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및 여행/맛집

[까치산 맛집?] 도라무통 즉석 떡볶이..기본 즉석 떡볶이+만두

by 얍따구리 2019. 5. 27.
반응형

쪙입니다. 영감은 떡볶이를 안 좋아하고..ㅜㅜ 저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이라서(아주 단디 단 떡볶이는 싫어라하구~매콤하면서 그나마 좀 덜 단 떡볶이를 좋아함) 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떡볶이를 사서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곤 하였죠~(제 입맛에 맞는 좀 덜 단 떡볶이 발견함~후훗!!)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는 곳이 있길래 너무*100 가보고 싶었었는디~ 이번에 영감이 같이 먹어주겠다해서 씐나게 걸어서 갔어요~ㅋㅋㅋ 안그래도 운동 잘 안하는디..양심이 덜 찔리도록 화곡에서 걸어갔지요~ㅋㅋ

까치산역에서 좀 걸어들어가긴 하는데, 그나마 까치산역이 제일 가까운 역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도라무통 본점~!!



2차선 도로변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꽤 오래 영업을 한 곳 같네욤~일요일 점심 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15개 정도 있었나~?! 거의 만석이었어요.그리고 정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드시고 계셨습니다.진짜 맛집인가보다 했지요~

흠..흠.. 물, 단무지, 앞접시, 수저, 술, 음료 전부 셀프..;; 처음 기본 셋팅까지 셀프고 주문도 카운터로 가서 하고 계산해야 됩니다..ㅡㅁㅡ 알바생이 있긴한데 주문한 떡볶이만 가져다 주고 볶음밥 추가하면 가져다줍니다..



메뉴가 다양하고 사리의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원하는대로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건 좋았어요. 영감과 저는 처음 방문이기도 했고, 영감이 많이 안 먹을 것 같아서 일단 기본 즉석 떡볶이 2인분에 만두(2개)를 주문했어요. 9,000원 결제했습니다.



알아서 조합해서 만들어놓은 도라무통 세트메뉴도 있었어요. 즉석세트에 계란까지 들어가있어서 저희는 패스~



저희는 처음 방문했기때문에 살짝 당황했습니다..먼저 설명 해주지 않아요..벽면에 있는 도라무통 이용방법을 꼭 보세요..솔직히 2번까지는 순조로웠는데, 3번에서 막힘..;; 빙그레 냉장고에 물통이 없고 일반 음료수 냉장고에 있었어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본 즉석 떡볶이에 추가한 만두 2개 얹어서 가져다줬습니다. 그..그런데..하필..부탄가스도 없어서 직원 불러 교체받음..



카운터 쪽에 있는 셀프바에서 단무지 퍼왔어요~그냥 일반적인 단무지입니다.



적당히 익었다싶으시면 알아서 드시면 돼요~밀떡, 쫄면, 어묵, 대파, 양배추가 들어가 있는 국물떡볶이입니다. 저는 만두가 너무 흐물해지는건 별로라서 떡볶이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을 때 넣을려고 따로 빼 뒀습니다.



거의 완성 되어 가는군요~ㅋㅋㅋ 밀떡은 보들보들해서 쫄깃한데, 국물 떡볶이라서 그런지 떡에 간이 막 잘 베여있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2인분에 떡은 30개 이상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만두~만두~잡채만두~!! 양 끝부분은 바삭하고 중간부분은 살쭉 부드러울 때 먹으면 너무 맛있음..ㅠㅠ 여..영감은 잡채만두 싫다고해서 저에게 2개 다 먹으라며 은혜를 베풀어주었어요~



어묵은 뭐~ 일반적인 어묵이예요~ 그렇다고 아주 싸구려 어묵은 아니고, 어육함량이 좀 있는 어묵같았어요.



쫄면~쫄면~쫄면사리는 기본적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생각보다 매웠어요. 매운맛이 따로 있어서 기본이 이렇게 매콤할 줄 몰랐습니다.ㅋㅋㅋ 영감이나 저나 아주 매운 음식을 잘은 못 먹어서 저희한테는 좀 매~~~~콤했어요. 매콤하고 후추향과 맛이 좀 많이 나서 완전 내 스타일이다 싶었는데..ㅠㅠ 아..먹으면 먹을수록 다..달구나..원래 떡볶이가 단 편이긴한데..역시 저는 집에서 제 취향껏 만들어먹어야하나봅니다..;; 

좀 덜 달았음하는 영감이나 저한테 달았던거지, 보통의 분들은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보편적인 맛입니다. 다만 후추향과 맛이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니 참고하세요.



도라무통은 월요일휴무이니 참고하시구요~1인분에 5,000원 포장판매도 합니다. 흠..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500원 비싸네..양을 더 많이 주는건가..

다시 방문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격대비 적당한 양과 구성이긴 하지만,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너무 불친절합니다. 보통은 기본 셋팅까지는 해주는데, 처음 방문한 저희는 좀 헤맸거든요..

내 기력을 써서 걸어갔건만..ㅠㅠ 만족스러운 배부름이 아니어서 먹고 집으로 오는 길이 엄청 멀게 느껴졌습니다. 먹으러 걸어갈 때의 두배처럼 느껴짐..ㅠ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룰 수 있는 '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