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맛집?] 황제해물보쌈 구로본점..

쪙 입니다. 구로에서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어요~ 지인분이 예약한 곳이 바로 구로 황제해물보쌈이라는 곳인데, 지금부터 포스팅 하겠습니당~

황제해물보쌈 입구입니다. 보기에는 영업한지 좀 오래된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룸도있고 홀도 있어서 회식하기나 가족모임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았어요..(문 앞에서만 그랬었지요!!)

아..;; 중간에 빛때문에 일부 메뉴가 잘 안나왔네욤..;; 일단 저희는 7명이서 특황제해물보쌈+문어한마리 메뉴 두테이블로 나눠서 각각 주문했습니다. 특황제해물보쌈은 보쌈고기800g, 해물 5~6가지, 문어한마리, 홍어(보쌈고기로 변경가능), 김ㅊ, 무절이가 나오는데 68,000원 입니다.

주류가격 및 원산지.

새우젓, 쌈장은 2인 1개가 나옵니다.

흑임자양배추샐러드, 번데기, 양파장아찌, 부추무침이 기본찬으로 나오는데..야박하게 한테이블에 한개씩만 셋팅해 주시네요..

물은 차가운 얼음물이라서 좋았어요.

상추, 생마늘.

사이다 시켰는데..스프라이트..ㅠㅠ 나는 칠성사이다가 좋은디~ 뚱캔으로 나옵니다..

특황제해물보쌈과 문어한마리 나왔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홍어를 못 먹어서 고기로 교체요청드렸는데, 보쌈고기 4점 더 나왔네요..일단 보쌈고기, 문어한마리, 오징어한마리는 크게 나와서 좋았어요. 그 외에 나오는 가리비, 전복은 너무 자잘해서..ㅠㅠ 낙지는 산낙지이긴 했는데, 손질을 덜하셨는지..점액질이 느껴졌다는..ㅠㅠ 보쌈김치, 무절이는 그냥 평범평범합니다. 아!! 그리고 직원분이 딱 저렇게만 놔주고 갑니다. 알아서 다 잘라드셔야 해요~;;

보쌈고기는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삶기는 했어요. 뭐~ 어디가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보쌈고기입니다. 비계가 있는 부분도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앞다리살을 이용한 보쌈같았습니다.

점액질이..느껴졌던 산낙지..ㅡㅁㅡ

메인메뉴를 먹다가 직원에게 말하면 동태탕을 내어다 주는데..특황제해물보쌈 2개 시켰는데, 두테이블 사이에 동태탕 냄비를 하나만 셋팅해주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저 동태탕에 건더기가 많았던 것도 아닙니다.. 동태 한마리도 안 들어간듯했어요. 양념장을 덜 넣으신건지 자연의 맛을 추구하시는건지는 몰라도 동태탕은 너무 맹탕이었습니다..저는 딱 한숟가락 먹고 안 먹었고 다른 일행들도 거의 안 먹었어요..

동태탕을 앞접시에 덜은 모습. 정말 국물이 맑다못해 투명하지요..

동태탕 다음으로 직원에게 요청하면 홍합라면이 나옵니다. ㅡㅁㅡ 이건 뭐지..ㅠㅠ 아까 동태탕 밑 국물과 똑같은 국물에 동태대신 라면사리만 가득 넣어서 나옵니다..맛 똑같음.. 차라리 라면스프 넣고 끓이셔서 홍합이랑 콩나물만 좀 올려서 내어주시지.. 역시!! 당연히!! 이것도 맹맛.. 그리고 참 의문인게.. 냄비안에 들어있는 콩나물들 끝은 왜 이렇게 탄걸 넣어주신걸까요.. 저거 보니까 먹기도 전에 입맛이 뚝..그전에 나왔었던 동태탕도 그랬었는데..

황제해물보쌈은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서비스부터 음식의 양, 맛까지..재방문의사는 당연히 없습니다..돈 아깝..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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