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팔도에서 출시한 체다치즈 틈새라면을 먹어봤어요.
라면봉지의 색은 체다치즈와 같은 노~오란 치즈색~ㅋㅋㅋ 그냥 틈새라면이 엄청 매워보이는 포장 디자인이었다면, 체다치즈 틈새라면은 체다치즈를 넣었다는 디자인을 강조한듯 합니다. 뒷면은 친절하게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네요. 그리고 체다치즈 틈새라면처럼 후첨스프를 넣는 라면들이 있긴한데, 이 라면처럼 강조하는 건 처음 봄ㅋㅋㅋ 빨간 글씨로 치즈스프는 반드시 조리 후 넣으라고 합니다.!!!
모르고 영양성분을 사진을 못 찍었는데, 530칼로리 입니다.
면은 기존 틈새라면과 동일한 것 같고, 치즈스프가 들어 있어요. 치즈~치즈~한 스프 포장지들이 귀염~귀염~ 합니다.
제가 틈새라면을 안 먹어본지 좀 오래되서 스프 건더기가 동일한지는 모르겠어요. 당근, 작은 계란건더기, 파, 버섯, 양배추 등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틈새라면 스프의 강렬한 색감~!!
면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바글~ 바글~ 끓여 줍니다. 틈새라면의 매운 냄새가 올라 옵니다.
오~~ 정말 용광로처럼 빨갛습니다. 요상태에서 보면 딱 틈새라면 입니다.
매운걸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매운걸 먹는 능력치가 점점 떨어져요..ㅠㅠ
빨간 글씨로 완전 강조되어 있던!!! 치즈스프를 먹기 전에 넣습니다. 스프색이 진하지는 않고, 약간 연노랑 빛?! 병아리색!!
섞으면 국물의 색감이 부드러워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맛~!!
저는 일반 라면에 체다치즈를 한장 넣어서 끓인 라면을 자주 먹는데, 요 체다치즈 틈새라면은 체다치즈를 넣은 라면의 매력이 전혀 없어요.. 색감이 부드러워진 듯, 틈새라면이 가지고 있는 칼칼하고 매운 맛도 중화가 되어서 국물 맛도 부드러워지지만, 다른 맛을 더 내지는 않아요. 치즈스프가 전혀 체다치즈같은 맛과 향을 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면발은 쫄깃한 편이지만, 오뚜기라면 면발을 제일 사랑하므로 비교하는 건 무의미..;;
치즈를 내세워 만든 라면들 중 진짜 체다치즈 한장을 넣은 것과 맛을 견줄만한 제품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치즈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부드러운 무언가를 첨가해서 만든 라면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완전 강추~!! 스프 정말 잘 만들었어~~) 그렇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지만, 틈새라면은 그냥 오리지날로 남아주지..ㅠㅠ 다음에는 틈새라면을 오래간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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