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역 맛집] 맥주 한잔하기 좋은 한냥노가리

쪙 입니다. 요즘 영감이 생맥주에 꽂혀서 생맥주 먹으러가지고 졸라대서 간 곳이 한냥노가리예요.ㅋㅋ

메뉴 가격이 참 착합니다. 가볍게 맥주나 소주 한잔 먹기에 안주가격이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주류의 가격은 사악합네요..ㅠㅠ

홀에 테이블은 10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여름에는 테라스처럼 생긴 자리에 천막을 걷는데, 진짜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자리입니다~ 

첫 안주 주문시 3,000원 이상 주문이므로, 저희는 땅콩과 왕노가리를 주문했어요. 땅콩은 1,000원이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을 줍니다. 껍질없는 땅콩에 짭짤한 맛이 있는 땅콩인데, 짭짤해서 일반 땅콩보다 맛있었어요.

주문한 왕노가리도 나왔어요. 왕노가리는 2,000원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주고, 영감이 다시 잘 짜맞춤ㅋㅋㅋ

같이 내어준 소스가 참 특이했어요. 간장에 마요네즈, 청양고추가 들어간 소스인데, 짭짤하면서도 매콤하고 고소하고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자꾸 끌리는 맛이었어요. 잘 구운 노가리를 소스에 콕 찍어서 한입~ 맥주 벌컥벌컥!!! 왕노가리는 순식간에 없어짐..ㅠㅠ

이번에는 저녁먹고 와서 간단히 먹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안주들도 먹고 싶어요. 일단 안주 가격이 착해서 부담없이 와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이 올텐데, 종종 와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셔야 겠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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