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젓갈 한가지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오징어 젓갈이 똑 떨어졌어요..ㅠㅠ 제가 오징어젓갈을 엄청 먹고 싶어하니까 영감이 젓갈사러가자며~ㅋㅋㅋ 좋아라하며, 인천종합어시장으로 출발~!!
인천종합어시장은 주차장이 있긴한데, 넓지 않은 편이어서 주말에 차 가지고 오기 참 힘든 장소입니다.. 주차장요금은 30분에 1,000원이고, 30분 초과시 15분당 500원씩 추가 됩니다.
주차를 하고, 어시장으로 향하는 길. 동네 개인 것 같기도 하고, 떠돌이 개인 것 같기도 한 애들이 있더라구요..ㅠㅠ 궂이 부르지 않았는데도, 당장에라도 달려올 것 같은 저 모습..ㅠㅠ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눈빛이.. 참.. 마음이 그랬어요..ㅠㅠ
인천종합어시장 주변으로 항구들이 있더라구요. 어시장을 둘러보고 해양광장을 갈까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가보지는 못했어요..
판매하는 종류별로 입구가 틀립니다. 시장 자체의 크기는 막~ 큰건 아니라서, 한바퀴 쓱~ 둘러보셔도 오래걸리지는 않아요.
엄마의 부탁으로 참가지미로 구매하기위해 건어부쪽으로 갔어요. 건어부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가면 있는데, 요런 반건조 생선들을 판매합니다. 판매하는 가게마다 진열되어 있는 생선들이 다 틀려요. 보통 가자미는 기니아산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사장님께 말했더니, 냉동고에서 꺼내어 보여주시더라구요. 10마리에 3만원. 좋은 생선이런거는..아직 잘 몰라서;; 엄마와 통화하며 상태 전달 후 구매했어요.ㅋㅋㅋ (멸치, 쥐포, 북어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은 어시장 중앙 쪽에 있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 중앙쪽의 모습입니다. 바닥도 깨끗하고, 판매하는 상점의 생선들도 깨끗하게 잘 진열해 놓으셨더라구요. 솔직히.. 수산시장의 호객행위가 저는 무서워서.. 사지도 않으면서 사진찍기도 뭐해서.. 판매대 사진들은 못 찍었어요..;; 어시장 오른쪽으로는 암꽃게를 파는 곳이 쭉~ 줄지어있는데, 1kg에 25,000원의 가격들로 판매를 하시더라구요. 꽃게가 어찌나 크고 싱싱한지..ㅠㅠ 추룹.. 꽃게 세계 제일 좋아하는데.. 다음을 기약하며..ㅠㅠ
한번 쓱~ 돌아보고 잠깐 나옴.. 오시장 바깥쪽으로는 분식류등을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쭉~ 있어요. 예전에 왔을 때 왕새우튀김 먹어봤었는데, 그냥 SO~SO~!!
유후~ 젓갈사러 왔어요~ㅋㅋㅋ 자주는 아니지만, 젓갈은 부일상회에서 사 먹어요.
새우젓, 갈치속젓, 곤쟁이, 멸치젓등 음식에 넣는 젓갈류와 오징어젓, 어리굴젓, 낙지것, 명란젓 등 반찬으로 먹는 젓갈류의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요.
젓갈들 앞으로는 시식용 젓갈들도 있으니, 구매 전 맛 보실 수 있어요~ 부일상회에서는 오징어젓갈만 구입했었는데, 이번에는 낙지젓갈도 구입했어요.
몰랐었는데, 고들빼기도 파네요~ㅋㅋㅋ
왼쪽이 오징어 젓갈, 오른쪽이 낙지젓갈 입니다. 젓갈의 종류마다 틀린데, 오징어 젓갈은 만원, 낙지젓갈은 5천원에 구매했어요.
유후~~!!! 너무 좋아..ㅠㅠ 오징어젓갈을 가득가득~ 기분 너무 좋아~~
너무 먹고 싶어서, 바로 열어 밥 위에 척 올려서 한입!! 짭쪼롬하고 부드러운데, 그냥 밥도둑이예요~
먹었던 윗부분만 걷어내서 양념을 조금 추가했어요. 청양고추, 깨, 입자있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사온 오징어젓갈은 빠른시일내에 다 먹을 수 없는 양이기때문에, 당장 먹을 양을 제외한건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먹으면 됩니다.
사온 오징어젓갈도 맛있게 양념이 되어 있지만, 청양고추나 마늘을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낙지젓갈도 개봉. 낙지젓갈도 꾹꾹~ 가득 담아주셨네요~
낙지젓갈의 양념도 오징어젓갈과 동일한데, 아무래도 식감이 다르죠~ 오도독하면서 쫄깃해요.
낙지젓갈도 먹을 양만큼만 덜어서 추가 양념을 했어요.(나머지는 냉동실로~) 청양고추, 깨,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시면됩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젓갈에다만 밥을 먹을 듯 싶어요~ㅋㅋㅋ 찬밥에 물 말아서 젓갈 한젓가락 올려 먹으면 죽음!!
부일상회에서 사온 오징어젓갈, 낙지젓갈은 기본적인 양념이 너무 맛있게 되어 있어요. 젓갈이라서 당연히 짜긴 하지만, 너무 소금통도 아니고, 달지도 않고~ 제입맛에 딱 입니다.ㅋㅋㅋ
젓갈을 구매하시고 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제가 알려드린 추가양념을 해서 드셔보세요~
이상 제 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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