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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요리

[요리] 피코크 불맛 향미유를 이용한 간단 오징어볶음

by 얍따구리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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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 입니다. 금징어가 되어버린 오징어.. 마침 시장에서 세일하길래 얼른 샀어요.



피코크 불맛 향미유를 이용해서 오징어볶음을 하려고 합니다. 각종 볶음류, 육개장, 순두부찌개 및 기타 매콤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적혀있는데, 매콤한 불맛을 내는 기름유 같아요.



기름이라서 그런지 지방과 포화지방이 어마무시 합니다. 한번 사용할 때 조금씩 사용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네요.



고추기름 같은 느낌이예요. 향은 진짜 불향이 납니다.ㅋㅋㅋ 뭐~ 인공적인거겠지만 이제 집에서도 불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어먹을 수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어요.


칼을 뉘어서 격자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칼집을 넣어주면 오징어에 양념에 더 잘 베여요.



ㅡㅁㅡ 오징어가 싼 이유가 있었어요. 안 보이는 밑에 깔려 있던 오징어는 구멍이 나 있더라구요. 오징어도 잘아요.. 오징어를 다른 방향으로 자른 이유가 있어요. 자르는 방향에 따라 오징어가 익으면서 말리는 모양이 틀립니다. 가로로 자른 오징어는 길게 살짝 말리고 세로로 자른 오징어는 동그랗게 말려요.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5스푼, 간장1스푼, 고추장 1스푼, 참기름 1/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후춧가루 1꼬집, 향미유 1/2스푼을 넣은 양념장에 오징어를 버무려 주세요.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채소를 먼저 볶아줘요. 기호에 따라 양배추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좀 매콤하게 먹으려고 청양고추 2개를 썰어 넣어줬어요. 양파 1/2개, 당근 약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파가 똑 떨어져서 파를 못 넣었어요..ㅠㅠ)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양념한 오징어를 넣고 센불에 빠르게 볶아주세요. 너무 약불에 볶게 되면 오징어에서 물이 나와서 완성된 요리의 맛이 떨어집니다.



볶다가 매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확실히 향미유를 넣으니까 불향이 확 올라옵니다. 확실히 불맛도 나요~~ 불맛 향미유 완전 잘 산것 같아요. 그리고 청양고추는 한개만 썰어넣어도 될뻔했어요. 향미유도 매콤해서 청양고추를 두개 넣으니까 엄청 매웠어요.



가로로 자른 오징어와 세로로 자른 오징어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젓가락이 가르키는 오징어가 세로로 자른 오징어이고 오른쪽에 있는 길쭉한 오징어가 가로로 자른 거예요. 오징어 크기가 꼬딱지만해서..정말 양이 적었어요.



오징어는 조금 남겨서 잘게 자른 뒤 즉석밥과 함께 볶아줬어요. 김가루도 같이 넣어서 볶으면 더 맛있어요. 비싼 오징어로 오래간만에 오징어볶음과 볶음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간단한 오징어볶음해서 맛있게 먹어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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