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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구로디지털 맛집] 영양센타 능이버섯백숙. 삼계탕.

쪙 입니다.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몸보신도 할겸~ 그리고 초복이라서 삼계탕을 먹었어요.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능이버섯백숙. 삼계탕 영양센터 입니다. 초복이라서 손님들로 가게가 붐빌것 같아서 11시30분쯤 갔는데도 줄을 섰어요..ㅠㅠ



흠.. 요즘 삼계탕집들은 복날에는 점심메뉴는 안하나봐요..여기만 그런가..?! 



반계탕은 점심메뉴에 있어서 복날에는 주문이 안되고, 일반메뉴에서 주문하셔야 됩니다. 와..근데 가격 쩝니다.. 삼계탕이 14,000원이라니..ㅠㅠ



30분정도 있다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놓여져 있어요.



소금, 후추, 앞접시, 종이컵이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배추김치, 깍두기는 그릇에 담고, 따로 내어주신건 양파장아찌, 고추지입니다.



계산대 옆쪽으로 큰 밥솥이 있는데, 셀프코너 아닙니다.ㅋㅋㅋ 능이버섯삼계탕을 주문하시는 분은 밥을 따로 퍼서 가져다 주신다고 합니다.



아주 부담스러운!!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삼계탕이 나왔어요!!



닭다리만 먼저 뜯어서 앞접시에서 살짝 식혀줬어요. 아.. 정말 여리여리한 닭다립니다.ㅋㅋ 다른 삼계탕집에서 먹었던 것보다 살짝 작은 닭같이 보였어요. 삼계탕의 닭은 압력솥에서 푸~욱 잘 삶으셔서 퍽살부분도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미친듯이 닭을 발라 먹고 제가 진짜 좋아하는 닭의 뱃속에 넣어 조리한 찹쌀입니다. 국물에 찹쌀을 풀어서 죽처럼 먹잖아요. 그게 너무 맛있어요!! 간은 기본적으로 되어서 나오는데, 간이 부족하시다하면 테이블에 있는 소금으로 더 하시면 됩니다.


삼계탕에서 삼을 한참 찾았는데, 반 이상 먹으니까 새끼손가락만한 삼이 나왔어요. 삼계탕 맞니..;; 솔직히 삼의 맛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밤 한톨도 발견~!! 그냥 밤맛이예요 ㅋ 대추는 잘게 슬라이스해서 들어가 있었어요.

복날에 미친듯이 바쁜것도 알겠고, 복날 외에는 손님이 항상 많은게 아니라서(계절, 가격등의 이유) 그러겠지만 반계탕을 안하는건 좀 그랬어요.. 막상 삼계탕 한그릇을 다 먹으니 배가 터질듯했는데(제 기준), 보통 저는 너무 더부룩해서 반계탕을 먹거든요..ㅠㅠ

그리고 삼이 너무 작고, 서빙되어 나오는 음식 속에 다른 별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삼계탕의 닭이나 국물이 잡내없이 깔끔하게 잘 끓이셨는데, 한약재 향이나 맛이 나지는 않았고, 아주 약한 삼의 향이 좀 났어요. 한약재 맛이 많이 나는 삼계탕을 싫어하시거나 못 드시는분은 무리없이 드실 수 있는 삼계탕입니다. 

아!! 저희가 밥을 다 먹고 나오니까 12시 30분 정도 됐었는데, 대기줄이 반으로 줄었더라구요. 복날에 이곳을 찾으시려거든 12시 30분 이후에 오는게 나을 듯 합니다.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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