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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강서구청 맛집] 강서구청 황소곱창~ 맛집 인정~!!

by 얍따구리 201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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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 입니다. 저는 소곱창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었어요. 핏덩이였을 때는(20대) 아예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잘 먹는 편입니다. 오래간만에 영감이 소곱창을 먹고 싶다길래 강서구청쪽에 있는 황소곱창집에 갔어요. 저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영업시간. 매일 11:00 ~ 06:00)



간판사진을 못 찍었어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금요일 저녁 8시쯤이었는데, 30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아 앉으면 선지해장국을 내어줍니다.

아!! 문을 여시면 아이스크림 냉장고 위에 대기자 명단 적는 공책이 있으니 이름하고 전화번호 인원수 적어주시고 기다리시면 돼요.



황소곱창 메뉴입니다. 영감은 순곱창만 먹고 싶어했는데, 어짜피 전 곱창을 많이 못 먹고 염통을 좋아라해서 곱창 2인분을 주문했어요. 다른분 머리에 가려 안 보이는데, 음료는 1,000원입니다.



후후~ 곱창구이에 쐬주가 빠지면 섭하지요~ 쐬주도 주문했어요.



직원분이 주문을 받으시고 간과 천엽을 가져다주시는데, 간은 생이어서 못 먹겠고, 천엽은 까끌해서 별로;; 영감이 혼자 맛나게 먹었어요. 영감도 많이는 못 먹고 맛만 보는 정도~



새큼하게 잘 익은 김치. 곱창 먹으면서 요게 아주 큰 역활을 합니다.



쌈장, 기름장, 양념간장소스가 나옵니다. 양념간장소스는 다진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매콤하고 새콤한 간장소스입니다.



양파장아찌.



부추무침.



고추와 당근.



저는 선지해장국을 안 먹습니다. 흠..못 먹어요. 포스팅때문에 국물만 조금 떠서 먹어봤는데, 진하지 않은 육개장같은 맛이었어요. 영감은 고게 원래 선지맛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선지해장국은 리필가능합니다.



유후~!! 소곱창 나왔습니다~ㅋㅋㅋ



파를 한쪽으로 살짝 치우면 곱창, 대창, 염통, 통마늘, 양파, 감자, 새송이 버섯이 보여요~ 초벌해서 나오긴하지만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잘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왔다갔다하시면서 자주 봐주시긴해도 금방 노릇해져서 탈 수 있으니 자주 뒤집으면서 구우세요~



곱창집에서 제가 젤루 좋아하는 염통이예요~~꺄아~~ㅋㅋ



너무 많이 익히면 퍽퍽하니 적당히 익혀서 소금장을 콕! 찍어서 먹으면 쫄깃쫄깃 맛있어요. 비슷한 맛으로는 갈매기살?! 암튼 염통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영감은 한점먹고 저한테 다 양보해줬어요~

황소곱창의 염통은 두툼해서 고소하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얇게 슬라이스한 새송이도 잘 구워져 소금장을 콕! 찍어서 한입~ 쫄깃한 식감 너무 좋아요~



오~ 곱창도 겉이 바삭 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꽉찬 곱 보이시나요~ㅎㅎㅎ 곱창을 못 먹던 시절에는 요 곱이 왜 맛있는지 몰랐었는데, 지금은 많이는 아니더라도 잘 먹어요. 곱 완전 꼬소~



부추무침도 올려서 같이 구워서 먹었어요. 일반적인 부추무침 맛이예요. 곱창이랑 부추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아!! 중간중간 직원들이 지나다니시면서 식빵으로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양파장아찌는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곱창 먹을 때 같이 먹으니까 새콤하니 느끼한 맛이 좀 가셨어요.



곱창만큼이나 좋아하는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 속이 포슬포슬해서 맛나요~



곱창도 먹고 대창도 먹고~ 대창도 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대창은 입에넣어서 씹었을 때 토옥 기름이 터지면서 사르르 녹아요. 처음에 대창 먹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길래 정말 신기했어요. 대창은 좀 많이 느끼한 편이라서 저는 딱 한개정도 먹고 또 먹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잘 구워진 통마늘도 먹어주고~ 통마늘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콜라 주문했는데, 팹시넹~;; 난 코카콜라가 더 좋은뎅..아쉽~



볶음밥 1인분만 주문했어요. 잘게 썰은 쪽파, 김가루, 깨, 참기름, 잘게 썰은 김치를 넣어서 가지고 오셨어요.


와,,;; 밥 한공기가 이렇게 많다니;;



잘 눌러서 먹어야징~ㅋㅋ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리필 부탁드리면 처음 받았던 때처럼 가져다줍니다. 영감이 엄청 잘먹더라구요.



부추향이 너무 좋았어요. 김치도 아삭아삭 씹히고 꼬소해서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건 식빵으로 기름을 제거했다지만 조금 남아있는 기름에 참기름까지 들어가니까 좀 먹다가 금방 느끼하더라구요. 참기름을 조금 많이 넣으신 것 같아욤;;


그래서 김치가 자꾸 먹혔어요.ㅋㅋㅋ 김치도 리필함~



기.기름이 마..많죠?!(제가 곱창을 많이 먹으러 다녀본건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거일 수도..)



살짝 느끼하지만 김치를 먹어가며 계속 흡입 중~ 맛은 있다~!!



후식 아이스크림.ㅋㅋ 배터질 것 같은데, 당연히 먹어야죵~ 옛날 제과점에서 팔던 아이스케키가 초코, 딸기, 메론 등 맛별로 있어요.



아!! 주차권 받아가시면 한팀당 1대, 1시간 무료입니다.



추억의 아이스께기. 깐도리입니다. 단팥아이스크림이예요. 저는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영감의 추천으로 골라봤습니다.



언뜻보면 초코아이스크림 같죠~?!ㅋㅋ 팥함유량이 너무 적어서 그런지..달기만하고 팥맛은 별로 안 났습니다. 힝..ㅠㅠ 너무 달아요..

강서구청 황소곱창은 진짜 맛집 인정합니다. 일단 곱창의 곱이 실하게 들어가있고, 나온 밑반찬들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합니다. 너무 친절해서 먹는 내내 기분좋게 먹었어요. 완전 강추드려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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