ㅋㅋㅋ 이 순서대로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원래의 목적은 DMZ 안보관광이었는데...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2시 반정도 됐었는데요. 도보관광만 할수 있는 상태였어요. 총 소요시간이 2시간40분 정도인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ㅠ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임진각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임진각 입구. 요기를 배경으로 사진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평일이지만, 학생단체관광이나 어르신들이 많이 놀러오셨더라구요.
파주에서 각 나라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던 기둥(?)
임진각 층별 안내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는 옆쪽으로 파주스타 광장이라고 조그맣게 되어 있었어요. 파주에 거주하는 연예인들의 손도장과 사인이 있었어요.
2018/05/10 - [생활 및 여행/맛집, 음식후기] -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 임진각점. 마일드 치킨 육즙이 가득~!!
배가 고파서 임진각에 도착하자마자 들른 파파이스.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위의 사진이나 글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임진각기념품점. 여러가지를 판매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따로 구경하지는 않았어요.
2층에는 한정식 전문점이 있는데, 비..비쌉니다..;; 밖에서 보니까 전망은 좋을 것 같았어요.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민통선 지역. 망원경에 500원을 넣으면 2분간 이용할 수 있어요. 망원경을 이용했는데, 어짜피 북한을 볼수 있는건 아님.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 송악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망향의 노래비. 비 옆쪽으로 버튼을 누르면 잃어버린 삼십년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자유의 다리로 가는 길에 기찻길이 있습니다.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뒷편에 놓인 다리로,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 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자유의 다리 끝에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적혀 있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자유의 다리 끝에서 바라본 임진각.
경의선 잔단역 증기 기관차.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입니다. 당시 이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관차의 1.020여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의 총탄자국이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실제 증기기관차 위에서 자라던 뽕나무라고 합니다.
임진각에서 개성과 서울의 거리를 표시해 놨네요. 이렇게 적어 놓으니까, 정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진강 독개다리.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만든 관광형 인도교라고 합니다.
영감과 저는 임진강 독개다리와 BEAT 131전시관까지 볼수 있는 티켓으로 구입했어요.
독개다리의 입구입니다.
매직글라스라고 사람이 위를 지나가면 불투명 유리에서 투명유리로 바뀝니다. 바닥의 탄피들이 널려있는데, 지..진짜일까요..
임진강 독개다리의 끝.
6.25 전쟁 당시 총탄 자국. 실제로 보니까.. 정말 무서움.. 독개다리 정면은 사진을 찍어도 되는데, 군작전지역이라서 양쪽 옆으로는 절대 사진을 찍으시면 안됩니다.
독개다리 끝쪽에 이런 지도가 있는데, 판문점이나 말로만 들어봤던 개성공업단지가 정말 가까워요.
BEAT 131 전시관을 보기 위해서 가는길에 있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입니다.
신청방법이나 여러가지 정보가 적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화의 종. 타종을 하는데, 만원을 내야 되네요..;; ㅎ;;ㅎ;;
평화의 종이 있는 곳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BEAT 131 군사시설 지하벙커 전시관이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입니다. 조명설치를 해 놓았어도 무서웠어요.. 사진을 찍지말라고 안내 되어 있던데, 직원분이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찍었어요.
상황실. 들어가볼 수는 없습니다.
중간에 기계는 터치해서 여러가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나가는 계단. 전시라고하기에는 너무 짧아요..;;
지하벙커 창문에서 본 바깥모습. 오~ 뭔가 숨어서 몰래 감시하는 느낌. 잠깐이지만 지하에 있었다고 밖으로 나가면 엄청 눈부셔요..ㅋㅋㅋ 눈뽕~
임진각 옆쪽으로 있는 평화랜드. 거의 모든 놀이기구가 정비중..;; 평일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입장료나 탑승권 가격이 싸지는 않네요..
평화열차를 타볼까 했지만, 승객이 달랑 저희 둘밖에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포기..
다른 놀이기구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래도 슈퍼바이킹에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희도 늙었나봐요.. 무서운 놀이기구 정말 무서워서 못 타겠음..ㅠㅠ
평일이라서그런지 요..요렇게 소..손님이 없어요..;;
지금은 정비중인데, 물보트(파워보트)라고 주말에는 애기들로 꽉 차더라구요. 조그마한 보트에 애기들이 타는건데, 엄청 즐거워한다는~ 평화랜드는 애기들 위주의 놀이공원인 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들른 파주 농특산물 홍보관과 파주 장단콩 전시관 입니다.
파주 농특산물들을 판매하는 곳인데, 저희는 딱히 살게 없어서 들어가보진 않고 기웃거리기만 했어요.ㅋㅋㅋ
입구 안쪽에 있는 파주 개성인삼. 좀 징그러울 정도로 인삼을 많이 엮어놨어요..;;
파주 장단콩 전시관.
입구로 들어서면 콩으로 만들어 놓은 전시벽화가 보여요. 정말 콩 맞습니다~. 만들기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콩관련 도구들이나 콩의 기원과 역사, 한국의 콩 음식문화, 콩의 생장과정, 메주만드는 과정등이 미니어쳐와 모형등과 같이 재밌고 귀엽게 설명 되어 있었어요. 전시장에 아주 큰 것은 아니나, 아이들과 꼭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임진각이나 평화누리공원만 쓱 보고 갔었는데,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 등을 본건 처음이었어요. 다음에는 조금 일찍 나와서 DMZ안보관광을 꼭 해보려고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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