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매콤한 고등어 무조림~밥도둑이구낭~!

쪙입니다. 생물 고등어를 구입해서 천만년만에 생고등어를 이용해서 고등어 무조림을 만들어 먹었어요. 간편해서 고등어 통조림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생물이 더 맛있긴 하죠~

재료 : 국물용 멸치 두주먹, 다시마 8장,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추장 1큰술, 매운고춧가루 3큰술(매운거 못 드시면 일반 고춧가루를 사용하세요.), 생강가루 1꼬집, 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톡톡톡~, 작은 무 1/3개, 1마리(저는 잘은 고등어를 사용해서 4마리를 사용했어요.)中 양파 1/2개, 대파1/3개

저는 멸치육수를 만들어서 사용하려구요~ 맹물로 끓이셔도 됩니다.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를 약불에서 볶아 비린내를 날려줘요.(기름은 사용하지 않아요~)

멸치의 양은 크게 두주먹 정도예요~

다 볶아진 멸치에 다시마 이불을 덮어줘욤 ~ 8장정도예요.

물 400ml 부은 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5분 정도 더 끓여서 밑국물을 만듭니다.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추장 1큰술, 매운고춧가루 3큰술(매운거 못 드시면 일반 고춧가루를 사용하세요.), 생강가루 1꼬집, 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톡톡톡~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건더기를 건진 밑국물에 도톰하게 썬 무를 넣어 살캉하게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무는 바닥에 깔릴 정도면 됩니다.)

저는 감자도 넣어줬어요~(감자 반개)

유후~!! 무가 살캉하게 익으면 깨끗하게 손질한 고등어 투하~!! 손질한 생고등어를 구입했어도 흐르는 물에 다시한번 잘 씻어주셔야 돼요. 안에 덜 제거된 내장도 제거하고 가위로 지느러미도 잘라줍니다. 고등어가 꽤 비린 생선이라서 완전 싱싱하지 않은 이상은 쌀뜻물에 30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사용하세요. 아!! 고등어는 사선으로 저며서 썰어 잘라줘야 잘 익고 양념이 고루 배는데..ㅠ 제가 그냥 3등분해서 잘라버렸어요. 제가 사용한 고등어가 좀 잘아서 3등분 했는데, 고등어의 크기에 따라 4~5등분해주시면 됩니다.

무가 익으면서 육수가 쫄기때문에 물 200ml를 넣어주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고등어 위에 올려줍니다.

굵게 채썬 양파 1/2개를 고등어 위에 올리고 뚜껑을 덮은 다음 중불에서 끓이다가 보글 보글 끓을 때 뚜껑을 열어서 끓여주세요. 총 15분 정도 끓이는데, 보글보글 끟을 때 뚜껑을 열어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욤~

뚜껑을 열고 끓일 때 중간 중간 국물을 끼얹어가며 끓여주세요.

거의 완성 단계에서 채썬 대파 1/3개를 넣어 바르르 다시 한번 끓여주면 매콤한 고등어 조림 완성~!!

집에 홍고추와 고추가 있다면 어슷 썰어서 같이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겠죵~?! 저희 집엔 없어서 패쓰~;;

고등어가 촉촉하게 잘 익었어요~

매콤~짭쪼롬한 국물은 칼칼하고 시원합니다.

밥에 국물을 끼얹어서 촥촥~ 비빈다음 가시 바른 고등어 한점 올려서 한입~ 담백한 고등어살도 너무 맛있네욤~역시 생고등어!!

무도 부드럽게 잘 익었어요. 무에 양념의 간이 잘 베어서 완전 맛있었어요~ㅋ

감자도 포슬~포슬~ 잘 익어서 맛있었어요.

아쉬웠던건.. 제가 너무 잘은 고등어를 사용하다보니 가시 발라먹느라 힘들었어요..ㅠ 고등어 조림 할 때는 아주 큰 고등어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비다.

다른 반찬없이 고등어 조림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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