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카카오에서 역전우동 냉모밀 50% 할인판매를 하길래 언능 구입했어요~(지금은 할인 안합니당..;; 하루만 반짝 한거였어요.)
냉모밀 한그릇에 5,000원인데, 2,500원에 구입한거죠~ㅋㅋ 영감이랑 둘이서 먹으러 왔어요. 솔직히 모밀보다는 우동을 더 좋아하는데, 요즘같이 뜨거운 여름에..ㅠㅠ 도저히 우동은 못 먹겠어요..
자율계산대에서 결제 후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전광판에 주문번호가 뜹니다. 본인번호가 뜨면 주방쪽에서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거의 모든게 셀프라고 보시면 돼요.
단무지를 먹을만큼 담아줬어요. 단무지는 얇게 슬라이스해놓아서 저는 좋았는데, 영감은 두툼한 단무지가 좋다고 하더라구욤..흠..음식이 참 안맞아요..
유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냉모밀이 나왔어요. 컨셉인지..주방이 바빠서 그랬는지.. 그릇에 물기가 한가득..;; 잘게 자른 쪽파, 갈은 무, 와사비가 같이 나옵니다.
보기만해도 완전 시원해집니다~ 살얼음 낀 냉모밀 육수에 면이 보이고 냉모밀 위로는 잘게 부순 김도 올려져 있어요.
원래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저한테는 너무 매워서 거의 안 넣는데, 이번에는 다 넣어봤어요.
더우니까!! 국물 먼저~ㅋㅋ 국물 완전 시원해서 너무 좋아요~!! 국물맛은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냉모밀의 국물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맛있는 쪽이예요.
제가 단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역전우동 냉모밀은 확실히 단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짭쪼롬한 맛과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달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간간히 아삭하게 씹히는 쪽파도 좋았고, 와사비를 넣어서 끝맛은 알싸했어요.
제가 원래 모밀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면때문입니다. 보통은 면발이 툭툭 끊기고 쫄깃함이 별로 없어서요.. 그런데 역전우동 냉모밀은 툭툭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갔어요.
요즘 완전 더워서 축축 늘어지는데, 시원한거 드시고 힘내세요~!! 배탈은 조심하구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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