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죠스떡볶이 1인 세트. 좀 비싸군...

쪙입니다. 얼마 전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어요.

계속 날씨가 꾸리꾸리하다가 이 날은 너무 화창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예요~

시간이 애매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요량으로 푸드코트를 찾았으나...하필 푸드코트 리모델링중..;; 이마트 가양점 푸드코트는 현재 버거킹, 베스킨라빈스, 죠스떡볶이만 영업중입니다..ㅠㅠ 영감이랑 저는 1인 세트를 나눠먹기로 했어요. 죠스떡볶이, 순대가 1/2의 양으로 제공되고 수제튀김 3개 고르면 됩니다. 이마트 가양점 죠스떡볶이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튀김은 중복 선택이 안된대요..왜지..그래서 김말이, 어묵, 만두 튀김 한개씩 골랐어요.

뭔가 귀여운 한상이 나왔어요.ㅋㅋㅋ 

순대는 겉에 순대를 감싸고 있는 껍질이 너무 질겨요;; 포크가 튕길 정도.. 그래도 속은 쫄깃쫄깃 맛있어요. 떡볶이는 좀 매콤한 편입니다. 저는 원래 밀떡을 더 좋아하는데 죠스떡볶이는 쌀떡인것 같더라구요. 근데 떡이 퍼지지도 않고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수제튀김은 개당 700원인데.. 솔직히 튀김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 가격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만두는 냉동만두느낌, 김말이도 냉동느낌, 어묵은 그냥 튀긴거고.. 수제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요.

어묵국물은 나쁘지 않았어요. 무난한 국물 맛~!! 1인이 먹기엔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비싼 느낌은 들어요. 특히 튀김이요. 제가 동네 분식집만 다니다가 죠스떡볶이에서 처음 먹어보는 촌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죠스 떡볶이 자체가 전체적으로 비싼 느낌은 들어요. 그래도 사람수에 따른 세트가 있어서 여러종류를 먹고 싶을 때 괜찮은 구성인 것 같아요. 

이상 제 돈 주고 사먹고 쓴 후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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