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통영 우짜도 유명하다길래.. 전날 먹었던 충무김밥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먹어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수요미식회에도 방영 되었던 '원조 할매 우짜'였어요. 통영 서호전통시장 안에 있는데, 시장이 꽤 커서 찾기가 힘들었어요.
찾기 쉽게 설명해드릴께요. 빠른길찾기로 통영 양용근치과를 검색해서 도착하면 바로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들어가서 첫 골목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요런 골목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원조 할매우짜가 나옵니다. 흡..ㅠㅁㅠ 그러나 정기휴무.. 무계획 여행 중이라서 어짜피 미리 알아보고 갔어도 못 먹었을 수 있었겠지만.. 꼭 알아두세요..ㅠㅠ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간 곳이 항남우짜 입니다.
원조 할매우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이 곳도 1박2일과 스펀지에 방영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동네 분식집 같은 느낌이예요. 영감은 우짜를 먹어본 적이 있어서 국수를 시켰고, 저는 우짜를 시켰어요.
우짜 먼저 나왔어요. 우동에 채썬 단무지, 파, 채썬 어묵, 짜장소스, 고춧가루, 깨가 올려져 있는데, 요런식으로 나온 음식은 처음 봐서 일단 신기했어요. 단무지, 깍두기는 그냥 저냥~
일반 우동보다는 국물의 양이 적은 편이고, 짜장소스와 같이 버무려 먹으면 됩니다.
비쥬얼이 차..참.. 특이해요.ㅋㅋㅋ 우짜의 국물은 미적지근합니다. 저는 뜨거운 국물이 좋은데, 원래 우짜는 미적지근한가보다했어요. 위의 올려져 나왔던 짜장소스는 딱 3분 짜장 소스의 맛과 똑같아요. 면발은 많이 퍼진느낌이었어요. 원래 우짜의 맛이 그런 것 같아요. 맛이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통영을 가기에는 멀고 우짜를 드시고 싶다면, 생생우동에 국물을 살짝만 남긴 상태에서 3분 짜장을 붓고, 사진에서 보이는 고명들을 올려준다면 비슷하게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영감이 주문한 국수. 고명이 실하게 올려져 나옵니다. 계란지단, 애호박, 당근, 부추, 깨, 양념장, 김.
영감이 시킨 국수를 제가 조금 맛봤는데요. 평범한 김치고명 없는 멸치육수(?)의 국수입니다. 그러나, 국수 국물도 미적지근..ㅡㅡ;; 간은 세지 않은 편입니다. 국물은 멸치 비린내인지, 김 비린내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비렸어요..
김종민.. 당신 나쁜 사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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