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입니다. 위메프에 맛집직배송이라는게 있어요. 주문하면 맛집의 음식을 배송받아서 먹을 수 있는건데, 진짜 맛집의 상품도 있고, 잘 모르겠는데도 있긴했어요.
여름인데 항상 먹던 냉면대신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서 위메프 맛집직배송 포천 김치말이국수 육수를 주문해봤습니다. 2~3인분에 9,800원에 구매했어요.
곰터먹촌 김치말이 육수 맛있게 먹는 꿀팁이 적혀있는 종이도 같이 들어있어요. 살얼음이 있는 상태로 준비하고 소면을 끓는 물에 넣고 5분을 삶아주세요. 면이 익으면 차가운 물 또는 얼음물에 빠르게 행궈서 육수에 말아드시면 됩니다. 사진과 같이 배, 오이, 열무김치 등 입맛에 따라 고명을 올려 드시고 소면외에 밥이나 도토리묵으로 조리해드셔도 됩니다.
냉장보관시 당일섭취, 냉동보관 필수, 냉동보관기간 30일입니다.
배송받은 김치말이 국수 육수입니다. 다른 고명은 없고 육수만 배송옵니다. 저는 알고 주문했어요.
소면을 삶아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2인분양의 소면을 넣어 5분간 삶아줍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끼얹어 주세요~
살얼음 동동 육수를 큰 스텐볼에 넣어 준비해뒀습니다. 배송받은 제품의 반 분량이예요.
삶아진 소면은 건져서 체에 받쳐 찬물에 헹궈주세요. 손으로 잘 문질러가며 전분기를 빼주셔야해요~
면 투하~!!ㅋㅋㅋ 육수에 비해 면 너무 많은거 아님..;;
육수에 면을 잘 섞어 줍니다.
육수가 완전 살얼음 상태라 국물이 별로 없는 상태인데, 면만 먼저 먹어봤어요. 면은 탱글하지요~
친정에서 싸준 돼지갈비를 잘 구워서 김치말이 국수랑 같이 먹을꺼예요~
소면위에 잘 익은 돼지갈비 올려서 한입~행복해~ㅋ
다른 날 남은 육수에 냉면사리를 삶아서 해먹어보기로 했어요.
씨제이 전통 냉면사리를 사용했습니다.
면이 완전히 잠기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팔팔 끓인 후 손으로 살살 풀어서 준비한 냉면사리를 넣고 젓가락으로 완전히 풀어주며 끓입니다. 약 40~50초만 끓이고 거품이 일기 시작 할 때 건져냅니다.
체에 받쳐 흐르는 물에서 전분기가 없어질때까지 충분히 헹구어 냅니다. 물기를 빼 준 다음!!
김치말이 육수에 투하~!!
육수에 면을 잘 섞어줍니다.
솔직히 귀찮아서 고명은 하나도 준비하지 않고 먹었는데, 주메뉴인 고기에 곁들여먹어서 막 허전하고 그러진 않았어요.그래도 김치말이 육수에 김치조각이라도 넣어주시지..;; 아쉽긴 하더라구요.
육수는 새콤, 칼칼, 매콤해서 냉면육수에 새큼하게 익은 김칫국물을 좀 넣은 맛이었습니다. 육수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나중에 시판냉면육수 사서 잘 익은 열무김치고명과 국물을 넣어서 먹어볼까 해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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