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매운 돼지갈비찜 만드는 방법~!! 술안주도 밥반찬으로도 최고~!!

쪙입니다. 영감이 돼지갈비찜을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정말 오래간만에 해줬어요. 돼지갈비는 2.5kg정도인데, 2인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이예요. 3~4인분(밥까지 볶아 먹으면)정도의 양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남기지 않았어요.ㅋㅋㅋ 영감이 진짜 돼지고기 귀신이라서 이 정도의 양은 껌이죠~

재료 : 돼지갈비 2.5kg, 커피가루 1큰술, 통후추 20알정도, 월계수잎 3장, 생강가루 약간, 느타리버섯(생략가능)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매운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청양고추 1개, 마른고추 3개, 양파 大 반개, 물500ml, 양조간장 4큰술, 국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매실청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생강가루 약간

돼지갈비는 찜용으로 정육점에서 손질해줍니다. 돼지고기는 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주세요. 총 2~3시간 정도 담가두면 되는데, 핏물빠진 물은 중간 중간 갈아주셔야 돼요.

핏물을 뺀 돼지갈비는 양념이 잘 베도록 손질을 한번 해줄꺼예요. 기름기가 많은 재료나 음식을 손질할 때 우유팩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우유팩 위에서 손질 후 우유팩은 행궈서 버리면 끝~!!

고기는 칼집을 넣어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은 부위는 잘라내셔도 돼요.

이제 손질한 돼지갈비를 불순물 제거와 잡내 제거를 위해 한번 살짝 삶아줄꺼예요.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에 커피가루 1큰술~

통후추 20알 정도~

월계수잎 2장, 생강가루 한꼬집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서 불순물이 올라옵니다. 뼈단면에서 나오는거라서 뼈쪽이 잠기도록 하고 끓여주세요.

겉면만 익힌다 생각하시고 물이 끓어 불순물이 가득 올라오면 건져냅니다.

찬물에 헹군 뒤 고기 겉에 붙은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주세요. 칼집 낸 곳을 자세히 보면 안 익은거 보이시죠~?! 너무 오래 끓이지 마시고 물이 끓고 불순물이 냄비 윗면을 채우면 건지세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어요~ 저는 매운 돼지갈비찜 양념을 만들건데, 안 맵게 하실꺼면 건고추를 빼주시고 고춧가루는 매운고춧가루대신 일반 고춧가루를 더 넣어시면 됩니다.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청양고춧가루 3큰술, 생강가루 한꼬집, 다진마늘 2큰술~

건고추 3개~

청양고추 1개, 양파반개를 대충 썰어서 넣구요~

양조간장 4큰술, 국간장 3큰술~

물 500ml, 설탕 2큰술, 매실청 1큰술, 후추 톡톡톡 넣고 믹서에서 갈아주세요.

돼지갈비에 양념장을 잘 버무려서 섞어주세요.

이제~ 후후후~ 냄비에 넣고 끓여봅시다~!!

냄비뚜껑 닫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면 중불로 줄여서 20분 더 끓여주세요.

그럼 요런 상태가 됩니다. 국물이 아주 자작하게 남아있어요.

느타리버섯을 넣고 약불에서 끓여주시는데, 뒤적뒤적 잘 섞여가면서 끓여주세요.

요렇게 뒤적~뒤적~

저는 익지 않은 파는 먹기 힘들어서 파를 넣고 한번 뒤적여서 살짝 끓여주면 완성~!!

돼지고기를 끓이는데, 총 30분의 조리시간이 걸립니다.

아!! 혹시 완성 후 간을 보셨을 때 조금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어서 살짝 끓여서 드시면 되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주세요.(간은 개개인마다 다 틀리잖아요~)

매운 돼지갈비찜 완성~~!! 아주 좋은 술안주일세~ㅋㅋㅋ

부드러운 살도 적당히 익어서 갈비살 특유의 탱글한 씹는 맛이 살아있어요.

조금 퍽퍽한 살도 탱글해서 씹는맛이 아주 좋아요~

너무 오래 조리해서 갈비살 특유의 탱글 쫄깃한 식감이 없어서 씹는 맛이 부족한데, 딱 적당하게 조리됐어요. 많이 달지 않고 매콤한데, 먹을수록 점점 매워집니다. 캡사이신을 넣어서 조리한게 아니라서 대놓고 매운게 아니라 은근히 매워요. 간도 딱 좋아서 돼지고기 본연의 육향과 맛도 느껴집니다.

오전에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놨었는데, 매운돼지갈비찜이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완전 좋아요~

금새 뚝딱 비워서 다시 리필~ㅋㅋㅋ

느타리버섯의 식감도 너무 좋아서 진짜 꼭 넣으셨음 좋겠어요. 갈비만 먹으면 허전하잖아요~

이게 빠지면 섭하죠~ㅋㅋㅋ 돼지갈비찜 남은 양념에 당근, 파, 양파를 다져서 넣고 마늘도 편썰어서 넣고, 참기름, 김가루 넣고 볶아줬어요.

양념이 잘 되서 볶음밥도 당연히 맛있어요~ 저는 모짜렐라치즈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영감이 치즈를 별로 안 좋아해서..;; 치즈 좋아하시면 추가해서 먹어보세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매운 돼지갈비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룰 수 있는 ' 공감'을 꾸욱~ 눌러 주세요~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