쪙 입니다. 부산 3대 통닭이라고 하는 오복통닭을 먹었어요.
깡통시장과 멀지 않는 곳에 있고, 오복통닭 본점이라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치킨집 만큼은 아니지만, 메뉴는 꽤 다양한 편입니다. 후라이드, 양념, 매운양념, 간장양념이 기본적으로 있고, 주문은 반반으로도 가능합니다.
깡통시장에서 저희 숙소가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있기때문에..ㅋㅋㅋ 포장을 했습니다.
정말 옛날 시장 치킨처럼 누런 종이에 뜨끈하게 튀긴 치킨을 담아줍니다.
치킨무, 양념, 머스타도 소스도 포장해주셨어요. 근데..인간적으로 머스타드 소스 양이 너무 적었다는..ㅠㅠ 아!! 패트로 된 600ml 콜라도 같이 줍니다.
치킨을 넣어 준 종이를 찢어서 먹을 준비 완료. 양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너무 자잘하게 잘라서 튀겼습니다.
튀김 옷은 두껍지 않고, 정말 옛날 시장 치킨 같이 튀긴 느낌이예요. 치킨에서 카레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닭 누린내가 나지 않아 염지를 한것 같기는 한데, 닭살 자체에 딱히 간이 되어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소스나 소금을 찍어 먹어야 될 것 같아요. 그냥 치킨만 먹으면 싱겁스니다. 튀김 옷은 카레향이나고 후추, 소금만 넣고 튀긴 것 같았어요.
영감이랑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영감은 정말 옛날 노인네 입맛이고, 저는 그냥 보통 입맛(?) 입니다. 둘이 입맛의 세월차가 꽤 있어요.ㅋㅋㅋ 결론적으로 영감은 오복통닭의 치킨이 너무 맛있다네요. 딱 옛날 시장치킨이라면서 엄청 잘 먹었어요. 반면 전 그냥 그랬어요. 전체적으로 잘 튀긴 치킨임은 분명한데, 치킨이 너무 자잘해서 어느 부위인지도 모르겠고, 닭살은 간이 안 되어 있어서 밍밍했어요.
깡통시장 내에도 오복통닭이 있는데, 그 옆집에서 삼겹살 김밥 사 먹으면서 물어봤거든요. 깡통시장 밖에 있는 오복통닭이랑 같은 곳이냐구요. 원래는 깡통시장 내에서 장사하다가 친척한테 넘기고 깡통시장 밖에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맛은 깡통시장 밖 오복통닭 본점이 더 좋다고 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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