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맛집] 짬뽕상회~ 맛있게 맵다~!!

쪙 입니다. 제가 중국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짬뽕상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라도 안내되어 있는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 같아요 라스트오더라고 3시 30분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저는 11시 30분쯤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주변에 회사가 많기 때문에 12시에 가면 10~20분 정도의 웨이팅은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주점메뉴는 오후 1시이후에 주문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암튼 저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해물짬뽕을 주문했어요.

자리마다 조그마한 메뉴판도 있는데, 해물짬뽕이라함은 곧 홍합짬뽕이라는..홍합이 싱싱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심하게 느껴지던디;; 살짝 걱정도 됨..;;

고춧가루, 간장, 식초가 셋팅되어 있고, 인당 철통(?)ㅋㅋㅋ 한개씩 사용하면 되는데, 홍합껍질 버리는 용도입니다.

테이블 옆쪽서랍에 수저, 젓가락, 휴지 있구요~

양배추장아찌(?) 같은거하고 단무지 줍니다. 뭔가.. 양배추 피클인지 장아찌는 손이 가질 않아서 먹어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주문한 홍합짬뽕입니다. 딱 받아놓고보니까 다른 중국집 짬뽕에 비해서 양이 좀 적게 느껴졌어요. 보통은 그릇 가득하게 담아주는디..ㅠㅠ

재료들을 먼저 충분히 잘 볶아준 다음 국물을 내서 그런지 막 뻘건 국물이 아니라 아주 살짝은 뽀얗게 빨간 국물이었어요. 막 불맛이 많이 나는건 아닌데, 마냥 짜고 매운 국물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홍합껍질을 정리했더니..ㅋㅋㅋ 양이 확!! 줄은 이 느낌..그래도 홍합은 싱싱한 것을 사용했는지 이상한 비린맛은 없어서 좋았어요. 나름 해물짬뽕이라고 자잘한 오징어들도 꽤 들어가 있어요.

짬뽕면은 적당히 잘 삶아서 후루룩~ 잘 넘어들어갑니당.ㅋㅋ 면만 후루룩해도 국물의 매운맛이 같이 느껴졌어요. 먹을수록 점점 매워지는데 눈물, 콧물 쭉쭉 뺄 정도는 아니어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례걸리면 세상 하직하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면발은 건져먹고 공기밥도 추가로 시켜서 몇숟갈 말아서 먹어줬어요~ㅋ 짬뽕도 먹고 짬뽕밥도 먹는 효과~!! 국물이 맛있는데, 그냥 먹기에는 좀 짜서 밥 말아 먹으니까 딱 좋더라구요.

아!! 제가 원래는.. 다른 중국집에서 짬뽕먹었을 때 면도 남겼었는디.. 확실히 짬뽕의 양이 적었어요. 확실히 맛은 있었는데, 짬뽕의 양이 아쉬워서 다시 방문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이 정도로 맛있게 하는 집은 있기에..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수정합니다. 18.12.03 기준 짬뽕상회 폐업했습니다..ㅠㅠ 맛있었는데..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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