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맛집] 화곡역 롯데리아 T-REX 버거(티렉스 버거) + 데리버거세트

쪙 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패스트푸드점이 롯데리아밖에 없었는데, 얼마전에 맘스터치도 생겼더라구요. 맘스터치에서 버거를 먹을까 했었는데, 롯데리아에서 먹게 됐어요. 점심과 저녁 중간의 너무 어중띈 시간이라서 맘스터치에서 버거를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욤..

요즘에는 무인주문기가 참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점마다 틀릴 수는 있겠지만 롯데리아 화곡역지점은 셀프오더 타임이라고 무조건 무인주문기를 이용해서 주문을 해야되는 시간이 있더라구요.

정확한 시간은 확인 못했는데, 제가 이용한 시간은 1시 30분정도였었습니다. 쿠폰결제 및 기타문의가 있을 경우는 POS상단 직원호출을 누르면 됩니다.

화곡역점은 콜팝치킨도 판매함~ㅋㅋㅋ 애들이 많이 사먹겄어~ 참고로 콜라는 리필 불가..

무인주문기로 주문한 뒤 전광판에 주문번호가 뜨면 받아오면 됩니다. 주문한 티렉스버거와 데리버거 세트. 버거세트와 버거추가시 어떤세트로 하고 버거를 추가했을 때 더 저렴한지 계산해보고 주문하세요~티렉스버거세트에 데리버거를 추가했을 때보다 데리버거세트에 티렉스버거를 추가했을 때가 더 저렴했습니다. 착한데리세트 3,500원에 티렉스버거 3,500원해서 총 7,000원 지불~

아놔..시들시들 죽은 감자는 버리자구요..ㅠㅠ 꼭 저렇게 튀긴지 오래된 감자가 섞여있어서 기분이 참..

티렉스버거 개봉. 통다리살 치킨버거라며 광고에는 패티가 어마무시한 크기로 보였는데..일단 딱 보기에는 갓 튀긴 패티는 아닙니당

영감과 나눠먹기 위해서 반으로 나눴습니다. 후훗.. 티렉스버거의 패티는 길쭉한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큰게 아니라 길쭉한 패티..;;

다른 반쪽도 역시 얄쌍~;; 일단 패티는 닭다리살로 만들어져서 퍽퍽함 없이 부드럽습니다. 튀겨놓은지 좀 오래된 제품인건가.. 가슴살패티에 비해 부드러운거지 많이 부드럽지는 않더라구요. 티렉스버거의 소스는 마요네즈가 아니라 살짝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소스인데, 피클과 생양파도 들어가 있어서 느끼한 맛은 크게 없었어요. 양파가 생양파라서 살짝 알싸한 맛도 느껴졌습니다.

흠..가격차이가 있긴한데, 확실히 핫크리스피 버거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티렉스 버거야~ 안녕~ 내 인생에서 너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봤구나~

ㅎㅎ 데리버거. 저렴한 버거중에 하나지요~ 마요네즈 듬뿍~데리소스, 패티, 양상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어른이 먹기에는 확실히 부족한 양. 불고기버거보다는 덜 달기는 한데, 데리소스가 불고기버거의 소스와 많이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의 비슷한 맛이고 패티가 더 얇은 것 같은데, 뭐~ 아주 저렴한 가격의 버거이니 이 정도면 만족!!

아!! 몰랐는데, 데리버거도 생양파가 들어가있더라구요. 많이 들어간건 아니었는데, 생양파 매움ㅠ

아..원래 먹던거 먹을껄..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느끼한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시리즈와 생양파 뺀 클래식 치즈버거가 좋아요~ 데리버거도 안녕~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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