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직장에서 그리 멀지않아 일찍이 가보고 싶었지만..영감이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아서..ㅠㅠ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영감~ 고맙소~)
온정 생 돈까스 본점입니다. 동네 자그마한 돈까스 가게같은데, 매운(디진다)돈까와 대왕돈까스로 유명해졌죠~?! 주차 공간이 있긴한데, 정말 협소합니다. 가게 앞에 두대정도 댈 수 있어요. 꾸역꾸역 댄다면 3대 주차가 가능할지도..
12시 점심시간이 되기 전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널널~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벽면에 대왕돈까스, 디진다돈까스 도전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대왕은 1인 도전만 가능하고 중간포기 금지입니다. 야..얄짤없구만..;; 디진다는 빈속, 미성년자, 임산부 절대금지!! 우유 반드시 지참이라고 적혀있네요..ㅋㅋㅋ 후덜덜~;; 얼마나 맵길래..;;
대왕, 디진다 도전시간은 20분!! 도전 성공시간에 따라 공짜 횟수가 다른데, 5분만에 먹으면 6개월 공짜!! 가..가능은 한건가.. 최대 10분 안에 먹으면 2번 공짜입니다. 실패시 2만원..
아!! 대왕, 디진다 돈까스는 도전용 메뉴로 포장 절대 불가입니다.
ㅋㅋㅋ 메뉴판이 천장에 붙어있음..;; 냉면도 판매합니다.
돈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 양념돈까스(매콤), 매운돈까스(눈물쏙), 치즈돈까스 고구마치즈돈까스, 정식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 치즈류만 제외하고 천원 추가시 곱배기 가능합니다.
아!! 일반적인 돈까스 메뉴말고도 철판 돈꼬야끼라는 것도 있네요. 돈까스, 양념에 대왕새우튀김세트도 있습니다.
깍두기. 테이블에 놓여져있어서 드실만큼 덜어드세요~새콤한 일반적인 맛이예요~
돈까스가 나오기 전 먼저 나온 국물. 연한 쯔유국물에 우동건더기 넣은 거라고 생각하심 될듯~다 드시고 말하시면 더 줍니다.
돈까스 기다리며~ㅎㅎ 음료수는 1,500원. 1.25L 콜라는 2,500원입니다. 돈까스 먹으면서 패트콜라까지 필요한가 싶었는데, 먹다보니..필요함!!ㅋㅋ
넓게 펴서 튀긴건 아니고 도톰하게 튀겨서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 소스를 얹은 모습입니다. 돈까스 한쪽엔 밥, 단무지, 양배추샐러드, 피클이 같이 담겨 나와요. 돈까스는 7,000원입니다. 큰 접시에 두툼한 돈까스 두덩이가 나와서 가격대비 양이 꽤 푸짐하네요~
차마 매운돈까스는 못 시키겠고, 양념돈까스로 주문해봤습니다. 와..소스가 용암색이야..;; 두툼한 돈까스 두덩이에 양념과 다진 양파가 올려져 있습니다. 그 외 구성은 동일하고 양념돈까스 가격은 8,500원입니다. 흠..소스가 달라서 일반 돈까스보다 1,500원 비싸욤..
양념돈까스 먼저 먹어봤어요. 돈까스 고기는 살짝 도톰한 편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아요. 돈까스의 소스가 뿌려진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눅진해지는데, 그 식감도 전 좋아요~
제일 중요한 양념 맛!!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매콤이라고하기엔 좀 많이 매운편이었어요. 매운강정소스같은데, 좀 달아서 전 별로..
돈까스 정식입니다. 생선, 치킨, 돈까스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주문했지요~8,500원입니다. 오~완전 바삭해보임~
일반 돈까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았어요. 소스는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돈까스 소스라서 정말 옛날 돈까스 소스같았어요. 요고~요고~내 취저~!!
정식의 치킨까스. 퍽퍽한 가슴살은 아닌 것 같고 부드러운 살로 만든 것 같았어요. 나쁘진 않았지만, 치킨까스보다는 돈까스를 더 좋아해서 저한테는 그냥저냥 무난했어요.
오~!! 생선까스의 생선살이 완전 두툼해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생선살로 튀긴 생선까스는 처음 먹어봤어요. 겉은 완전 바삭했고, 생선살이 너무 두꺼워서 그런건가..?! 아주 쬐끔 오래 튀기셨나..?! 막 촉촉한 정도는 아니지만 부드러웠어요.
오!! 치즈돈까스 장난 없음!! 온정 돈까스에서 치즈돈까스가 젤 맛났어요. 처음 나왔던 모습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8,000원)
치즈가 넘쳐 흐릅니다. ㅠㅁㅠ치즈 너무 좋아~!! 대박!! 완전 추천입니다.
12시가 되자마자 홀이 순식간에 꽉 차버렸어요. 주문 받은 메뉴들을 다 소화해내고 홀직원분이 큰 그릇을 들고 돌아다니며 디진다돈까스 시식을 권하는데, 호기심에 한 조각 받아 들었습니다.
하..아..잘못된 선택이었어어..너무 매울 것 같은데, 내 돈주고는 주문해서 먹을 엄두가 안나고..진짜 그 맛이 궁금은 하고..한입에 넣었는데, 혀가 마비되면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진짜 돈까스의 식감이고 맛이 어떻고 그런거 1도 생각 안남..ㅠㅠ 그냥 매움..쓸정도로 매움..정말 디진다는 이름 잘 지었음!! 디진다돈까스 성공하신 분들 대단합니다!!
여러명이 같이 방문해서 돈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 양념돈까스, 치즈돈까스, 번외로 매운돈까스까지 다 맛봤는데요. 가격대비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적당한 두께에 바삭하게 잘 튀긴 돈까스에 무난한 돈까스 소스가 얹어져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지만 이 날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던건 치즈 돈까스였습니다. 제가 치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치즈양이 많았어요.
집에서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갔을꺼예요~완전 추천입니다.
온정돈까스 본점 영업시간은 월~일 10:30 ~ 20:30 입니다.
이상 제 돈 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룰 수 있는 '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생활 및 여행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곡맛집] 골목맛집 웅쓰짬뽕~짬뽕 진국이구만~!! (0) | 2019.06.03 |
---|---|
[까치산 맛집?] 도라무통 즉석 떡볶이..기본 즉석 떡볶이+만두 (0) | 2019.05.27 |
[화곡맛집?] 골목맛집 웅쓰짬뽕..하아.. (2) | 2019.05.09 |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와규버거 후기..밥을 먹겠오~!! (0) | 2019.04.09 |
[패스트푸드점] KFC 우장산점 오리지널타워버거,오리지널 치킨, 텐더, 핫윙 후기!! (0) | 201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