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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화곡맛집] 헤라클래스~ 장작 통닭구이

by 얍따구리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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쪙 입니다. 화곡에 살면서 그 동안 가보자 말만하고 못 갔던 '헤라클래스'라는 곳에 갔어요. 저는 치킨파라서 통닭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희 집 영감은 치킨보다는 옛날 통닭이나 통닭구이를 더 좋아라합니다. 영감이 먹고 싶어해서 갔지요~ㅋㅋㅋ



영업을 한지는 오래된 집 같습니다. 그리고 밑에 장작구이 기계가 있어서인지 간판이 불에 탄듯 그을음이 있네요.ㅋㅋㅋ



장작구이 기계에 통닭을 끼워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지는 형식인데, 기름은 쏙 빠지고 겉바삭 속촉촉일 것 같아 기대 만땅!!



가게 앞쪽으로 한두개의 테이블도 있어서 여름에는 가게 밖에서 장작 통닭구이에 맥주한잔 해도 좋을 듯 하지만 작은 도로옆이라서 좀 위험할 듯도 합니다. 가게 밖에 TV도 설치 해 놓았어요.ㅋㅋ 



테이블은 5개 정도의 장작통닭구이하는 동네 호프집 분위기입니다. 안주가 꽤 많아서 놀랐다는~저는 영감이랑 둘이가서 한방장작구이 한마리(11,000원)에 생맥주 2잔을 주문했어요.



한방장작구이가 나오기 전 먼저 내어주신 생맥주~



바삭고소한 강냉이와 동네 호프집가면 꼭 주는 양배추~ㅋㅋㅋ



치킨무와 닭을 찍어먹을 소금과 소스도 나왔습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한방장작구이 등장~



닭 안에는 찹쌀, 인삼, 대추, 감초등이 들어 있습니다. 한방장작구이라서 그런지 진짜 약재 냄새가 나는데,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나이 좀 먹은 여자라 괜춘~했습니다ㅠㅠ



닭은 역시 다리먼저~ㅎㅎ



원래 껍질이 바삭해야 맛인데..구워 놓은지 좀 되서 그런지.. 완전 바삭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닭 안쪽에 있는 찹쌀을 먹었는데, 음.. 좀 약밥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살짝 달큰하더라구욤..



그래도 닭만 먹으면 양이 좀 모자른 듯했을텐데 찹쌀밥과 같이 먹으니까 든든하더라구요



닭다리를 먹은 후 가슴살 공략!! 구운지 좀 된것 같이 생각보다 많이 부드럽진않고 좀 퍽퍽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같이 내어주신 소스는 칠리소스같았음..



동네인심~ㅋㅋㅋ 항상은 아니겠지만 배를 내어주심~유후!!

장작구이 특성상 주문이 들어오고 구워줄 수 없는 점때문에 그런거겠지만 겉바삭 속촉촉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어요. 시간차를 두시고 적당량을 구우셔서, 구워놓은지 얼마 안된 닭이었음 완전 더 맛있게 먹었을텐데 말이죠;;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주인부부께서 친절하고~ 옛스런 느낌도 들고~ 음식 맛이 좋아서 종종 가서 먹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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