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롯데햄 로스팜 엔네이쳐 치즈. 역시 치즈는 맛있어!!

쪙입니다. 저는 인스턴트의 여왕이죠;; 영감이 정통 한식을 좋아하는 반면 저는 인스턴트 음식을 더 좋아해요..물론 한식도 좋아합니다. 제가 안 좋아하는게 어디 있겠어요..ㅎ;;ㅎ;;

영감은 치즈를 싫어해요. 모짜렐라 치즈는 그나마 먹을 일 생기면 먹는데, 체다치즈는 양말냄새가 난다고 엄청 싫어해요. 힝~ 그게 매력인데..ㅠㅠ 그래서 로스팜 치즈는 온전히 저의 차지~!! 예~~~~!!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7가지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과 지방까지 줄여 깔끔 담백한 자연지향 건강햄입니다.'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먹어보고 판단하겠어~!!!

요즘엔 꼼꼼히 보고 제품들을 구매하니 7무첨가가 매력적인 부분이죠. 1회 제공량이 125kcal이면 총 7회 제공된다니까, 허허허.. 총 칼로리가 875kcal네요. 

캔을 땄어요. 캔을 땄을 때 일단 치즈는 안보입니다. 

수저로 살짝 떠봤어요. 정말 치즈가 콕콕 박혀있어요. 치즈가 살짝 짭쪼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짭쪼롬한 햄이랑 같이 먹게되면 짤 것 같았어요.

노릇하게 구워줬어요. 아..맛있겠다. 다들 스팸 드셔보셔서 아시잖아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이죠. 

저희집은 귀리밥 먹습니다.ㅋㅋ 햄은 베어먹은거 아니구요 젓가락으로 잘라서 올렸어요.;;

부들부들 살짝 쫀쫀한 식감입니다. 알기 쉽게 그냥 스팸식감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치즈 보이시죠? 정말 치즈가 촘촘히 박혀 있어요. 

밥이랑 같이 먹었을 때 간 아주 좋아요. 스팸은 밥이랑 먹어도 좀 짠편인데, 로스팜은 짜지 않아요. 치즈가 박혀 있어도 안짜더라구요. 캔에 적혀있던 나트륨과 지방까지 줄여 깔끔 담백하다는 말이 맞네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밥없이 햄만 먹어봤어요. 밥없이 먹으니까 살짝 짭쪼롬해요. 저는 소주파라서 맥주를 잘 마시진 않지만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소주파라도 이거 먹으니까 맥주 마시고 싶어지더라구요.

장점 한줄평!! 맥주안주, 밥반찬 모두 OK. 확실히 덜 짜다. 치즈와 햄. 이건 미친 조합이야~!!

단점은  이 제품 자체로는 없는 것 같아요. 이런류의 햄이 원래 짭쪼롬 하잖아요. 많이 먹으면 당연히 안 좋겠죠.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다 높은데요..ㅠㅠ 맛있으니 감내하지만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이상 제돈 주고, 먹고 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