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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여행/맛집

[까치산 맛집] 김셰프 차이나웍 / 진한 소스 볶음밥, 진한 국물 삼선짬뽕

쪙입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 '차이나웍'이라는 중식집이 있어요. 배달도 가능하고(최소 주문금액 15,000원 / 배달팁 없음) 홀에서 식사도 가능한 중식당입니다.

월요일은 휴무. 영업시간은 10:30 - 20:30 입니다.

매장 앞에 공터가 있어서 2~3대의 주차가 가능할 것 같긴한데, 배달 오토바이들이 세워져있어서 주차를 원할시 전화 문의 바랍니다. (02-2694-3300)

 

 

매장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ㅎㅎ 매장을 방문한건 처음이었어요. 차이나웍의 메뉴판~

 

 

면류의 추천메뉴는 옛날자장면, 삼선자장면, 옛날짬뽕, 차돌박이짬뽕, 삼선짬뽕 입니다.

 

 

밥류의 추천메뉴 옛날볶음밥, 짬뽕밥, 잡채밥이고, 요리류의 추천메뉴 찹쌀탕수육, 깐풍기, 칠리새우, 팔보채, 양장피 입니다.

 

기본찬은 배추김치와 춘장, 양파, 단무지~ 배달시 김치는 없이 옵니다.

 

 

어짜피 같이 먹을꺼지만~ 영감은 볶음밥을 주문하고 저는 삼선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꼬들하고 밥알이 한알 한알 고슬~하게 잘 볶아져 나온 볶음밥. 불향까지 나는건 아닙니다요~ 볶음밥에 들어간 야채는 당근과 파, 양파 정도.. 볶음밥 위로는 파와 같이 볶은 보들한 계란이 얹어져 있어요. 같이 나오는 장이 상당히 진한 색을 띄고 있는데, 양파나 고기건더기도 푸짐하고 맛도 정말 진했어요. 근뎅..;; 좀 간이 강해서 짜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간이 좀 세기는 하지만;; 잘 볶은 밥으로 식감 좋고,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에 같이 나온 짬뽕 국물. '옛날짬뽕'의 국물인데, 와~~!!! 진해~!!!

 

 

볶음밥에 딸려 나오는 국물이지만, 고기 건더기도 있음~ㅎㅎㅎ 너어~ 고기짬뽕이었규낭~ 기대 1도 없었는데, 국물이 진하고 적당한 불향과 맛이 너무 좋은 짬뽕 국물이었요.

 

허허~후훗~~ 제가 주문한 삼선짬뽕입니다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그릇이 커보이긴합니다. 아래쪽의 폭이 정말 좁고 확!! 넓으지는 그릇이예요. 그렇다고 양이 적은건 아니고, 보이는 것보다 그릇의 크기가 작은 것을 참고 삼아 알려드려요~

차이나웍의 짬뽕이 너무 좋았던건 양파, 당근, 호박 등 야채를 너무 크게 썰지 않은 것이었어요. 야채 사용량이 엄청 많아서 대충 두껍게 채썬 야채를 사용하는 중국집들도 있는데, 먹기 좋은 적당히 얇은 두께로 썰은 야채를 사용해서 좋았어요. 쭈꾸미, 오징어(대왕오징어), 위소라, 칵테일 새우 등의 해물이 꽤 듬뿍 들어간 삼선짬뽕으로 국물이 시원 칼칼했습니다.

고기짬뽕보다 국물의 깊이는 깊지 않고, 덜 묵직합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이라서 그런지 시원함이 더 느껴지는 국물맛이었습니다.

 

 

오징어가 살짝 그을린거 보이시죵~?! 불향과 맛이 적당히 날 정도이고,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볶음밥 무난한 편인데, 밥은 정말 꼬들하게 잘 볶으셨고, 짜장은 진하고 맛있으나 간이 좀 쎄당~

삼선짬뽕. 얼마 전 방문했던 강서구의 '왕짬뽕'의 특왕짬뽕(10,000원)에 비해 해물의 퀄리티(특왕짬뽕은 꼬마전복, 낙지도 들어감)가 약간 아쉽긴한데, 해물의 양도 많고, 들어간 야채 사이즈가 적당해서 먹기 편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얼큰 칼칼한데, 더 진하고 묵직한 국물을 좋아해서 다음엔 꼭 고기짬뽕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재방문의사 있고, 앞으로 중국음식은 이곳에서만 배달시킬 것 같아요. 평양각을 이겼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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