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문] 아내의 쉐프 눈꽃 치즈 불닭 후기~

쪙입니다. 가끔 닭갈비가 땡길 때 외식하기는 부담스럽고(저희 부부는 술꾼이라 술값이 느므느므 부담됨..ㅠ) 요즘 많이들 구매하는 쿠킹박스를 보던 중 아내의 쉐프 눈꽃 치즈 불닭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ㅋㅋ

ㅋㅋㅋ 안내전단지(?) 겁나 웃김ㅋㅋㅋ 수, 목 특가, ZZZ타임특가, ㅋㅋㅋ득템전 등 홈페이지 방문시 여러가지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나봐요~ 저는 쿠팡에서 특가떠서 9,900원에 구매했어요.

배송 온 제품박스 안에는 조리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보면서 쉽게 조리할 수 있어요~ 원산지도 같이 적혀있는데 흠~닭다리 순살은 브라질산..ㅠ

양념된 닭다리살인데, 650g이예요. 뼈가 없는 상태의 순살인데 650g이면 2인이서 충분하실꺼예요.

양배추, 파, 양파가 들어있는 채소팩.

후훗~불닭이니까 매운맛을 내는 청양고추, 베트남고추가 있고 슬라이스된 마늘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쌀떡도 있어요.

토핑으로 올릴 파인애플, 모짜렐라 치즈, 볶을 때 사용되는 달콤하니 소스.

달콤하니소스의 원재료명. 저희 부부는 달달한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일단 하니소스없이 조리해보고 넣을지말지 정하기로 했어요.

후라이팬을 준비해주시고~ 팬에 오일을 둘러줍니다.

약불에 고추, 마늘, 베트남 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 주변부가 갈색으로 살짝 변할때까지 볶아주시고 매운맛은 베트남고추나 청양고추를 가감해서 조절하시면 되세요. 설명에는 베트남 고추를 잘라서 넣어주라는데..;; 나중에 닭고기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매워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통으로 넣었어요.

양념된 닭다리살과 달콤하니 소스를 같이 넣고 볶아주는건데, 저희는 달달한걸 별로 안 좋아하니 달콤하니 소스는 일단 빼고 닭다리살만 넣어 볶아줍니다.

닭다리살 볶기전에 떡은 뜨거운 물에 넣어 약 10분정도 불려 줍니다.

닭고기가 살짝 익을 때까지 뽂아~뽂아~

양배추, 파, 양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야채가 익으면 불린 떡을 넣고 함께 볶아주다가 떡까지 다 익으면 치즈를 올려줍니다. 설명서에는 눈꽃치즈라 되어 있지만!! 허허~;; 일반 모짜렐라치즈입니다.

아!! 영감이 치즈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쪽에만 치즈를 뿌려줬어요.

원래는 파인애플도 같이 올려주는건데..익힌 파인애플은..너무 달아요..ㅠㅠ 파인애플은 따로 먹었어요~ 토치를 이용해서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줬어요.

닭다리살 먼저 시식~ㅎㅎ 닭 잡내없고 다리살이라서 보들보들 부드러웠어요. 청양고추, 베트남고추가 들어가서 정말 매워요. 그런데 미친듯이 매운건아니라서 더 맵게 드시고 싶으시면 청양고춧가루나 베트남고추가 집에 있다면 더 넣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달콤하니 소스 안 넣길 완전 잘함!! 충분히 단맛도 있으니 단걸 별로 안 좋아하시면 안 넣는 걸 추천~!!

떡은 쫄깃쫄깃~!! 들어있던 떡을 다 넣으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반만 넣었어요.(영감이 요런류의 떡 안 좋아함..ㅡㅁㅡ 인절미같이 정통떡만 좋아함..)

영감 안 먹어서 나는 완전 땡큐~!!인 치즈를 쭈욱~!!

순식간에 쐬주에 순삭!!ㅎㅎㅎ;;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ㅋ 원래는 안 남기지만 조금 남겼어요. 밥!!밥!!밥을 볶아먹어야지요~

원래는 오뚜기밥 하나만 넣자했는데, 영감이 모자르다고 해서 한개반에 협상타결.

김가루도 솔솔 뿌려주고~ 잘 안보이는데, 참기름도 살짝 둘렀어요.

후후~파인애플은 따로 먹어주겠어~ 어짜피 영감은 안 먹어서 저 혼자 냠냠 먹었어요.

와..ㅋㅋㅋ 한공기반을 넣었지만 볶고나니..이건 무슨 3인분임ㅋㅋㅋ

밥 한술 떠서 노릇하게 누른 마늘 올려 한입~!! 닭갈비는 볶음밥먹으려고 먹는거지요~ㅋ 행사가랑 일반 판매가랑 가격의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제가 구매한 9,900원 기준. 완전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았어요.(행사를 안해도 막 비싸진 않고 작성일 기준 홈페이지에서 9,990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시 재구매 의사 완전 있습니다. 저렴하게 둘이서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대비 불만사항은 없습니다~다만!! 달콤하니 소스를 안 넣고 조리해서 먹은 후기이니 달달한거 별로 안 좋아하심 소스 넣지마세요~ 만약에 저희도 달콤하니 소스를 넣어서 조리했더라면 완전 후회했을 것 같아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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