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을왕리 황해 해물 칼국수 2호점(해장하러 가지는 마세요..)

쪙입니다. 영감쪽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으로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 갔었는데요. 체크아웃하고 아침을 먹으로 갔어요. 모임 중에 현지 주민이 있어서ㅋㅋㅋ 추천을 받아 간 곳이 황해 해물 칼국수 입니다.

아침에 스카이리조트에서 바라 본 을왕리 해수욕장 전경.

12시 다 되서 도착한 황해 해물칼국수 2호점. 와..;; 전날 미친듯이!! 미치도록!! 술 퍼마셔서 빨리 해장하고 싶은뎅~ 소..손님이 아쥬~ 많구나..

근처에 황해 해물칼국수 1호점도 있는 것 같은데, 주차장은 2호점에만 있다고 합니다. 워낙 손님이 많아서 주차안내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는데, 안내에 따라 들어가서 주차하시면 돼요.

홀은 꽤 넓은 것 같은데, 대기 손님도 장난 없고~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거겠지요~

오시자마자 카운터로 달려가세요~ㅋㅋㅋ 속도전입니다. 계속 손님이 들어오기때문에 번호표 빨리 뽑는게 장땡입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아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30분?!ㅎ;;ㅎ;;

주말, 공휴일에는 주방에 주문이 많이 밀리므로 추가 주문은 받지 않는다고하니 참고하시구요~ 황해해물칼국수 영업시간은 9:00 ~ 20:00 입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해물칼국수 단일 메뉴에 산낙지, 전복 별도 주문입니다.

자리를 안내 받은 후 겉절이, 깍두기, 삭힌 고추를 가져다 줍니다. 추가로 드실꺼면 셀프코너가서 더 담아와 드시면 되세요~

겉절이, 깍두기 모두 적당히 익어 새큼하고 맛도 괜찮아요. 이때 제 속이 썩어 있어서 국물을 원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국물 빨리 먹고 싶다~ㅠ

4명이서 앉아서 4인분 주문했어요. 양..양이 많다;; 1인분이 만원이니 적당한건가?!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고 조랭이 떡도 들어가있어요. 조랭이 귀엽따~

ㅋㅋㅋ 황태도 있넹~ 황태 들어갔으니 완전 해장되겠지~기대하며!! 먹었습니다.

아.. 시원한 맛을 내는 조개가 이렇게 한가득 들어가고 황태까지 들어갔는데, 왜 해장이 안 될까요.. 처음에 1인분에 만원이라고 하길래 엄청 비싸다 싶었는데, 그만큼 조개류가 가득 들어가서 가격적으로 이해가 갔어요.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들어간 조개의 양에 비해 시원한 맛이 너무 없어서 좀 놀랐습니

다. 내가 어제 급성알콜중독이 올 정도로 마셔서 그런가.. 해장에 어울리는 음식은 아닌걸로~

아!! 양은 엄청 푸짐해서 4인이서 4인분 시켰더니 많이 남겼어요. 차라리 1인분을 덜 시키고 낙지나 전복을 추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숙취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먹었을 대 나쁘지 않았으니 다음엔 맨 정신에 함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장 찍어봤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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