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저희집과 가까워서 신영시장을 자주 찾는데요. 신영시장 안에는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많지만 제 눈을 사로 잡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장 치킨입니다. ㅋㅋㅋ 신영시장 안에 있는 소프트 치킨.
보기에도 딱 시장치킨집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닭다리 만원어치를 구매했어요. 한조각에 천원인데, 만원어치를 사면 한조각을 더 주시더라구요~ㅋㅋ ㅋㅋ 한조각씩도 판매하니까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굿~!! 주문과 동시에 초벌해 놓았던 치킨을 다시 튀겨주시는데,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보통 시장치킨집에서는 옛날통닭이나 닭강정 정도를 판매하는데, 소프트치킨은 닭다리, 닭날개, 순살후라이드, 닭모래집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옛날통닭도 초벌로 튀겨 놓으시고, 닭날개, 닭다리도 초벌로 튀겨놓으셨는데, 보기에도 정말 바삭해보여서 군침 줄줄~~평소에도 지나다니면서 얼마나 맛있어 보이던지~ㅋㅋ
닭강정과 닭똥집튀김도 튀겨 놓으셨는데, 컵으로 담아서도 판매하셔서 구매 후 바로 먹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렴한 시장치킨이다보니까 소스, 무, 음료수는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소스는 한 종류가 아니라 겨자 머스타드, 매운맛, 간장 치킨소스가 있었어요. 다양한 소스를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으나, 생맥주를 판매하지는 않으셔서 조금 아쉬웠어요..ㅠㅠ 캔맥과 다른 매력이 있는 생맥 먹구 싶었는데~
정말 미친듯이 뜨거운 치킨을 먹고 싶어서 받는 즉시 그 자리에서 먹고 싶었지만..ㅠㅠ 영감이 추접스럽다고해서..참았어요.. 완전 뛰듯이 집까지 와서 치킨봉지 개봉!! 아~ 이럴땐 축지법이라도 쓸수 있었으면..ㅋㅋ 치킨을 받고 집까지 오는데, 15분~20분 정도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치킨의 따뜻한 온기는 남아있어서 광대승천!!
냉장고에서 발견된 피코크 바베큐소스. 하마터면 유통기한 넘겨서 못 먹을뻔..;;
뚜껑을 개봉하면 사~알짝! 박하게 들어 있는 소스가 보입니다. 토마토페이스트가 들어가서인지, 스모키한 케찹을 먹는 느낌이ㅋㅋㅋ 원래 이런 맛이잖아요~?! 소스는 상당히 맛있어요.
드디어~!! 잘 튀겨진 닭다리를 하나 집었어요. 프렌차이즈 치킨처럼 튀김옷의 결이 보이게 튀긴게 아니라 반죽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냈어요. 닭다리의 크기도 작은게 아니라서 더 씐남~!!
닭다리를 한입 크게 베어물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킨집과 저희집의 거리가 좀 있어서 완전 뜨거운 치킨을 맛볼 수 없었던게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어요.. 추접스러워도 시장 구석에서 한입 먹을껄그랬나..;; 솔직히 그럴 용기가 아직은 없어요.ㅎㅎ
닭다리에는 따로 염지가 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닭의 잡내가 나지 않게 잘 손질해서 맛있게 튀기긴 했지만 자극스러운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웠어요. 치킨자체에 간이 느껴지지 않아서 소금이나 소스는 꼭 필요했어요.
치킨에 바베큐 소스를 푸욱~ 찍어서 한입! 바베큐소스가 좀 강한느낌이라서 조금만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뭐~ 치킨이야 워낙 잘 튀기셔서 맛있었구요.
치킨 닭다리 11조각의 잔재들.. 저는 저렇게까지 깨끗하게 먹지 못해서 살 발라먹고 버렸는데, 영감이 항상 뒷처리(?)를 마져하더라구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라며..;; 제가 남긴게 오히려 고..고맙다며..;; ㅋㅋㅋ
신영시장에 위치한 소프트 치킨은 저희 집이랑 조금 더 가까웠으면 자주 이용했을텐데, 좀 아쉬웠어요. (저희 동네 시장치킨집 중에는 닭다리만 파는 곳이 없음) 다만 제 취향상 염지가 안 되어있었던게 아쉽긴 했는데, 소금과 소스를 이용해서 먹으니 괜찮았어요. 닭냄새없이 바삭하고 촉촉하게 잘 튀겨서 아쉬운 부분도 충분히 커버가 되더라구요~ㅋㅋ 신영시장 가까이 사시면 꼭 사서드셔보시고, 좀 떨어져 사시면 살짝 추천드려요~ㅋㅋ
이상 제돈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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